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女입니다.. 지방소도시에서 전문대졸업하고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구요. 5일이 월급날인데, 어제 미리 들어왔더군요.. 4대보험 다 떼고 정확히 737,420원.... 적금 20만원, 집에 20만원, 폰요금, 교통비 5만원, 지난달 카드값 7만원정도... 그리고 스승의날 꼭 챙겨야할 두분이 계셔서 선물값 5만원정도... 게다가 어버이날까지.... 얼마안되는 월급에 1/3가량을 집에 보태주는거...큰 불만은 없어요. 아빠는 10년째 집에만 계시는데, 아픈곳 없이 병원비안드는게 다행이면서도 요즘같이 힘든세상에 사지멀쩡하면서 집에만 계신게 너무 싫고 화가나요. 엄마는 50대중반 접어드셨어도 집에 계신 아빠대신해 딸 둘 키우시느라 고생많이하셨고, 아직도 대학생인 동생 뒷바라지하느라 일하세요. 허리에 신경이 눌린데다 전에 교통사고당한것도 있고, 하지정맥류가 있는데 다 오른쪽에 몰려있어서 많이 힘들어하세요... 그나마 동생이 국립대인데다 알바해서 집에 손은 거의 안벌리는게 기특해요... 엄마한테 이혼하라고한적도 많았는데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너희아빠가 술,도박,폭력,바람등 이런이유 때문에 이혼을 하면 사람들이 엄마를 동정하겠지만 단지 돈 안번다는 이유로 이혼하면 다 아빠가 불쌍하다그런다고.. 엄마사주에 남편이 없다는말이 남편이 남편노릇 못한다는 말인가보다고... 거의 모든 엄마들이 그렇듯 너희보고 사는거지 아빠보고 사는거 아니니까 그냥 그러려니하라고 그러세요. 하지만 10년동안 단한번도 일한적없이 집에 계시면서 하루2갑정도 담배피우고, 엄마는 아파도 시간, 돈때문에 병원도 못가고있는데 영양제는 본인이 챙겨먹고, 담배값, 한달에 한번 이발비..곗돈등 한달에 30만원정도 쓰는것같아요... 제가 한달에 20만원씩 보태드리는 돈은 치매요양원에 계시는 할머니한테 고스란히 들어가구요..작은아빠댁이랑 반반 부담하거든요. 할아버지가 옛날에 일은 안하시면서 술,담배,여자만 좋아하고, 여러집살림 하셨다는데 결국 말년에 불도 안들어오는 골방에서 외롭게 돌아가셨다 하더라구요.. 어렸을때 할머니가 고생많이 하셨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는데 본인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말을 입밖에도 안꺼내더라구요,, 작은아빠가 아빠께 우리 어렸을때 아버지 때문에 그렇게 고생했고, 어머니 고생하는거 보면서 아버지 장례식에도 안갈만큼 미워하고살았는데 형수랑 애들한테 그걸 대물림하냐고 얘기해도..... 친척고모가 처자식 고생을 안시켜야 좋은거지 이렇게 예쁜 딸들 두고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에 왜그러고 있냐고 말해봐도 그때뿐이고 본인이 느끼지 못하니까 소귀에 경읽기네요... 솔직히 욕먹을 말인거 알지만 언젠가 좋은사람만나면 결혼도 할텐데 아빠손잡고 결혼식장 들어가기 너무 싫어요... 그냥 아빠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한적도 많구요. 딸이라그런지 엄마가 아픈데도 혼자 고생하는거 안타까워서 적성에 안맞는 전문대 장학금 받고 다니면서도, 얼마안되는 월급에 저 쓸거 못쓰면서 집에 보태주면서도 그러려니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이런환경이 너무 답답해요. 엄마가 네보험은 내가 넣고있으니까 네가 주는돈은 보험료라고 그러시는데 가끔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것같아서 좀 그렇기도 하구요... 친척언니도 그러더라구요. 건강하게 낳아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하지만 130~140정도 버는거 집에 보태주고 생활비쓰느라 적금은 30만원밖에 못넣는데 같이 일하는 직원은 70만원 벌어도 용돈받아쓰면서 고스란히 다 적금넣는다고.. 돈은 내가 2배나 버는데 적금은 반도 못넣는다고.... 어버이날에 5만원정도 드리려고 따로 빼놨긴한데 답답하네요... 엄마가 어버이날에 엄마는 됐고 아빠한테 3만원이라도 담아드리라고하는데 위에 적었다시피 생활비도 쪼들리고, 이번달 친구생일과 제생일이 있어서 친구들도 만나야하거든요... 월급들어오기전에는 월급들어오면 뭔가 좀 해결이 될것같은데 막상 이것저것 빼고 계획세우다보면 더 기분만 다운돼요... 다음달은 나아지겠지 하는데 여유가 생길만하면 돈나갈일이 생기고.. 인생살이가 다 그런가봐요ㅠ
집안형편...저도 사람인지라 힘드네요..
23살 女입니다..
지방소도시에서 전문대졸업하고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구요.
5일이 월급날인데, 어제 미리 들어왔더군요..
4대보험 다 떼고 정확히 737,420원....
적금 20만원, 집에 20만원, 폰요금, 교통비 5만원, 지난달 카드값 7만원정도...
그리고 스승의날 꼭 챙겨야할 두분이 계셔서 선물값 5만원정도...
게다가 어버이날까지....
얼마안되는 월급에 1/3가량을 집에 보태주는거...큰 불만은 없어요.
아빠는 10년째 집에만 계시는데, 아픈곳 없이 병원비안드는게 다행이면서도
요즘같이 힘든세상에 사지멀쩡하면서 집에만 계신게 너무 싫고 화가나요.
엄마는 50대중반 접어드셨어도 집에 계신 아빠대신해 딸 둘 키우시느라
고생많이하셨고, 아직도 대학생인 동생 뒷바라지하느라 일하세요.
허리에 신경이 눌린데다 전에 교통사고당한것도 있고, 하지정맥류가 있는데
다 오른쪽에 몰려있어서 많이 힘들어하세요...
그나마 동생이 국립대인데다 알바해서 집에 손은 거의 안벌리는게 기특해요...
엄마한테 이혼하라고한적도 많았는데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너희아빠가 술,도박,폭력,바람등 이런이유 때문에 이혼을 하면 사람들이 엄마를
동정하겠지만 단지 돈 안번다는 이유로 이혼하면 다 아빠가 불쌍하다그런다고..
엄마사주에 남편이 없다는말이 남편이 남편노릇 못한다는 말인가보다고...
거의 모든 엄마들이 그렇듯 너희보고 사는거지 아빠보고 사는거 아니니까
그냥 그러려니하라고 그러세요.
하지만 10년동안 단한번도 일한적없이 집에 계시면서 하루2갑정도 담배피우고,
엄마는 아파도 시간, 돈때문에 병원도 못가고있는데 영양제는 본인이 챙겨먹고,
담배값, 한달에 한번 이발비..곗돈등 한달에 30만원정도 쓰는것같아요...
제가 한달에 20만원씩 보태드리는 돈은 치매요양원에 계시는 할머니한테
고스란히 들어가구요..작은아빠댁이랑 반반 부담하거든요.
할아버지가 옛날에 일은 안하시면서 술,담배,여자만 좋아하고,
여러집살림 하셨다는데 결국 말년에 불도 안들어오는 골방에서
외롭게 돌아가셨다 하더라구요..
어렸을때 할머니가 고생많이 하셨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는데
본인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말을 입밖에도 안꺼내더라구요,,
작은아빠가 아빠께 우리 어렸을때 아버지 때문에 그렇게 고생했고,
어머니 고생하는거 보면서 아버지 장례식에도 안갈만큼 미워하고살았는데
형수랑 애들한테 그걸 대물림하냐고 얘기해도.....
친척고모가 처자식 고생을 안시켜야 좋은거지 이렇게 예쁜 딸들 두고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에 왜그러고 있냐고 말해봐도 그때뿐이고
본인이 느끼지 못하니까 소귀에 경읽기네요...
솔직히 욕먹을 말인거 알지만 언젠가 좋은사람만나면 결혼도 할텐데
아빠손잡고 결혼식장 들어가기 너무 싫어요...
그냥 아빠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한적도 많구요.
딸이라그런지 엄마가 아픈데도 혼자 고생하는거 안타까워서
적성에 안맞는 전문대 장학금 받고 다니면서도,
얼마안되는 월급에 저 쓸거 못쓰면서 집에 보태주면서도 그러려니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이런환경이 너무 답답해요.
엄마가 네보험은 내가 넣고있으니까 네가 주는돈은 보험료라고 그러시는데
가끔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것같아서 좀 그렇기도 하구요...
친척언니도 그러더라구요. 건강하게 낳아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하지만
130~140정도 버는거 집에 보태주고 생활비쓰느라 적금은 30만원밖에 못넣는데
같이 일하는 직원은 70만원 벌어도 용돈받아쓰면서 고스란히 다 적금넣는다고..
돈은 내가 2배나 버는데 적금은 반도 못넣는다고....
어버이날에 5만원정도 드리려고 따로 빼놨긴한데 답답하네요...
엄마가 어버이날에 엄마는 됐고 아빠한테 3만원이라도 담아드리라고하는데
위에 적었다시피 생활비도 쪼들리고,
이번달 친구생일과 제생일이 있어서 친구들도 만나야하거든요...
월급들어오기전에는 월급들어오면 뭔가 좀 해결이 될것같은데
막상 이것저것 빼고 계획세우다보면 더 기분만 다운돼요...
다음달은 나아지겠지 하는데 여유가 생길만하면 돈나갈일이 생기고..
인생살이가 다 그런가봐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