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친년입니다. 존심도 없는 년입니다. 다들 저에게 따갑고 상처되는말 해주세요

미친년2004.05.06
조회3,429

나는 미친년입니다. 존심도 없는 년입니다. 다들 저에게 따갑고 상처되는말 해주세요나는 그놈과 3년 연애끝에 헤어진지 두달된 여자입니다.

 

많이도 매달렸습니다.  친구로라도 지내자고, 내가 너없이 사는게 넘 힘들어서 내마음 추스릴때 까지만이라도 친구로라도 지내자고 매달렸습니다.

그동안 참 많이도 싸웠씁니다. 아무것도 없고, 백수로 지내는 그친구가 날 만나는것이 부담스러운것 알았씁니다. 첨에는 그친구가 절 좋아하여 사귀었는데, 어느순간 나만 그친구를 좋아하고 있었씁니다.

나는 그친구에게 차였는데, 왜 아직 못잊는거죠? 우린 안된다는걸 나도 아는데, 내가 더 잘아는데.

방금도 전화를 했습니다. 건 1달동안 전화도 안하고 잘 참아왔는데, 회사일이 힘들어서 전화를 하게 됐씁니다. 그친구는 잘 지내더군요. 밥도 잘먹고, 잠도 잘자고.

또 그에게 부탁이란걸 했습니다. 너에게 전화하면 안되는데, 그런데, 그게 잘안되.

날 위해서 니 핸드폰 번호를 바꿔줄래? 내가 전화하면 너도 불편하고 서로 좋을것도 없는데. 너하고 통화하면 마셔도 마셔도 더 목마른것처럼 갈증만 생기는데, 그게 잘안되네.

내가 오늘처럼 또 힘든일 있으면 나도 모르게 너한테 전화하게 될지도 모르니까는 핸드폰 번호 바꿔줄래?

그게 안되면 내가 전화해도 내 전화받지말아라. 그렇게 해줄거지?

그렇게 말도 안되는 부탁을 했습니다.

저는 이런제가 너무 싫습니다. 남자때문에 친구도 잃고, 내 자신도 잃고, 이렇게 나약하고, 내 의지대로 그런것 하나 조절못하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그친구가 아직까지 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남아 있는것도 너무 싫습니다.

절 좀 꾸짖어 주세요. 정신 똑바로 차리게. 나는 아무것도 아닌 남자에게 이렇게 매달리고, 이렇게 감정소모를 하고 있습니다.

울면서 말하고 싶은거 그냥 막 써서 글의 두서도 안맞고, 그러네요.

그냥 나 정신차리라고 따끔하게 꾸짖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