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제가 글 올립니당....

쭈쭈^0^2004.05.07
조회300

안녕하세요 시.친.결 언니들& 친구들&동상들

모두 이래저래 불만 속에 행복을 찾아 가며 잘 들 지내시죠...

저도 그러하답니당.^^~

제가 글 올리는 건요 왠지 씁쓸해서요~ 그래서 올려용 ㅠ.ㅠ

내일이 어버이 날이 자나요 25살 평생 살아 오며 부모님꼐 어버이 날이라고 용돈 한번 못 드린 저랍니다.

이것저것 제가 아픈 상처와 지울수 없는 서러움 까지 안겨주신 제 늙은 부모님...

밉고 화나고 다시 보고 싶지 않아도 그 넘의 가족이란게 뭔지...

어쩔수 없이 무슨 날만 되면 머해드릴까 고민에 고민이 앞서죠...

솔직히 전 시부모님 잘 만났따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울 랑 무뚝뚝하고 속에 있는 말 함부로 내뱉지만

저 끔찍히 아끼고 제가 조금이라도 조르면 어쨌든 들어 주려고 하는...사람

시부모님은 제가 살림 못하는거 다 아시고 단 한번 시키지도 않고 오히려 제게 밥상 차려 주시는 분

어젠요(짐 임신중) 김치찌게에 간단히 밥 먹는데~ 시아빠 나오셔서 딴 반찬두 끄내 먹으라며

냉장고에서 반찬 꺼내다 주시더라구요 저와 시아빠 첫 인사는 한상 ^________^이거랍니다.

시부모님 저희 보다 더 돈 잘 버시고 넉넉한 살림 하고 계신 분들이라 굳이 제가 용돈을 드리지 않아도

되죠 하여~ 선물을 해 드릴려고 울 랑이에게 상의 했더뉘

랑이 왈"꽃이 면 되지 매번 떄마다 선물을 어떻게 해 주냐"

나 왈"너(열받을떈)나이가 26에 결혼까지 했으면 어른이야 언제까지 꽃으로 뗴울래 어린애도 아니구

오빠네~용돈 드릴만큼 어려운 분들 아니니까 선물 해 드리자"

머뭇 하더군요. 저도 고민 됐죠 머 선물로 드려도 아까워서 입지도 신지도 못하시거든요.

그 반면 우리집..가난에 쪄들고 한달 생활비 겨우겨우 메꿔 나가는 안타까운 우리집...

욕심 많고 무뚞뚞한 울 엄니~ 삐지기 딥따 잘 하시고~(절대 며느리나 형부 랑한테는 암말 안하고 자식 피만 말림)

꽃 보단 용돈이 드리고 싶었죠 사태는 이러 하답니다 몇 일 전 일입니다

(실은 말이 결혼이지 아직 시댁에 언쳐사는 동거인이구요 7월에 시집 가구요 분가 합니다)

그나마 모아두신 몇 백 되는 던 백수인 아들꼐 다 상납 하시고~ 이제 몇달 안 남겨둔 딸 결혼식엔

던 없다 하시면서 내년으로 미루라 하셨씁니다. 물론 제겐 아들에게 상납하신건 말도 안 하시구요

우연히 큰언니를 통해 알았죠 정말 가슴 찢어지고 서럽고 아팠죠 랑이 앞에서 울었꾸요(감출수 없는

부득이한 사정으로)어차피 저희가 대충 하려한 결혼식이지만 서운한건 어쩔수 없자나요.

울 랑은 "에휴...이해해라 니가 너희 집엔 너희 오빠가 젤 걱정인가 보디 머..어차피 우리끼리 하려고 한거자나~"

그리고 오늘 전 통장부터 확인했죠...용돈 드리고 싶어서요

"아침부터 통장은 왜 봐?"

"오빠 이십만원만 뺴와~ 오빠네는 꽃이랑 식사로 끝내고 울집은 걍 용돈으로 드리자"

울 랑 표정 굳더군요 .

"걍 꽃으로만 해드려 너희집도 우리집도..."

"꽃은 시들자나 그러니까 용돈이 나을거 같아서 매달 생활비도 쪼들리는데...(이미 오빠네는 뒷전)"

"그렇게 서운하다 울고 그동안 집에 항시 용돈 드리고~ 그래도 더 드리고 싶어? 니가 그렇게 착해?"

오빠 눈엔 제가 착하다고 생각했나봐요 오빤 저보고 멍청할 정도로 착하다구 가끔 머라구 해요

자기 실속 못챙기고 남들에게 다 퍼준다고..ㅠ.ㅠ 꽃만 드리면 그 욕심에 또 서운해 할텐데..

그런일로 오빠도 맘 상했겠지만 왠지 씁쓸 하네요~ 오빠네 부모님도 저희 부모님도 꽃 바구니

디따 큰걸루 줘야 겠어요 암것두 못하니까...

두서 없는 내용 읽어 주셔서 고생 많으셨꾸요. 아마 다 이해 못하실거에요

어찌된게 친정부모보다 시부모가 더 좋다고 말하는지..^^~*

건 비밀이네요 더이상 밝힐수 없거든요!! 용돈 드리구 싶은데...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