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미워 미워

한심이200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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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한지 6년이 되어가는 주부랍니다. 장년부터 조그만 회사에 다니구 있구여.

남편이란 사람은 몸이 안좋다는 핑계로 서울서 살다가  고향으로 내려왔죠 완전 시골입니다.

시골에서 지금 2년정도 살고있는데여. 외롭습니다.

첨엔 적응하기 힘들어 울기도 많이 울구여. 아들 하나 있는데여 정말 외롭더라구여.

남편은 자기 고향이라 친구도 많고 부모 옆에 사시겠다. 뭐가 부족하겠어여.

전 주위에 친구가 있나 아는사람이 있나 남편때메 왔는데 이놈의 남편은 맨날 늦게 들어오구여.

애기도 봐주지도 않구여. 결혼초부터 애기는 내 몫이었으니까여. 놀아주지도 않죠. 책읽어달라하면

바쁘다고 하는 남편, 아빠 자격이 있는사람인지. 에휴신랑이 미워 미워

친정은 멀어서 잘 가보지도 못하구여.  버스로 4시간 정도거리. 남편은 처가집에 1년에 한번 갈까 말까구여 명절은 아예꿈도 못꾸구여.

생활비도 안받고 산지 오래구여. 공과금이나 애기 유치원비 그런거는 주는데여. 나머지 생활비는 제가 번돈으로 생활하구여. 넘 답답하구여. 어케 해야 하는지 좀 갈켜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