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남 소도시에 살고있는 23살 처자입니다.. 친구가 오랜만에 찜질방겸 목욕탕 다녀와서 시원하다고 자랑하길래 떠오르는 일이 있어 올려보아요..ㅎ 평일엔 일을 하는지라 일주일에 한번씩 일욜에 동네목욕탕을 가는데요, 엄마는 시내에서 식당을 저녁까지 하시는지라 밤늦게까지 하는 목욕탕을 가시고, 동생은 약간 아토피있는 건조피부라 집에서 샤워만 간단히 하니까 항상 저 혼자 가요ㅠ 가끔 친척언니랑 같이 찜질방목욕탕(찜질방목욕탕은 시설이 좋잖아요ㅎ)을 가면 심심하지도 않고 시설이 좋아서 두시간은 금방 가더라구요. (혼자가면 씻고 탕들어가고 때밀고 씻고 바로나오니깐 한시간이면 끝^^;) 서론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서 6개월전쯤 여느때처럼 목욕탕을 갔는데 작아서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죠..^^ (한참더울때 6,7,8월은 집에서 매일 찬물로 샤워하느라 목욕탕을 안가거든요ㅎ) 여느때처럼 씻고 나가려는데 한 할머니께서 혼자오셨는지 씻다가 일어나셔서 한손엔 때수건을 들고 주변을 쭈뼛쭈뼛 둘러보시는게 보이더라구요, 저는 처음엔 왜그러시는지 몰랐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할머니께 등밀어드린다고 때수건을 받아들고 등을 밀기 시작하시더라구요. 그때서야 왜 할머니가 주변을 둘러보셨는지 알았어요. 목욕탕에 등미는 기계가 들어와있긴 하지만 연세 좀 있으시고 힘없는분들은 사용하기가 힘들것 같더라구요. 저녁에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딱봐서 혼자오신분 같으면 먼저 밀어드리라고 하셨어요. 동네가 주택도 많고 아파트도 좀 오래돼서 젊은사람들은 가족단위로 밑에 새로생긴 사우나로 가고 동네목욕탕엔 저처럼 혼자가는 사람이나 나이드신분들만 오거든요, 그렇게 며칠을 보내고 12월 25일.. 쉬는날인데 할일도 없고 전주 일욜에 목욕탕을 못가서 찝찝하던차에 목욕탕을 가게됐어요^^ (남자친구가 있었음에도 크리스마스날 집에서 뒹굴뒹굴하다 오후늦게 할일없어 목욕탕가는 기분이란ㅠㅠ) 평일이고 크리스마스 오후 늦은시간이라(5시쯤?) 사람은 저포함 5명정도.. 열심히 씻고있는데 저와 좀 떨어진곳에 할머니한분이 혼자 씻고계시더라구요. 순간 등을 밀어드려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었죠;; 탕에 들어가서도 그 할머니께 시선을 떼지못하다가 나와서 등미는 기계로 갔어요. 저도 혼자왔던지라 등미는 기계로 등을 밀어야했고, 그 할머니앞을 지나서 가야했어요. (크지는 않지만 할머니앞을 지나지않으면 좀 돌아가야되거든요;;게으른 천성ㅠㅠ) 가다가 사람도 얼마없겠다 어차피 밀어드릴꺼 지금이다 싶어 "할머니 등 밀어드릴게요^^"했더니 할머니께서 너무 반색을 하시며 젊은사람이 고맙게 좀 밀어주려냐고 때수건을 주시더라구요. 마르셔서 등이 그리 넓지도 않았고 몇번 왔다갔다했더니 금방이었는데 할머니께서는 좀 일어드렸더니 팔아픈데 괜찮다고 막 그러시더라구요ㅠ 다 밀어드리고 일어났더니 고맙다고 막 그러시더라구요, 옷입으러 나올때도 우연히 같이 나오게 됐는데 젊은사람이 참 고맙다고 몇번이나 말씀하시고, 집에 갈때 나올때에도 할머니께서 한참 전에 나가셨는데도 목욕탕이 지하라서 계단도 올라가야하고 동네가 약간 오르막길이 좀 많은데 지팡이를 짚으셔서 그런지 걸음이 느리셨어요. 제가 옆을 지나갔더니 계속 고맙다며 목욕탕가도 등은 못밀고 그냥 올때가 많다고 하시더라구요ㅎ 민망할정도로 고맙다하셔서 참ㅠㅠ 앞으로도 혼자 오신 할머님들 계시면 등도 밀어드리고 하려구요. 크리스마스에 재밌게 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기쁜 하루였어요^^*
목욕탕에 혼자오신 할머니 등밀어드렸어요..ㅎ
저는 전남 소도시에 살고있는 23살 처자입니다..
친구가 오랜만에 찜질방겸 목욕탕 다녀와서 시원하다고 자랑하길래
떠오르는 일이 있어 올려보아요..ㅎ
평일엔 일을 하는지라 일주일에 한번씩 일욜에 동네목욕탕을 가는데요,
엄마는 시내에서 식당을 저녁까지 하시는지라 밤늦게까지 하는 목욕탕을 가시고,
동생은 약간 아토피있는 건조피부라 집에서 샤워만 간단히 하니까 항상 저 혼자 가요ㅠ
가끔 친척언니랑 같이 찜질방목욕탕(찜질방목욕탕은 시설이 좋잖아요ㅎ)을 가면
심심하지도 않고 시설이 좋아서 두시간은 금방 가더라구요.
(혼자가면 씻고 탕들어가고 때밀고 씻고 바로나오니깐 한시간이면 끝^^;)
서론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서
6개월전쯤 여느때처럼 목욕탕을 갔는데 작아서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죠..^^
(한참더울때 6,7,8월은 집에서 매일 찬물로 샤워하느라 목욕탕을 안가거든요ㅎ)
여느때처럼 씻고 나가려는데 한 할머니께서 혼자오셨는지 씻다가 일어나셔서
한손엔 때수건을 들고 주변을 쭈뼛쭈뼛 둘러보시는게 보이더라구요,
저는 처음엔 왜그러시는지 몰랐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할머니께 등밀어드린다고
때수건을 받아들고 등을 밀기 시작하시더라구요.
그때서야 왜 할머니가 주변을 둘러보셨는지 알았어요.
목욕탕에 등미는 기계가 들어와있긴 하지만 연세 좀 있으시고 힘없는분들은
사용하기가 힘들것 같더라구요.
저녁에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딱봐서 혼자오신분 같으면 먼저 밀어드리라고 하셨어요.
동네가 주택도 많고 아파트도 좀 오래돼서 젊은사람들은 가족단위로
밑에 새로생긴 사우나로 가고 동네목욕탕엔 저처럼 혼자가는 사람이나
나이드신분들만 오거든요,
그렇게 며칠을 보내고 12월 25일..
쉬는날인데 할일도 없고 전주 일욜에 목욕탕을 못가서 찝찝하던차에
목욕탕을 가게됐어요^^
(남자친구가 있었음에도 크리스마스날 집에서 뒹굴뒹굴하다
오후늦게 할일없어 목욕탕가는 기분이란ㅠㅠ)
평일이고 크리스마스 오후 늦은시간이라(5시쯤?) 사람은 저포함 5명정도..
열심히 씻고있는데 저와 좀 떨어진곳에 할머니한분이 혼자 씻고계시더라구요.
순간 등을 밀어드려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었죠;;
탕에 들어가서도 그 할머니께 시선을 떼지못하다가 나와서 등미는 기계로 갔어요.
저도 혼자왔던지라 등미는 기계로 등을 밀어야했고, 그 할머니앞을 지나서 가야했어요.
(크지는 않지만 할머니앞을 지나지않으면 좀 돌아가야되거든요;;게으른 천성ㅠㅠ)
가다가 사람도 얼마없겠다 어차피 밀어드릴꺼 지금이다 싶어
"할머니 등 밀어드릴게요^^"했더니 할머니께서 너무 반색을 하시며
젊은사람이 고맙게 좀 밀어주려냐고 때수건을 주시더라구요.
마르셔서 등이 그리 넓지도 않았고 몇번 왔다갔다했더니 금방이었는데
할머니께서는 좀 일어드렸더니 팔아픈데 괜찮다고 막 그러시더라구요ㅠ
다 밀어드리고 일어났더니 고맙다고 막 그러시더라구요,
옷입으러 나올때도 우연히 같이 나오게 됐는데
젊은사람이 참 고맙다고 몇번이나 말씀하시고,
집에 갈때 나올때에도 할머니께서 한참 전에 나가셨는데도
목욕탕이 지하라서 계단도 올라가야하고 동네가 약간 오르막길이 좀 많은데
지팡이를 짚으셔서 그런지 걸음이 느리셨어요.
제가 옆을 지나갔더니 계속 고맙다며 목욕탕가도 등은 못밀고 그냥 올때가 많다고
하시더라구요ㅎ 민망할정도로 고맙다하셔서 참ㅠㅠ
앞으로도 혼자 오신 할머님들 계시면 등도 밀어드리고 하려구요.
크리스마스에 재밌게 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기쁜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