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무셔분 넘13부~15부 <집나간 넘들 한꺼번에...>

원조자라2004.05.07
조회650

집나간 3형제 한꺼번에 다시 올려보고

이번에도 또 집나가면 자라도 같이 집 나감^^

(무슨 소린지 아는 분만 아실 것임)

 

그럼, 어버이날 잘들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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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먹은 소도 무겁지만 술먹은 여자, 이것도 무지 무겁다.
겨우 들쳐 업었지만 수양버들처럼 축축 늘어지는데 환장 하겠더군.

"문디이 가스나. 좀 덜 처먹지"

아니지 마이 묵어야 작업이 된다. 암...작업 ㅋㅋㅋ
그 생각하니 와이리 존노. 아, 얼마만의 공사더냐...

근데 궁디를 받추면 목이 훽 제켜져 호박 깨질꺼 같고
등어리를 감싸안으면 두 다리가 문어새끼처럼 쭈르르 미끄러져 내려 가니
나원참, 하여간 아파트까지 오는데도 데지는 줄 았았다..

그나저나 문앞에 팽개칠 수도 없고 어카면 조치, 미치겠네...
"저, 거시기 원장님요... 다 왔는디..."
등뒤에서 아무 말이 없다. 우쒸......

"저..."
그러는데, 갑자기
"우우~~~윽" 거린다.

으악, 이거 잘하면 한바가지 덮어 쓰겠다. 재싸게 내려 문옆에 내려 놓자
이거 모야, 꿔다논 보리자루마냥 "픽"하고 쓰러진다.
참말로 고고 마운틴(오랜만에 쓰는 옛단어 :go go mountain - 갈수록 태산)이다.

핸드백을 뒤져 열쇠를 찾았다.
문을 열자 여자 특유의 냄시가 코를 자극한다.
아~~~~~ 바로 이어서 오는 반응. 이젠 오토다. 벌떡!

"이 시끼, 너 한번만 더 받들어 총!하면 이번엔 제초제가
아니라 황산을 퍼버 버린다.
우짜된기 시도때도 없이 벌떡거리니 어디 벌떡거리는 대회없나, 한번 나가보게.
제한시간내 누가 가장 많이 벌떡거리는가 시합하면 니 놈은 분명 입상권에 들끼다"

안방이 어딘지 알아야 델꼬 들어가지. 두리번...
어, 제대로 들어 왔는갑다.
불을 켜자 침대가 보이고 구석에는 커다란 곰인형이 나를 째려 보고 있다.
자슥이 어딜 째려봐, 눈 까러라, 아그야...

그녀를 침대에 내려 놓다가 훌러덩 같이 엎어졌다.
에구머니나, 이게 아닌데. 이럴려고 그런건 아닌데.

"으~응. 기~이임차장니임"
잠결인가 아님 정신이 있는건가.
그녀의 가슴 위에 엎드린 나는 적군에게 발각되지 않으려
납딱 업드린 가오리처럼 숨도 안쉬고 가만히 있었다.

가슴 밑에 가슴이 물침대처럼 물렁거린다.

한참을 있으니 그녀도 가만 있는다. 안무거운가?
그녀의 턱밑 모가지에 머리를 박고 있던 나는
'신이시여 이제 어떻합니까. 당신이라면 어떻하시겠습니까"
또 한번 신을 찾았다.

야, 이 자슥아 멀 어떻케. 제게 아주 꼴깞을 떨어요.
차려진 밥상인데 안먹어 봐라 차린 사람 얼마나 열받냐.
니 같으면 열 받아 안받아. 받지.
그럼 열 안받게 하려면 어케해. 묵어야 한다꼬.

알고 있네. 알고 있으면 처 먹으면 될 꺼 아냐, 임마.
너 한번만 더 나 찾으면서 지랄 떨면 그땐 니 고추,
멸치대가리 넣어 같이 뽁아 버린다...에이 퇴퇴퇴...

신께서 내보고 묵으란다. ㅎㅎ
하긴 더 이상 이렇게 있다가 숨 멕혀 디지겠다.

여자들은 목이 약하다메? 부드러운 그녀의 목언저리를 살금 빨아 봤다.
아, 물론 살금살금 조심스레 했다. 왜냐고, 야 이 빙신아.
모가지에 키스마크라도 생기면 안되쥐.
에어로빅하시는 원장님 모가지에 밴드나 반창고 붙이게 해야 되겠냐 이말이다.

수색대가 정글숲을 헤치듯 "요리보고 조리보고 둘리이 두우리이~"
소금기가 좀 배어 있는 그녀의 턱밑을 완죤히 나의 입술로 다 훓었다.
그런데 그녀는 아직도 그대로다.
목덜미를 지나 조므 위에 보니, 우와 조게 모야? 귀네...

귀가 의외로 조그맣다. 근데 귀밥은 참 도톰하다.
귓밥이 도톰하면 음, 음...거시기도 거시기 하다던데.
진짤까. 함 볼까?
그러다 디지게 맞을 수도 있겠지.

귓밥을 잘근잘근 물었다. 분홍 단물이 나듯 그녀의 귓볼이 이내 홍조를 띤다.
"아..."
그녀가 내 목을 끌어 안는다.
에이 모르겠다. 나는 아기가 젖을 빨듯 귓볼을 빨았다.
그녀가 도리질한다. 그러면서도 내 목은 놓치 않는다.

"으...음, 아~~"

이번에 받들어 총!하는건 나도 방법이 없다.
제초제 아니라 황산을 뿌려봐도 죽을 놈이 아니다.
무릎 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기 원하노라, 벌겁게 열 받은 이놈이 아예
아랫동네서 난리 굿이다.

하긴 이놈도 뭐나게 불쌍하다.
받들어 총!을 했으면 경례를 받아줘야 총을 내릴꺼 아냐.
계속 받들고만 있으니 밑구녕이 우리~~이 한게 죽을 맛이다.

목에서 귀로. 그 다음은 어디게?
뽈때기를 지나 입술이 아니겠는가.
목덜미에만 고개를 처박고 있었더니 숨이 막혀 못살겠다.

실눈을 뜨던 그녀가 나 눈과 마주치자 얼른 감는다.
귀여운 것....
엷게 바른 립스틱의 입술이 불빛에 반사되어 내 눈마저 감기게 한다.

키스가 맛있다? 맛있는 키스 - 님들이여, 먹어 보았나?
그 놈과 그 뇬과의 키스를 떠올려 보라.
마른 풀잎 냄새의 키스, 생선 비린내 같은 키스, 녹차같은 키스...

어떤 넘의 시끼는 기름 질질 흐르는 삼겹살에
신김치 구어 먹고 거기다 두꺼비 두빙 까는 중간중간에
군불 때듯이 담배는 졸라 피운다.

아줌마 파무침 더 달라니깐, 그리고 마늘도...
하루 한통식 마늘 묵으면 뱅강시 된다고 생마늘 처먹고
이빨에는 파 찌거기에 - 요거 잘 안빠진다 - 고추가루까지
낀가 놓고는

지랄, 그래도 술기운에 하고는 싶던지
틈만나면 담벼락에 몰아 부치곤 주둥이를 내민다.
윽, 하수구 같은 저 주둥이. 저걸 받아 드려야 하나...

그녀의 키스는 맛탕. 튀김 고구마 위에 발린 초청.
단맛과 고구마의 담백함이 섞인 입맞춤. 맛대맛! 일품요리 -
아, 정신이 혼미해진다.

나는 점점 짐승이 되어 간다.
키스를 하면서 어느덧 내 손은 몰래 그녀의 가슴으로 옮겨졌다.
그녀가 얼른 내 손을 잡아 챈다.
그렇타고 물러설 놈이면 내가 짐승이 아니고 인간이다.
왜 손이 두개겠냐. 한 손은 붙잡혀도 다른 한손을 잽싸게 빼내
그녀의 원피스 치마 밑으로 밀어 넣었다.

이제 굳히기 작전으로 들어 가야 된다.
한손으로는 목을 감싸 안고 나머진 한손으론
장단지를 거머지고 눌리면 상대는 버둥 거리다 늘어지게 된다.

그 다음 십자꺽기로 들어가고,
마지막으로 좌삼삼우삼삼 풍차돌리기로 마무리 -
그러면 짐승같던 놈도 구여운 인간으로 보인다.

등어리의 지퍼를 내리고 밑에서부터 원피스를 걷어 올렸다.
"하지마..."

하지 마란다고 니 같으면 안하겠니. 한다꼬. 그럼 해야지.
하지 마란다고 거기서 진짜 안하면 "짐승보다도 못한 놈"이 된다.
어느 뇨자든 한번쯤은 다 "하지마"라 칸다.

근데 말 잘듣는 애 새끼처럼 진짜 안해봐라.
나중엔 땅을 치며 통곡해도 소용없고
뇨자로 부터는 "벼어어언~~~신" 소리 듣는다. 들어도 싸다.

몇번 몸을 뒤틀던 그녀도 나중에는 두 팔을 위로 든다. 대한민국 만세~
까만 원스피 안에서 드러난 그녀의 나신.
한꺼풀 안에 있는 살들이 어찌 이처럼 황홀할 수 있나.

심봉사가 눈을 뜬다. 눈 뜬 놈은 눈 멀거 같다.

"신身봤다~~~!!!!!"

헉! 죽을꺼 같다... 뚜비 껀띠뉴!

 

"눈 부셔요, 불 좀 꺼 주세요"

불 끄면 안되는데. 이제 8부 능선을 넘어 마지막 정상이 저긴데
여기서 불을 끄면 안되쥐. 그렇타고 꺼달라는데 달리 핑계도 없고.
에이, 아쉽지만 뒷일을 생각해서 꺼조야 되겠다.

침대 머릿맡의 사발시계를 집어 스위치를 향해 내립다 던졌다.
중학교 야구부 출신 원조자라, 오예 스트우라익~~~!
자식... 아즉 실력이 살아 있군. 타닥, 하고 불이 꺼졌다.
근데 사발시계가 박살 나면서 알림이 졸라 울어 제킨다.

"주인님, 일어 나세요. 일어 나세요.
주인님 일어 나시라니깐요. 이런, 이 스벌 넘아 일어 나래잖아"

아, 까닥하다가 진자로 일어 날뻔 했습니다.
원장님 답잖게 머시 이따우 시계를 갔다 놓았담.

거지같은 분위기 때문에 "받들어 총!"을 하마터면 내려 놓을 뻔했다.
일어나라꼬 악을 쓰는 시계를 농안에 처넣어 벼개로 잡싸게 눌러 놓고
다시 그녀 옆으로 몸을 날렸다. 세이~뿌~~~.

가만히 가슴을 안으면서 뒤로 손을 넣어 부라자 후끄를 끌렀다. 훅~~~!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검은 진주를 본적이 있나요.
그녀의 유두가 도발적으로 고갤 든다.
심장 판막이 턱하고 막힌다. 이래서 어둠이 필요하구나.

"꿀꺽...! 꿀꺽, 꿀...꾸걱"
그녀에게 눈치 채지 않으려 해도 마른침이 마구 넘어간다.
도저히 몬참겠다. 여기서 더 참았다가는 제 정신에 못살거 같다.

잘 익은 안성거봉과 같은 그녀의 유두.
이 여자는 머 하나 나무랄 때가 없구나. 캘리포니아산 건포도의 마누라...
거봉과 껀포도. 니 같은면 머 먹겠나. 당근 거봉이라고. 그렇치?
입안에 싸~하고 퍼지는 그녀의 거봉 젖내음. 흐미이이이이~

"죽어도 좋아"
당신이 죽인다면 내 기꺼이 죽어 주리다.
가는 걸음 걸음이 죽음으로 가는 길일지언정
약산의 진달래 고이 즈려 밟고 죽어 주리 오리다.

다른 한손으로 만져지는 또 한송이의 거봉.
엄지와 검지에 잡힌 말랑한 그곳에서는 단물이 배어 나오듯
무언가 하얀게 두 손가락에 적셔진다.

"아~퍼..."

야 이 시기야. 아푸잖아. 니꺼 아니라고 수도꼭지 틀듯 빼배 틀면 우짜노
아, 미안, 미안허여. 경험이 좀 없어서리, 탱탱볼 쥐듯이 좀 심하게 틀었나.
가슴에서 허리로 그리고 그 아래 야트막한 구릉에 작은 옹달샘 하나가 보인다.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새벽에 자라가 눈비비고 왔다가 물만 먹고 가지요'
아닙니다. 물만 먹고 갈 수 없습니다.

옹달샘 바로 밑에는 지하 400미터 암반수가 있습니다..
까실까실한 수풀을 조금만 헤치면 안 끓여 먹어도 되는 생수가 퐁퐁 솟지요.
2% 부족할 때 먹어도 좋고 먹기 싫을 때 먹어도 한없이 좋은 생명수.

손바닥만한 하얀 팬티가 어둠속을 여는 한줄기 등대처럼 나를 유혹한다.
3년전 거금 300만원 주고 라식수술 한 내 눈알이 튀져 나올 꺼 같다.
일순간 시력도 툭 떨어진듯 눈앞이 어질 거린다.
안개낀 장충단 공원길을 헤매듯 내 손은 그녀의 팬티를 내리려 애를 쓴다.

"안돼요. 기, 김차아장님...오늘은 여기, 여기까지만.... 우리 다음에 해어어"

아니 이게 무슨 옆구리 터진 김밥같으신 말씀입니까.
이게 어디 날잡아 진도 정해 놓고 할 일입니까...
우리 언제 술한자 하자는 말도 못 믿는 판에 이게 어디 다음을 기약할 일입니까?

그리는 못합니다. 울면서 애원해도...
저는 부처님 중간 거시기도 아니고 장식용 꽈리고추도 아니질 않습니까.
장독에 치마만 두르고 전봇대에 손수건만 걸려 있어도 '받들어 총!'하는
뻘떡계의 대한남아 '김밤새' 아닙니까.

하지만 그녀의 마지막 저항은 필사적이었다.
다리를 꼬면서 엉덩이를 들어 주지 않으니 팬티를 내릴 수가 없다.
하긴 뇨자는 이래 앙탈 부리고 반항할 때가 더욱더 구엽다.

"워...워언장님. 못참겠습니다. 이러다 지 죽는 꼴 볼라캅니껴.
그래요, 죽어도 좋은께 죽기 전에 내 소원 한번만 들어 주이이소.
이리 죽으나 저리 죽으나 죽는건 마찬가지니 한번만......"
"ㅋㅋ"
"아니 왜 웃습니껴"
"그렇케 하고 싶어요"

그렇케 하고 싶냐구요? 이 상황에 그렇게 안하고 싶은 넘, 나와 보라 그래요.
각설이 구걸하는 것도 아니고 참 환장 하겠네.
그러는데 그녀가 내 등어리를 끌어 안더니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린다.

한국축구의 고질병이 무언가. 문전 처리 미숙.... 문앞에서 우물쭈물 거리다
헛발길 하고 '돌아서 눈감으면 잊을까' 후회하면서 지랄 떠는게 한국축구 아닌가.
골 찬스나면 바로 쌔리 때려야 들어 가든지 골킵이 잡던지 할 꺼 아닌가.

갑자기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고. 감이 그리도 안잡히냐.

궁디를 들어 준다카는게 뭐야. 문 비워 줄텐께 공 차라는 말 아이가.
노마크 찬스. 어리버리 잔대가리 굴리꺼 없이 슛하란 말이다.

가시밭에도 길 트는게 어렵지, 길만 터지면 맨발로도 갈 수 있다는
카사노바 영감의 노가리,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 하리라는 셩경의 무자게 좋은 말씀처럼
이제 맨발로... 창대한 순간을 맞이할 그녀와
'응응'의 순간이 드디어 도래 하였도다.........

그런데 그 순간, 우당탕 쿠광 - 방문이 쾅하고 열렸다.
엄마야, 이기 무신 일이고?

(자라, 나쁜놈의 시끼. 지뿔도 없는 야그를 칙칙 늘려 쓰는 사기꾼같은 넘.
그러거나 말거나 쓰는 건 내 맘!) ...............................뚜비 껀띠뉴~~~~

우당탕탕... 쿠쾅!

아니 이기 머시여. 시방 뭔 소린겨.
"당신 시방 머하는 거야. 이 인간이 지금 정신이 있나 없나"
"어, 누...누구"

"얼씨구.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누구라니. 니 마누라다 왜"
"다, 당신이 왠 일이이야"
"도대체 이 인간이 왜 이런데. 말까지 버벅 거리고. 빨리 안 일어나"

아이구. 이게 왠 날 벼락이래요. 저 여자가 우짜 여그를 들이 닥쳤데요.
하나님 아부지, 맙소사. 이 일을 우야면 좋테요. 우야면...

"일 나라카는데 머하고 밍그적 거리노, 싸게 안 일어나!..."
"아, 알았어. 일어나. 일어 난다니까....."

헉! 그런데 그녀가 안보인다. 그사이 어데로 토꼈나. 침대밑에 있나?
하여간 다행이다. 이제 무조건 우기면 된다. 남의 집에 잘못 들어 왔다,
오리발, 닭발, 곰발바닥...발이란 발은 다 내밀자.

"출근 안할꺼야. 지금 몇씬데 아직도 디비져 있노..."
이건 또 뭔 소리여. 출근? 왠 출근...
뽄드 발린 듯한 눈을 겨우 찍 열어보니 흐미, 여긴 우리집이네.
"어, 내가 왜 여기 있지..."
"이 양반이 자다 봉창 뚜디리는 소리하고 있네. 빨리 이불 안걷어"

그럼, 모야. 이 상황이...
꿈? 꿈이였단 말이냐고. 자라 사기꾼 같은 시끼. 이 죽일넘....

"얼씨구. 빤스 찢어지겠네. 당신 엎어져서 무슨 생각 한거야"
에구머니나. 이놈이 에베레스트 거봉(그녀의 안성거봉 말고)처럼
하늘 높은줄 모르고 빤스를 떠 받추고 있다.

불쌍한 내 거시기. 총한번 못싸 보고 이기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탄창에 총알이 많으면 머하냐.
저 넘의 마누라가 조금만 더 늦게 들어 왔더라면 에무60
(M60 - 방아쇠 한번 땡기면 총알이 무자게 나가는 기관총)으로
그녀의 옹달샘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었는데...

이게 머야, 이게 도대체 모냐고요... 아이고...억울하고 원통해라.
도대체 마누라가 내조를 몰라요, 내조를.

"빨리 고추 죽이고 출근해라, 어이. 승진 첫날부터 지각하고 잘한다 잘해"
이 예편네야. 고추를 죽이라니. 절구봉같은 이 고추를 우예 죽이라꼬.
소금에 절일까, 아닌 제초제를 듬북 칠까.
그것도 아님 당신이 함주면 안될까. 퍽...퍼벅. 윽...!

이기 말같은 소리를 해야 봐주지. 그기 어디 새우깡인줄 아나. 먹고 싶으면 먹고
니 마음대로 손이 가요 손이 가게... 생각하니 괘심하네. 한대 더 맞아라. 퍽!

"야, 김차장. 이 죤만아..."
에이씨, 열나게 터지고 나오자 마자 박이사 시끼가 또 콜한다.

"술은 니만 처먹었냐. 엉. 여그 있는 넘들 어제 너랑 똑같이 처먹었다.
근데 니만 왜 이제 나와. 너 오후반이야. 아님 너 혹시 회장님 핏줄이냐?
하긴 이번 인사가 좀은 이상하지. 니가 승진한다는게 말이 않되. 안그래. 니 생각도 그렇치"

아이구. 저 주디를 망치로 확 뿌샤삐면 내 소원이 없겠다.
저 인간 술 처먹고 어디 가다가 전봇대하고 박치기라도 안하나.
하긴 술만 처먹었다 하면 엎어져 자니 박을 일도 없겠다.

"그게 말이죠, 제가 어제 집에 가다가 길에 쓰러져 있던 노인네 한분을 파출소에
데려다 줬는데 어쩌고 저쩌고 주절주절..."
"디랄 떨고 있네. 야 이 죤만아 소설 쓰지말고 니 자리로 가라.
하여간 맘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어요. 에이 아침부터 똥 밟았네"

으... 끓는다. 나도 니가 고추에 낀 때만큼도 맘에 안든다.
(이거 말 되나? 고추에도 때가 끼나.

그럼 자라 니는 아직도 고래를...고래를 안잡았단 말인가. 푸하하하.
누구야, 씰떼없는 호기심이 발동한 인간.
이 글 읽는 인간들이 서서히 내 수준으로 동화 되는군.
이 자라는 고래를 하도 오래전에 잡았더니 그놈의 고래가 이젠 푹삭아 홍어가 되버렸다네.
푹 삭은 홍어조차도 얼마전엔 양쪽을 묶었더니 씨없는 수박으로 변했다지, 아마)

"해, 행님요. 어제 잘 들어 가셔..."
퍽!ㅡ 죤만한 시끼. 장어 이대리. 이놈은 맞아도 싸.

"너 앞으로 한번만 더 내보고 행님 그랬다간 주디이에 본드를 붙여 버린다.
간신나라 충신보다 더 더러분 놈. 저리 가라. 한대 더 맞기 전에"
"행님요 그기 아이고..."

퍼벅. 두대. 행님 소리 하지 마라켔는데 했는데 또 했으니 한대.
가라 켔는데 안가서 한대 더. 그래서 합이 두대

"거기 두넘의 시끼. 구댕이 파서 묻기 전에 조용 안해"
아, 머리야. 골이 찌직찌직 거리는기 죽을 맛이다.
박살내 저 인간 곧 사우나 갈꺼 같은데 없어지는 순간 나도 잠시 잠수 좀 해야 되겠다.
(자라가 너무 오래 뭍에 있으면 껍데기 말라 죽거든요)

그러나 저러나 어제 원장님을 내가 우쨌는지 통 기억이 안난다.
존하를 한번 해 볼까. 근데 기억나는게 없으니 먼 말을 하냐. 일 저지른건 없는지...
에이, 미치겠네......

배가 살살 아프다. 으, 사촌이 논 샀나 . 이거 설사다.
장어 이대리 시끼 몰래 보고 있는 스포츠신문 잽싸게 낚아채 화장실로 뛰어갔다.
"뿌지직~~~뿌다다닥~~~"

큰일 날 뻔했네. 술만 퍼먹었다 하면 그 다음날은 하루종일 오토바이 타는 날이다.
이 설싸라는게 끊어질 듯 끊어질 듯 하다가 갑자기 뒷통수를 치는 특징이 있다.
그러니 끝났다 싶어도 한참 더 앉아 있으야 한다. 신문이나 찬찬히 읽어 보자.
늦어도 변소 갔다 왔다는데 박이사 지넘도 디랄 떨 수 없겠지. 메~롱...이다

"제1회 가족사랑마라톤대회"
마라톤대회라꼬. 10키로 단일 종목. 이거 한번 나가 볼까.
10키로 정도야 기어가도 못 가겠나. 군에서 완전군장 100키로 행군도 했는데...

(다음편은 재미 없을꺼 같다. 자라 이제 밑천 떨어졌다. 그러거나 말거나...)

뚜비 껀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