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진데 또까지기...젠장~

서(抒)하(河)2009.05.14
조회199

불과 보름전에 도로한복판에서 철퍼덕~엎어져서리..무릎이 까졌더랬습니다

그무릎에 이제 서서히 딱지가 띠어짐서 가라앉을만한데...

드뎌 어제 또다시...엎어졌습니다~

 

남편과 저녁먹고 실내낚시터에서 한시간정도 낚시를 하는데~

전화벨이 울리는겁니다~

전무한테 전화가와서 술한잔하자구해서~냉큼 술집으로 고고싱을했더랬죠

남편은 술마시기 싫다고 피씨방에 간다구하길레~그러라하구~~

 

만난시간이 저녁10시가 넘다보니

술한잔 두잔에 새벽 2시가 못되어 나왔습니다

아 그런데....이늠의 아스팔트가 자꾸 나를 향해 올라오는겁니다

저만치 전무는 앞에 걸어가고 나는 뒤에 따라가는 도중인데

그늠의 올라오는 아스팔트가 신경쓰여 땅을 노려보다가~순간~

불이 번쩍했습니다~

전봇대에 걍 박치길한거죠....

지나가는 젊은 사람들은 쳐다보고 악~소리가 넘컷는지

앞서가던 전무도 돌아다보고 놀라 옆으로 옵니다...

너무 아파서 머릴 쥐싸고 앞으로 가는 순간 갑자기 땅이 푹꺼지는겁니다

 

거..인도를 보면 계단처럼 되있는곳에서 발을 헛디뎌~

아주 깨구락지가 처억~퍼진것처럼 대~자로 뻗어 넘어졌습니다

사람들은 놀라 다쳐다보는데...

이전무 시키가 죽어라 웃는 겁니다.....민망스럽구로.....

일으켜세워줌서......미안하다고...그런데 넘우낀다고....

재주라고....박치기도 시원찮아서 엎어지기까지하냐고..

기분 우울햇는데 덕분에 웃는다고....

 

헤어지는 그순간까지 웃어대는 전무를 뒤로하고

숙소에 드가 징징거렸더니

남편...넌 어째 내가 옆에만 없음 사고냐....

마빡바라....불어터져 텨올라오고...바지는 무릎팍 구멍나고....

 

이런저런 잔소리를 뒤로하고 샤워를 함서..

까진데 또까진 무릎팍을 봄서...

아 나란 인간은 상을 받아야한다구 생각 했습니다

정말로 상을 줘야 합니다

 

온몸을 던져감서~남에게 즐거움을 주는사람 드물잖아요~~ㅋㅋㅋ

 

지금...마빡은..멍이 희미하게 들어있고

무릎은쑤십니다...

상 안받아도 좋으니...남에게 웃음을 안줘도 좋으니

제발 그만 깨졌음 좋겠습니다...징글징글합니다............까진데 또까지기...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