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영화 홍보 거짓으로 밝혀졌다

실시간20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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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지현 ‘블러드’ 측 “할리웃 영화 아니다. 전혀 무관”

뉴스엔 | 입력 2009.05.14 10:28

[뉴스엔 이재환 기자] "할리우드 자본도, 촬영도, 개봉도 없다." 톱스타 전지현 주연 영화 '블러드'(원제 Blood: The Last Vampire)는 할리우드 영화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전지현 소속사와 일각에서 그 동안 '블러드'를 전지현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대대적으로 홍보 및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해 왔다. 그런데 이 영화는 할리우드와 전혀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영화 홍보사 측은 14일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블러드'는 엄밀히 할리우드 영화가 아니다. 일본 프랑스 홍콩 자본으로 제작됐다. 할리우드 자금은 투여되지 않았기 때문에 할리우드 영화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 동안 전지현 소속사과 일부 영화 관계자들이 '전지현 할리우드 진출작' 또는 '전지현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홍보한 것은 완전한 거짓이었던 셈이다.

 

이에 대해 영화 홍보 담당자는 "영화 수입 및 배급사에서는 한번도 할리우드 영화라고 언급한 적이 없다. 언론에서 할리우드 데뷔작이라고 한 것이지 직접적으로 할리우드 영화라고 언급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공개된 영화 예고 편에서 전지현은 영어대사 연기를 펼치고 있다. 또 국내 홍보사는 각종 홍보자료를 통해 이 영화를 "전세계 동시 개봉"이라고 밝혀왔다. 그러나 '월드와이드 개봉'이라는 말 역시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홍보사 담당자는 "일본에서 5월29일 전세계 최초 개봉되며 6월4일 홍콩, 6월11일 싱가포르 대반 한국에서 개봉된다"고 밝혔다. 사실상 아시아 지역 개봉에 불과하다. 이를 월드와이드 개봉이나 할리우드 영화로 홍보 마케팅 한 것은 지나친 과장 홍보에 불과했던 것이다.

 

다만 이 영화에 투자한 프랑스 측에서 6월19일 개봉돼 그마나 체면을 세우게 됐다. 그렇다면 가장 시장이 큰 미국 시장은 어떻게 될까. 영화 홍보 담당자는 "미국에서는 7월 개봉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내 개봉 예정을 알리는 주요 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블러드'의 개봉 예정은 확정된 것이 없다.


전지현 영화 홍보 거짓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