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인 척 하는 그녀들의 실체?

하얀손200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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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인 척 하는 그녀들의 실체?


여자의 변신은 죄가 아니라고 했던가? 보다 아름답고 귀엽게 보이기 위해, 여성들은 화장은 기본이고 살을 빼기 위해 먹고 싶은 음식물도 참는다. 남성들은 참기 힘든 놀라운 정신력이 작동한다. 물론 남성위주의 사회에서 여성들에게 강요된 미의 가치관이 바탕에 깔려 있기는 하지만, 많은 여성들은 나이와 관계없이 각종 옷과 장신구를 구입하는데도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남자들은 그런 여성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천사처럼 마음씨가 아름다운 여성을 원한다. 참으로 잔혹한 남성들의 요구를 여성들은 자신의 본성과 습관을 억제하고 수용한다. 그래서 남성들 앞에서 찬사인 척 하느라 여성들의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다. 남성과 만나서 맛있는 음식도 실컷 먹지 못하고, 생리적인 하품조차도 조심스럽다.


남성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잔혹한 요구를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당연하다고 착각한다. 그것은 상업화된 TV방송 및 언론매체의 조작된 천사의 이미지란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천사란 다른 사람 앞에서 얌전하고 착한 척 해야 하는가? 오히려, 그런 천사는 이중인격자가 아닌가? 


오히려, 천사는 화려한 옷과 화장품을 구입하고, 각종 장신구를 구입하기 위해 소모하는 시간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의 시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이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남들 앞에서 가식과 위선이 아닌, 남몰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내면적 아름다움을 지닌 사람이, 남녀노소를 떠나서 진짜 천사가 아닐까?


남성들이여, 천사처럼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을 찾기 원한다면, 패션의 거리 명동에서 찾기 힘들 것이다. 여성들이여, 자상하고 친절한 남성을 원한다면, 디스코텍이나 노래방에서 매너 좋은 남자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남몰래 봉사활동하고 있는 곳에서 아름다운 인연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남을 위한 봉사정신을 지닌 사람들은 상대방도 진실로 위해주지 않을까?


연예인 차인표-신애라 부부도 사소한 말다툼과 마찰은 있었겠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은 봉사정신이 밑바탕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면, 억측일까? 남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자신의 이기적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사소한 다툼과 오해로도, 언제든 이별할 준비의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인간의 존엄성을 알고, 사람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은 용서와 화해의 마음이 깊을 것이다.


여러 가지, 여건으로 봉사활동이 힘들다면, 최소한 자신이 일하고 있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지니고 살아간다면, 그것도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이 될 수 있다. 나의 시, <빵을 굽는 시간>을 선물로 남기고 싶다.


                                 http://www.cyworld.com/1004soung



빵을 굽는 시간


                - 정 희찬 -

오늘도

빵을 굽는

가슴 속에는

사랑이 있다.

날마다

빵을 만들고

빵을 먹지만

숨겨진 사랑.

빵 굽는 냄새는

슈크림보다 달콤한

사랑이 담겨있다.


<작품 후기>

우리들은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제빵사가 맛있는 빵을 만드는 것은 다른 사람의 눈과 코와 입을 행복하게 하는 사랑의 실천이고 행동이다. 어디 빵을 만들고 판매하는 것뿐이랴. 가정에서 주부들이 맛있는 밥을 만들고,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고, 밤새워 작품을 만드는 그 모든 작업은 사랑의 실천이고 행동이다. 다만,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랑의 능력과 힘을 자각하고 있지 못할 뿐이다. 나는 이 작품을 통해 모든 사람이 사랑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는 깨달음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자신이 하고 있는 모든 일에 자부심과 용기 그리고 자신감을 선물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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