50년만의 원대복귀

안 단 테200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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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만의 원대복귀 이제야 돌아 왔읍니다 -안 단 테- 50년만의 원대복귀 어느 쓸쓸한 귀국이 있었다........ 살아생전 그토록 그리워했던 고국산천 죽어서라도 가야겠다던 유언이 정말 유언처럼 불귀의 객이 되어 하얀보자기에 그리움과 눈물에 쌓여 오고싶어도 오지못한 억울한 억눌림에 하이얀 보자기에 한스럽고 토해낼것같은 혈청의소리 담아 꼭~꼭 묶여서 왔다 눈을떠 바라보고 오고싶었던 내고향 내형제 총성은 멋었지만 50년전의 임무를 버릴수 없어 끝까지 지켜냈던 당신의 8부능선 그 험난하고 억눌리고 압박밨았던 인생의 치열한 고지에서 마음조려 말한번 뇌까리지 못한 통토의 땅에서 살아 있어야 할 이유하나 견뎌낼수있었던 희망하나 그것은 살아서 돌아가리라 내고향 내부모 내형제 있는곳... 이 50년동안 묽이고 응어리진 마음의 한을 이렇게 하이얀 보자기에 쌓여 돌아왔건만 측은함의 반김만있고 슬퍼하는자 얼마나 될것인가 그래도 돌아 왔다......그래도 돌아왔다....... 그 애타게 기다리고 기다렸던 형제의 손으로 돌아왔다 보고프고 맡고팠던 고향산천의 정자마루 그리고 거름냄새 당신을 맛이하고 당신을 안아주겠지 그리고 슬프하겠지 흰보자기에 쌓여 돌아온 당신의 모습을 그래도 고향은 보자기를 풀어 안아줄것이다 응어리담아 흰보자기에 꼭꼭 넣어온 당신의 한은 남아있는 우리라도 풀어주어야하는대 세상은 딴짓을 하는지 신문 어느조그만 한자락에 당신의 원대복귀를 알린다 남지나에서 40여년을 패망한 나라의 천항폐하를 외치며 생존했던 그 일본군의 패잔병도 그들의 조국에서 영웅이었는대 패잔병도 망한나라도 아닌 당신으로인해 부흥한 대한민국이 숨죽여 당신을 맞이하는 작금이 슬프고 슬프다 그래도 돌아왔다.....그래도 오고야 말았다... 50년동안 임무만 주고 귀대를 도우지 않았던우리 50년동안 찿으려고 애쓰지 않았던 우리 50년동안 님을 용도폐기했던 우리 당신이 지켰던것은 옹지를 틀었던 당신의 땅과 평화였으며 당신을 지켜준것은 길러주고 낳아준 부모형제 의 넑이였을것이다 아무것도 지켜주지못한우리 한없는 죄스러움에 슬퍼하고 변명하고픈 이유하나 갈라진 남북의 철초망의 높이가 너무나도 높고 길었읍니다 그 어떤이유라도 우리는 주검으로 돌아온 당신에겐 아무런,,,,할말이 없읍니다 50년만의 원대복귀 며칠전 당신의 전우 군번이 적힌 인식표가 발견되었을때 그나마 님들의 그 숭고한 임무를 공경하고 존경하는 늣깍이의 철듬인지 그나마 조금은 고개를 들수있답니다 때늣은 원대복귀를 돕는 적절하고도 당연한 님들의 유골찿기가 마치 뜻밖이라는 의외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시선들이 있더라도 숭고하게 전사하신 님들은 귀담아 듣지는 마십시요 조금은 서운하더라도 서글퍼 하지는 마십시요 대다수의 님들의 후배들은 알고있고 느끼고 있을겁니다 당신들은 참으로 용감하였던 우리들의 선배라고 당신들은 아직도 임무수행중인 우리들의 자랑스러운 전사라고 기억하고 기억하겠읍니다 다시한번 선배님의 원대 복귀를 환영합니다 중대차렷!!!!!! 뒤로~~돌아~~~ 충성!!!!!!! ***예비역 병장 안 단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