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마음은 콩밭에.....외로운 남편이랍니다.

복합 소불알200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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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상대방이 안되어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 수 없다죠. 님이 여자로 태어나 결혼을 해서 시집이라는 것과 시부모, 시형제라는 존재에 맞닥들인다고 생각해보세요. 우리 나라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이 시자 들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과 불편함이 짖게 깔려있습니다. 이제는 남자들도 그 마음을 이해할 때도 되었다고 생각이 되지만 아직도 그렇게 생각 안하고 무조건 부인이 시댁에 잘 해주기만을 바라는 남자들이 참 많죠. 남녀 문제는 항상 자기쪽만 편하게 해석하면 영원히 풀 수 없는 수수께끼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보니까 몇몇 분들은 뭐 그런 여자가 다 있냐? 결혼 왜 했냐? 뭐 이런 식으로들 말씀 하시는데 그건 아니죠. 여자로 살아보지 못한 남자들은 여자들의 그 마음을 이해 못합니다. 물론 저도 여자들 마음 이해 못하고, 여자들도 마찬가지겠죠. 남자들 맘 이해 못하는 것은...

오는게 있어야 가는게 있다고 님은 보니까 처가에 잘하신 거 없는 거 같은데요. 그러면서 바라기만 하면 안되는 거라 봅니다. Give and take~. 사랑도 주고 받는 겁니다. 일방적으로 바라기만 하지 마시고 왜 내 마누라는 다른 여자들처럼(꿈에 그리는 그런 여성상이겠죠. 실제로는 별로 존재하지 않는...) 나긋나긋하지 못하고 시부모라면 껌뻑 죽고, 남편 알기 하늘처럼 알고, 요리는 요리사 뺨치게 잘하고, 돈도 좀 있고, 몸매는 50이 넘어도 쭉쭉빵빵이고, 다른 남자들 앞에서는 새침하지만 자신과의 잠자리에서는 요부가 되기를 바라고, 내 말이라면 무조건 들어주고, 애교도 넘치지 않을까 고민하면서 항상 부인에 대해 불만을 가지지 마시고 그냥 사랑할 때 마음 그대로 가지고 사셨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좀 심하지만 님 너무 이기적이지 않나 생각이 들구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렇죠. 나도 남자지만 가끔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불알 두쪽 달고 나왔다는 이유로 유세는 정말 많이 하죠. 그게 뭐 어쨌다는 건지. 그냥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으로 살다 사람으로서 죽는 세상. 남자면 어떻고 여자면 어떻습니까?! 서로 이해하면서 사랑하면서 살아야죠. 하튼 님부터 처가에 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부인도 시댁에 무지 잘할걸요. 여자들은 작은 것에 감동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님 부모님의 자식은 당근 님이고 그러기 때문에 님 부모님에게 우선적으로 효도해야 하는 사람은 님입니다. 부인한테 강요하지 말고 님부터 잘하시기 바랍니다.

 

배고프당. 마눌이랑 밥이나 묵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