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이 맺어준 사랑(1)

먼훗날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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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 스톨라드에게는 "열등생"이라는 등급이 매겨져 있었다.

학교 공부에 대한 무관심, 때 묻고 구겨진 옷, 한번도 빗질하지

않은 머리, 학교에서 가장 무표정한 얼굴, 게다가 표정없고

공허하고 초점 잡히지 않은 시선등이 그것을 잘 입증해 주었다.

 

톰슨 선생이 테디에게 질문을 하면 테디는 언제나 짤막하게만

대답했다. 흥미가 없고, 이렇다할 학습 동기도 없었으며 항상

멀게만 느껴졌다. 좋아하기에 너무도 힘든 아이였다.

톰슨 선생은 입으로는 학생들 모두를 똑같이 사랑한다고 말하곤

했지만 그 말이 마음속까지 진실인 것은 아니었다.

 

톰슨 선생은 테디에 대해 좀 더 알아야 했다. 테디의 생활기록부엔

이렇게 쓰여있었다. 

1학년- 공부에 대한 가능성이 엿보이고 학습 태도도 좋음, 

           하지만 가정 환경이 열악함,

2학년- 더 잘할 수 있지만 엄마가 중병에 결렸음,

           가정에서 아무런 지도를 받고 있지 못함,

3학년- 착한 소년이지만 너무 심각한 것이 단점, 

           학습 속도가 뒤쳐짐, 올해 어머니가 돌아가셧음,

4학견- 배우는 속도는 매우 늦지만 얌전함, 

            아버지가 아이에게 아무런 관심을 가지지 않음,

 

크리스마스가 되어 학생들은 톰슨 선생에게 크리스마스선물을 

가져왔다. 선물 중에는 테디의 것도 있었다. 톰슨 선생은 테디가

선물을 가져왔다는 사실에 놀랐다. 테디의 선물은 갈색 종이에

테이프로 아무렇게나 포장되어 있었다. 쪽지엔 "톰슨 선생님께"

라고 적혀 있었다. 톰슨 선생이 테디의 선물을 풀자 번쩍번쩍 빛

났지만 군데군데 알이 빠진 다이아몬드 팔찌와 값싼 향수병 하나가

나왔다. 학생들은 그 선물을 보고 킥킥대며 웃기 시작했다.

*************내일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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