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믿었습니다. 안간다 했으니 안갈거라고 다니는지 안다니는지 확인하기도 싫었습니다. 집착하기도 싫었고 그저 믿고 싶었죠.
그러다 제가 잘못을 하는 사건이 있었죠.
제가 아는 형들과 누나 두명과 야구경기를 보고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
한 누나랑 저랑 좀 썸씽이라기보단 옆에서 누나가 앵기고 챙겨주드라구요.
그러다 결국 누나랑 단둘이 있게 되었는데 저는 필름이 끊긴 상태였습니다.
그 누나랑은 아무 일도 없었어요. 술마시다 집에 갔죠.
문제는 그 다음날 내 폰에 발신함을 보니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문자가
장엄하게 보내졌더군요. 여자친구에게 바로 문자했죠.
ㄱ"그거 내가 보낸거 아니다 ㅠㅠ"
ㅁ"그럼 누가 보냈는데"
ㄱ"어제 어떤 누나랑 마지막에 같이 술먹게 됐는데 필름이 끊겨서 기억이 안난다
그 누나가 보낸거다."
ㅁ"니 내 계속 만나고 싶으면 그 누나한테 전해라 나한테 사과하라고"
ㄱ"알겠다"
그래서 그 누나에게 연락했습니다. 그 누나 기억이 안난답니다.
ㅡ ㅡ;; 저도 기억이 안납니다. 제가 보냈을 확률도 크죠. 가끔 헤어지자는 말을 했으니까
ㄱ"그 누나 기억이 안난단다"
ㅁ"여태까지 고작 생각한게 그거가 아까도 말했제 니 내 계속 만날려면 사과하라 해라
욕졸 먹을 맘 단디 묵고 전화해라고 전해라"
누나한테 부탁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연락좀 해주면 안되겠냐고
그 누나 전화해줬습니다. 근데 바빠서 안받더군요.
누나한테 문자라도 넣어 달라고 했습니다.
누나 "죄송해요 제가 어제 술을 많이 마셔서 실수 했네요. 미안합니다"
답장은 없더군요.
제가 문자 보냈죠
ㄱ"아~ 이게 뭐고 ㅠㅠ 미안하다"
ㅁ"이게 뭐냐고?! 술 곱게 처먹었으면 이런 쪽팔리는 일 없을거 아니냐"
ㄱ"입이 열게라도 할말이 없다."
그렇게 일단 마무리 짖고
다음날 아침에 통화하면서
ㄱ"어제 전화했다던데 안받는다더라"
ㅁ"바쁘고 손님도 많고 욕튀어나올거 같아서 안받았다"
ㄱ"미안하다 ㅠㅠ"
ㅁ"그 누나랑 잤나"
ㄱ"아니 안잤다 있다가 그냥 집에 왓다"
ㅁ"그 누나가 도대체 뭔데 남에 연예사에 끼어드는데"
ㄱ"몰라.. 미안"
ㅁ"둘이 술마시고 미친거 아니가"
ㄱ"다신 이런일 없을거다"
ㅁ"일단 알았다 내 바쁘다 나중에 통화하자"
ㄱ"응"
이렇게 통화를 끝냈습니다.
몇일간 연락이 되질 않았죠.
저는 애가 탔습니다. 보고는 계속하고 미안하다고 이제 그만 화풀고
연락좀 하라구. 자꾸 그랬더니 그녀가 그러더군요.
ㅁ"니가 입장 바꿔 생각해봐라 그것도 술마시고 다른 여자가 그런 문자보내는데
니같으면 쉽게 풀리겠나"
그렇게 저는 기다렸습니다. 자꾸 연락은 없고 점점 애간장은 타들어가고 답답해죽을
지경이었죠. 형들과 술을 마시고 답답한 마음에 또 저질렀죠.
마음은 그게 아닌데 참고 참다 항상 술만 마시면 폭발해버립니다.
후회할걸 뻔히 아는데도 말이죠.
ㄱ"이제 그만하자 나는 이제 지쳤다"
ㅁ"알겠다"
다음날 또 잡았습니다. 이제 그녀가 그럽니다.
ㅁ"나는 솔직히 지금 몸이 안좋아서 몸좀 나으면 니 만나서 풀려고 했는데 그 기대마저
무너진다. 니가 잘못해놓고 그걸 못기다리고 헤어지자고 하고 내가 이제 애기할게
그만하자 헤어지자"
ㄱ"미안하다 ㅠㅠ"
ㅁ"니가 분명히 헤어지자고 했고 나는 지금 몸도 안좋아서 신경쓰기 싫다"
ㄱ"어디가 안좋은데"
ㅁ"내 암이다 됐제 그러니까 신경쓰기싫다."
그 말 들은 순간 머리가 삥돌더군요.
ㄱ"왜 진작 말안했는데"
ㄱ"확실한거가"
ㄱ"바보야 그런일 있음 애기를 해야할거 아니냐"
ㅁ"됐다 그동안 잘못해줘서 미안하다 잘지내라"
ㄱ"난 이대로 못 헤어진다."
ㅁ"왜 못 헤어지는데 헤어지자고 한거는 너다"
ㄱ"그건 둘째치고 니 병부터 고치자"
저는 놀라고 급한마음에 별에 별말을 다 했습니다.
ㄱ"우리 결혼하자 빨리 결혼해서 내가 옆에서 간호해주께"
ㅁ"결혼해서도 못참으면 이혼하자고 할라고??"
ㅁ"니 술처먹고 그짓했을때 내 성격에 많이 참았다고 생각안하나 나는 그때도 헤어지잔말
안했다. 근데 니가 뭘 잘했다고 헤어지자고 하는데"
ㅁ"난 우리가 어린애들 장난처럼 사귀는거 아니라서 화좀 풀리면 만날랬는데"
ㄱ"이제 절대 그런일 없을거다. 미안하다 그러니까 내 잘못한거 일단 제껴두고
니 병부터 고치자. 우선 몸이 나아야된다. 난 이대로 포기못한다."
ㅁ"포기 못하면 어쩔건데"
ㄱ"돈 필요하면 말해라"
ㅁ"돈 필요하면 말하라고?? 그럼 니 능력껏 만들어봐라 얼마나 만들수 있나 궁금하네"
ㄱ"알겠다"
그렇게 일단 애기가 끝나고
그날 부터 저는 인터넷으로 암에 관한 내용들을 찾고 몸에 좋은음식 그리고 아직 학생이지만 대출도 알아보고 신용카드도 알아보고 머리가 아주 복잡했습니다.
위암이라고 하길래 위암에 좋은 토마토 한박스랑 편지한통 마늘원단한통 그리고 위암에
좋은음식 나쁜음식 프린터해서 집앞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기다리고 있는데 문자가 오더군요.
ㅁ"나 약사야 되는데 돈 얼마있어"
ㄱ"갑자기 그렇게 물으니까 좀 당황스럽다"
ㅁ"야 됐다 그냥 만나지말자 니 테스트해본거다 내가 말했제 돈줘도 안받는다고"
ㄱ"왜 그런테스트를 하는데 ㅡ ㅡ;; 돈이 없어서 없다고 하기엔 뭐해서 그렇게
말한거다"
ㅁ"미안하다 이번주말에 돈나온다"
ㄱ"니랑 문자하면 답답하다 싸우기만하고"
기다리다 전화왔습니다. 어디냐고 집앞으로 오라고.
그녀 집앞에 찾아가서 만났죠. 좀 밝게 웃어주더군요.
많이 걱정했는데 얼굴도 보고 하니좀 풀리는가 싶어서 저도 기분좋아졌습니다.
만나서 전해주고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다크서클이 짙게 베어있더군요. 살은 그렇게
많이 빠지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집에서도 모르고 친구들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답니다.
ㄱ"괜찮나 ㅠㅠ"
ㅁ"괜찮다 그거 뭔데"
ㄱ"위암에 좋은거라서 샀다. 이 내용 잘 읽어보고 갔다놓고 잠깐 차에가서 애기하자"
ㅁ"아니다 피곤하다 집에 들어가서 쉴란다 담에 보자"
ㄱ"위암이란거 큰병원가서 정밀 검사해야 나오는거 라던데 검사는 제대로 받아봤나
확실 한거가"
ㅁ"다 알아봤다 그것도 안알아봣겠나"
ㄱ"알겠다 잘챙겨먹어"
그렇게 아쉬운 마음달래고 차에 올랐죠.
그녀에게 문자가 옵니다.
ㅁ"집에 갔나"
ㄱ"아니 차에서 담배한대 피고있다"
ㅁ"얼른 집에가라 니가 집에가야 내가 잠을 자지"
ㄱ"내 신경쓰지마랑~ 그냥 좀 있다가 갈께 앞으로 내 신경쓰지말고 병나을 생각만 해라"
평소에 안하던 행동을 하길래 좀 이상한데 라고 생각했죠. 전화오더니
ㅁ"어디고 아직 안갔제"
ㄱ"이제 갈꺼다"
ㅁ"빨리 가라 집에가서 집전화나 아버지 어머니폰으로 전화해라"
ㄱ"ㅡ ㅡ;; 알겠다"
라고 끊는데 어떤남자가 그녀 집앞에서 서성거리는 겁니다.
이상한 직감이 든 저는 문자보냈죠.
ㄱ"나 일부러 빨리 보낼려는거가 너희 집앞에 어떤 남자가 서성거리는데?"
ㅁ"누가 기다리는데 야 나 너 필요없다 연락하지마라"
ㄱ"갑자기 왜 그러는데 ㅡ ㅡ;; 집앞에 누가 있길래 물어보는거 뿐인데"
답장 없습니다. 전화도 안받고요. 새벽 두시에 문자가 옵니다.
ㅁ"밧데리 없었다. 내일 애기하자"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아침부터 연락하면서 잘 풀리려나 했죠.
위암 몇기냐고 물어도 대답은 안합니다.
그러다 생뚱맞게
ㅁ"니는 내가 좋나"
ㄱ"그럼 내가 머하러 지금 이러고 있겠너"
ㅁ"니가 지금 뭐하는데??"
ㄱ"아.. 딱히 하는건 없구나"
ㅁ"바보가 ㅋㅋ"
ㄱ"내 원래 바보잖아"
ㅁ"돈은 좀 모았나"
ㄱ"여기 저기 알아보고 잇고 이번주에 돈좀 나온다"
ㅁ"이번주에 돈나온다는거는 뭔데?"
ㄱ"계비에서 좀 땡겨쓸려고"
ㅁ"니 친구랑 연끊을꺼가 그런짓 하지마라"
ㄱ"아직 내가 학생이라 대출도 힘들고 신용카드도 힘들고 일단 내가 생각한게
담달에 일하는데 그돈 모아서 그 돈 담보로 대출받을까한다"
ㅁ"그래가 언제 돈모으고 대출받을래?? ㅋ"
ㄱ"니는 나을 생각만 해라"
ㅁ"나는 6월에 떠난다 잘있어라 내 연락없거든 죽은줄 알고"
ㄱ"아픈애가 어딜간단 말이고 ㅡ ㅡ;;
ㅁ"한두달 여행이나 갈라고"
ㄱ"자꾸 이상한 소리할래 몸이나 나을생각 해라"
ㄱ"암수술할려면 서울가야되고 최소한 2000만원들겠는데"
ㅁ"걍 디지지머"
ㄱ"닌 내가 싫나??"
ㅁ"무슨 결론??"
ㄱ"자꾸 이상한 말이나 하고"
ㅁ"여행가는게 아니라 병원간다는 소리다 꼭 말을 해야아나"
ㄱ"그럼 돌려서 말하지말고 바로바로좀 애기해라"
ㅁ"그럼 나 100에서 200만원만 있으면 된다"
ㄱ"어디다 쓰게"
ㅁ"수술대 오를려면 치료는 좀 받고 올라가야 되지않겠나"
ㄱ"그건 그렇지"
ㅁ"나 100에서 200만원만 해줘바바"
저는 또 테스트하나 싶엇죠.
ㄱ"일단은 니 일하는거 어머니한테 다드리니까 어머니한테 급한일있어서 그러는데
200정도만 쓰겠다고 하던지 아니면 너희 오빠 돈 잘버니까 일단 빌려서 나중에
갚아 드린다고 하던가 아니면 니 금많잖아 그거 잠시 팔아서 일단 몸부터 나아야
되니까 돈마련해서 병원부터 가는게 어떻겟너. 나중에 금팔찌든 뭐든 다 사주께
돈도 나중에 갚고 그리고 병원갈때 나랑 같이 가자 나도 암이 얼마나 진행됐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는지 들어보게."
이랬더니
ㅁ"야 이제 알겠다. 이제 다신 연락하지마라. 집앞에 찾아오는 일도 없길 바란다.
어제 일은 고마웠다. 잘지내라"
저는 그말 본순간 또 삥돌았습니다.
ㄱ"니 생각해서 하는 사람말을 갔다가 그렇게 애기하너 먼저 병원부터 가자는게
그렇게 잘못이가"
답장 없더군요.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문자 보냈죠.
ㄱ"니나 연락하지마라 생각해서 하는 사람말을 그런식으로 말하는거 문제있다"
ㄱ"핸드폰도 해지할거다"
ㅁ"해지하던말던 기계값 니가 내라"
ㄱ"문자 보내지마라 짜증난다"
ㅁ"땡큐"
ㄱ"마지막에 웃게 해주네 땡큐 ㅋㅋㅋ"
이렇게 끝이 나버렸죠. 바로 일촌도 끊더군요.
저는 나를 이용해 먹나라는 생각이 자꾸 나더군요.
예전에 그녀가 이런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ㅁ"나는 마음만 먹으면 남자들 돈 많이 뜯는다. 예전에 100만원 달라니까 그냥 주더라"
"남자들 많이 가지고 놀았다"
ㄱ"나도 가지고 놀다 버리는거 아니고?"
ㅁ"ㅡ ㅡ;; 그럴거였으면 만나지도 않았다"
예전의 말들과 행동들이 스쳐지나가더군요.
그녀의 친한 친구에게 전화했습니다.
ㄱ"너 혹시 ㅁ이 암이라는데 아프다는 애기 들은적있나?"
ㅅ"아니 없는데 그런거 걸렸으면 애가 겁도 많고 해서 바로 애기했을껀데. 뻥인거 같다"
ㄱ"맞나. 황당하네 아 그리고 영상통화 너랑 많이 한다던데"
ㅅ"아니 4번정도 밖에 안했는데"
화가 끝까지 치밀어 오르더군요.
그날 형들이랑 술을 과하게 마시고 화가 나서 문자로 막말좀 보냈습니다.
ㄱ"인간아 그만큼 나이먹었으면 철좀 들어라. 걍 곱게 디져라. 니가 꽃뱀이가
다른남자 등쳐먹지 말고 좀 속아주니까 돈좀 나올거 같드나"
이런식으로 좀 심하게 보냈습니다. 지금도 후회하고 있어요. 너무 지나쳤네요.
그 담날 후회는 했지만 폰이 그녀한테 있기에 발신정지시켰어요.
그녀 친한친구랑 저랑도 잘 알아서 친구에게 부탁했습니다.
ㄱ"ㅁ한테 깔끔하게 정리하게 폰요금 내고 폰도 보내달라고해줘"
ㅅ"알겠다"
이틀 뒤
ㄱ"근데 진짜 암이라나??"
ㅅ"니랑 헤어질거리 만들라고 그랬다는데 .. 몰라 암튼 폰보냈단다"
ㄱ"헤어질거리 만들었다나 ㅋㅋ 황당하네 암튼 너한테 미안하다 그런부탁해서"
ㅅ"아니다 괜찮다"
다음 날
ㅅ"미안한데 이제 나한테 연락안했으면 좋겠다. ㅁ은 몸이 안좋은데 너한테 부담주기
싫다 더니 암튼 너희둘 문제 둘이 알아서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그친구와의 연락도 안했습니다.
폰이 왔더군요.
저는 마지막에 친구가 하는말에 정말 암인가.. 아님 거짓말인가..
걱정도 되고 궁금했습니다. 사실이라면 전 정말 나쁜놈이고 거짓이라면 둘다 마찬가지겟죠. 제 명의로 된 폰이기에 서비스센터에 가서 통화내역서를 뽑았죠. 도대체 누구랑 통화하며 정말 암인지도 궁금했구요. 사실 이런짓 해볼 생각도 안해봤고 해본적도 없고 정말 구차해지는거지만 저는 그녀가 암인지 아닌지가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병원같은번호는 하나도 없고 무슨 대출, 카드회사 전화번호는 좀 있더군요. 카드 빚이 있는거 같기도 하고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역서를 보니 한 번호가 통화라던지 영상통화 문자 장난아니게 많더군요. 거의 80%
연락안되던 때도 그사람이랑은 통화가 많앗습니다. 역시 바람인가 했죠.
용기를 내서 그사람한테 전화했습니다.
ㄱ"ㅁ을 아시나요"
ㅎ"누구십니까??"
ㄱ"관계가 어떻게 되세요?"
ㅎ"일하다가 알게된 아는 동생입니다"
그 남자 어리더군요. 예전에 같이 일하는데 동생이 한명있다고 들었습니다.
아 그남자인가 했죠.
ㄱ"ㅁ이 아프다는데 혹시 들은애기 있습니까??"
ㅎ"누구신데요 알아야 뭘 애기를 해주죠"
ㄱ"아 저는 최근에 사귀다가 헤어졌는데요. 암이라길래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궁금해서요"
ㅎ"성함이 어떻게 되시는데요?"
ㄱ"ㄱ입니다"
ㅎ"그누나랑 일적으로 통화랑 애기는 많이하는데 개인적인 애기는 잘 안하시는 분이라
잘 모르겠네요"
ㄱ"아 그래요 일하시는데 죄송합니다. ㅁ에게는 말하지 말아주세요" ㅎ"근데 제 번호는 어떻게 아셧습니까?"
꽃뱀에게 7개월간 물려있었습니다..ㅠㅠ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우선 죄송하구요 스크롤 압박에 시달리실지도.. ^^;
저는 28살의 대학생4학년이고 취업준비중입니다.
그녀는 동갑입니다..
예전에 그녀의 바람때문에 헤어졌다가 작년 9월에 다시 만났어요.
힘들게 다시 만났기때문에 저는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정성을 다했죠.
그녀의 폰이 정지상태라.. ㅡ ㅡ 그러지 말았어야 하는데
제 명의로 다른 통신사 핸드폰을 개통했습니다. 연락도 잘되고 첨엔 좋았죠.
첫달은 누구나 그렇듯 집도 가까워서 매일 만나며 내일 죽을듯이 사랑을 햇습니다.
피곤해도 계속같이 있고 싶은 마음 뿐이었죠. 하지만 그녀가 직장을 옮기면서
점점 바뀌기 시작했어요. 연락이 뜸해지고 피곤하다는 말 아프다는 말도 자주하고
옮긴 직장이 고기집인데 어디냐고 물어도 가르쳐주질 않았어요. 제가 자꾸 물으면
짜증낼걸 알기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처음엔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일하며 퇴근하고 가끔은 만났죠. 한달에 4번 쉰다더군요. 근데 쉬지를 않는 겁니다.
쉬는데 말을 안하는건지 나보고는 공부만 열심히 해서 나중에 나 편하게 해달라며
말합니다. 그렇게 저는 못보고 연락 잘안되도 참고 또 참았죠. 정말 힘든가 보다
바쁜가보다라고 생각하며 참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두달 지났을까요. 핸드폰이
제명의로 되있던 지라 저한테는 연락이 잘 없으면서 요금이 너무 많이 나오는겁니다.
제가 물었죠.
ㄱ"너또 바람났냐 요금이 왜이리 많이 나오냐"
ㅁ"내가 남자만날 시간이나 있나.. 이상한 생각좀 하지마라"
"너 그런생각할 시간에 공부해라 나 힘든거 뻔히 알면서 그런생각한다는 자체가
잘못된거다. 난 너 사랑한다 너만 잘되면 하는 바램뿐이다. 잘되서 나 일안하고
편하게 살게 해줘."
첨엔 그렇게 믿고 넘어갔죠.
영상통화도 2만원대로 나오고 저는 또 생각했죠. 또 바람끼가 도졌나 ㅡ ㅡ;
그런생각을 한번하고 나니 자꾸 의심하게 되고 오해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만나는 횟수도 점점 줄고 연락은 매일 했지만 저는 항상 보고하는식이었습니다.
그녀가 그랬죠.
ㅁ"나는 니가 어디서 뭘하는지 궁금하다. 니가 보고해주니까 너무 좋다.
혼자서 마음속으로 대화한다."
항상 의심은 갔지만 그말만 믿었습니다. 두달간 핸드폰 요금도 제가 냈군요.
처음 한달은 그녀가 다 썻습니다. 학생이 돈이 어딨냐며 나중에 많이 벌어서
좋은거 많이 사달라고 그랬었죠.
ㄱ"일한 돈은 다 어디다 쓰는데?"
ㅁ"지금 엄마하는 가게가 힘들어서 다갔다 주고 있다."
경기가 안좋은 시기라 저는 그말 또한 믿었죠. 그래서 요금도 내줬습니다.
그 뒤에 그녀의 생일날 그녀가 가지고 싶어하던 지갑을 알았기에
지갑에 새돈 만원권 오천원권 넣어서 줬습니다. 꽃배달도 27송이 보내주었죠.
제가 어느 대회에서 상금을 100만원 타게 되었어요. 그녀가 그랬죠.
ㅁ"너 상금탔는데 나한테 선물 없냐"
ㄱ"언제 시간되는데 데이트나 하자"
ㅁ"나 마사지크림 사줘"
ㄱ"알겠다 가자"
전에 사겼을때도 100일을 못챙겨서 저는 이번에는 그래도 챙겨줘야지
하는 마음에 호텔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그녀에겐 비밀로
했죠. 비밀로 했지만 자꾸 묻기에 말했습니다.
저 돈 버는거라고는 아르바이트해서 돈모으는거 밖에는 없었어요.
그달에 제가 상금으로 여유돈도 있고해서 큰맘먹고 간거죠.
ㅁ"우리 크리스마스겸 100일겸 밥이나 한끼 하자"
ㄱ"어디 예약해놨는데"
ㅁ"비밀이다 ㅋㅋ"
ㄱ"빨리 말해라 어디고"
ㅁ"ㅇㅇ호텔 스카이라운지"
ㄱ"꺄~~ 진짜가 나 그런데 처음 가본다"
ㅁ"나도 처음가본다 함 가보자"
ㄱ"나 츄리닝 입고 왓는데 진작 말하지"
ㅁ"괜찮다. 내가 차려입고 가면되지"
ㄱ"진짜 괜찮겠나 안 쪽팔리겠나"
ㅁ"괜찮다. 남시선 왜 신경쓰냐 우리 날인데"
그렇게 해서 저는 작은 케익하나와 꽃다발과 라디오방송에 사연신청까지했습니다.
라디오는 그날 이상하게 안하더군요 ㅡ ㅡ;; 식사를 마치고 사진도 찍고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ㅁ"나 너~무 가지고 싶은게 있는데 병날거 같다"
ㄱ"뭐가 그렇게 가지고 싶은데 병까지 날려하넝"
ㅁ"옷 ㅠㅠ"
ㄱ"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사주께"
ㅁ"진짜~ 고맙다"
차에서 케익에 꽃다발주며 마무리짖고
집에 바래다 주었죠.
가끔은
ㅁ"나 구두사고 싶은거 잇는데 사주면 안되낭"
ㄱ"얼만데"
ㅁ"3만원"
ㄱ"알겠다 잘신어랑 ^^"
이런식으로 몇번 사줬던거 같네요. 얼굴은 못보고 말이죠 ㅡ ㅡ;
암튼 크리스마스겸 100일날 이후로 한달간 못 본거 같네요.
연락만 하다가 저는 점점 지치기 시작했고
그럴맘이 없는데도 헤어지자는 말도 했습니다. 그녀가 잡더군요.
ㄱ"나 힘든거 뻔히 알면서 그런 소리나 하고 좀 쉽게쉽게 가자"
ㅁ"그래 미안하다 내 생각이 짧았네 쉽게 가자 ^^"
그렇게 또 참았습니다.
이제부터가 문제네요. 1월 말쯤인가 그녀가 몸이 많이 아프답니다.
나는 걱정되는 맘에
ㄱ"너 어디아픈데"
ㅁ"위 궤양인거 같다. 자꾸 토할려고하고 배가 아프다"
ㄱ"그럼 병원가봐야지"
ㅁ"갈 시간도 없고 돈도 없다"
ㄱ"내시경부터 해봐라"
ㅁ"돈이 없는데 어떻게 하넝 ㅠㅠ"
ㄱ"내가 줄께 몸부터 낫고 봐야지"
그렇게 해서 내시경값을 5만원 부쳐주고
그뒤로 닝겔맞아야 겠다며 가끔씩 5만원 부쳐주고
병원을 갔는지 안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인할 길이 없었죠. 갔다고 하니 그런줄만 알고 있었습니다.
ㅁ"위 궤양 이란다. 이러다 나 디지면 우리 불쌍한 서방 누구랑 살까"
ㄱ"그런 생각하지말고 나을 생각이나 해라"
ㅁ"나 약사야되는데 돈좀 주면 안되??"
ㄱ"얼만데"
ㅁ"하루에 3만원정도 든당. 약이 좀 비싸다."
ㅁ"내통장말고 다른통장으로 부쳐줘"
ㄱ"누구 통장인데"
ㅁ"니 장모다"
한 2주간 매일 3만원씩 부쳐줬습니다. 저는 친구도 못만나고 일만하면서
돈없이 그렇게 그녀가 나으면 괜찮다고 생각했죠.
제가 점점 우울해 지더군요.
ㄱ"나 요새 좀 힘들다. 우울증 걸릴거 같다"
ㅁ"왜 그러는데 무슨 일 있나"
ㄱ"아니 그냥.. "
저는 돈없으면 안나가는 스타일이라 친구들도 안만나고 점점 이게 뭐하는짓
인가싶고 그녀가 병원가는지 정말 아픈건지 의심도 가고 그러다 싸웠죠.
ㅁ"돈 달라는 소리 안할테니까 친구들 만나고 해라"
ㄱ"니 괜찮나"
ㅁ"이제 좀 낫다 니 땜에 살았다"
ㄱ"그래 다행이다"
그녀 어머니한테 부쳐주다보니 어머니도 날 아신다고 하더군요
ㅁ"우리 엄마 너 안다. 고마워하고 있다. 너는 취직만 하면된다
그래야 우리 엄마 허락한다."
한동안 잠잠해졌습니다.
그녀 시간대가 점점 바뀌더군요.
오전에 가서 새벽3시까지연락잘 안되도 그러려니 못봐도 그러려니
좀 덤덤해 지더군요. 그래도 보고는 잘 해줬죠. 집에 찾아가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았지만 참고 또 참았습니다.
그녀에게 이것 저것 먼저 물어도 대답을 잘 안해주고 얼버무리기 시작하고
그러다 제가 술을 많이 마시는 날엔 저도 모르게 그녀에게 이별문자를
통보했습니다. 항상 뒷날에 수습하느라 애를 썻죠. 참다참다 술을 마시니
폭발해지더군요.
그때부터 한달에 한번정도?? 만났는데 1년사귄마냥 그냥 편했습니다.
핸드폰요금은 여전히 많이 나오더군요. 하루는 그녀 오빠가 용돈준다고
5만원인가 부쳤는데 통장에서 핸드폰요금으로 빠져나갔다고 고래고래
고함치면서
ㅁ"당분간 연락하지말자 짜증난다 폰 정지시켜라"
ㄱ"왜 그러는데"
ㅁ"오빠가 내 용돈해라고 돈줬는데 핸드폰요금으로 빠져나갔다"
좀 황당하긴 했습니다. 썻으니 당연히 나가는거 아닌가요.
지는 여전히 월급을 어머니께 다 가져다주며 차비도 하루하루
겨우 타쓴다고 하더군요.
ㄱ"그래 내가 내주께 얼만데"
ㅁ"아 몰라 짜증난다"
그 다음날 그녀집앞에 찾아갔습니다. 돈 20만원을 들고 말이죠.
그녀 폰으로 제가 직접전화해서 다 해결해줬습니다.
5만원도 그녀에게 줬죠.
ㅁ"니 그거 아나 아까 전화 했을때랑 돈 꺼내서 줄때 달라보이는거"
ㄱ"뭐가"
ㅁ"졸 멋잇다"
ㄱ"멋잇기는ㅋ"
ㅁ"니가 드라마 ㅇㅇㅇ보다 훨낫다"
ㅁ"내눈에는 멋잇다"
ㄱ"그래 고맙다 ㅋㅋ"
기분이 좋더군요. 차를 타고 아구찜을 먹으러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안보이던 금팔찌가 보이더군요.
ㄱ"너 그 금팔찌 뭐냐"
ㅁ"어떤 남자가 사줬다"
ㄱ"누군데 ㅡ ㅡ;;"
ㅁ"우리 아빠다 ㅋㅋ"
ㄱ"또 졸 쫄랐구나"
ㅁ"꿍해있으니까 사주더라"
그녀 항상 애기하던게 있었습니다.
ㅁ"나는 금팔찌 사주는 사람한테 올인할거다"
ㅁ"그래서 지금 아빠한테 충성을 다하고 있다ㅋㅋ"
여기서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죠.
집에 어머니는 가게가 힘듭니다. 근데 아버지가 딸이 조른다고
금팔찌를 사준다는게 말이 되나요??.. 그녀 어머니는 그렌져엑스쥐타고
다니시더군요 ㅡ ㅡ;; 좀 이상하다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가끔이지만 한달에 한번..그녀가 아구찜을 좋아해서 만날때 마다 갔습니다.
항상 피곤해 하기에 오랫동안 같이 있고 싶어도 밥만 먹고 집에 바래다 주었죠.
연락도 안되고 얼굴도 못보니 제가 물었습니다.
ㄱ"요새 무슨 일있나"
ㅁ"아니 없다"
ㄱ"무슨 일있으면 나한테 애기해라"
ㅁ"니가 해결 못할 문제다"
ㄱ"뭔데"
ㅁ"니한테 애기해봤자 해결될거도 아니고 니머리만 복잡해진다"
ㄱ"애기나 하고 그래라"
ㅁ"돈문제다 됐제 내 알아서 한다 신경쓰지마라"
좀 기분이 상하더군요.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답답해서 문자보냈습니다.
ㄱ"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애기도 좀 하고 기대라 나는 너한테 뭐냐 생각해서
하는말인거 너는 모르냐"
ㅁ"모르면 우짜라고"
ㄱ"무슨 말을 그렇게 하너"
ㅁ"내 무슨일 하는줄 아나 돈 35만원 벌라고 룸바에서 술마시고 그런다"
발끈 하더군요 ㅡ ㅡ;; 룸바라니 바로 전화했습니다. 음악소리도 나더군요.
울컥한 마음에 눈물도 나고
ㄱ"니가 뭐가 아쉬워서 그런데 다니는데 말을 했어야지 나는 니한테 이것저것
다 해주고 싶어도 못해주는데 니는 그런데 나가너"
ㅁ"울지마라 나도 오늘만 나오고 안나올라고했다. 나도 돈 35만원 벌라고 이러는거 싫다"
그렇게 참았죠. 이제 안나가겠지 안나가겠지. 새벽만 되면 연락이 안되는겁니다.
그래도 믿었습니다. 안간다 했으니 안갈거라고 다니는지 안다니는지 확인하기도 싫었습니다. 집착하기도 싫었고 그저 믿고 싶었죠.
그러다 제가 잘못을 하는 사건이 있었죠.
제가 아는 형들과 누나 두명과 야구경기를 보고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
한 누나랑 저랑 좀 썸씽이라기보단 옆에서 누나가 앵기고 챙겨주드라구요.
그러다 결국 누나랑 단둘이 있게 되었는데 저는 필름이 끊긴 상태였습니다.
그 누나랑은 아무 일도 없었어요. 술마시다 집에 갔죠.
문제는 그 다음날 내 폰에 발신함을 보니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문자가
장엄하게 보내졌더군요. 여자친구에게 바로 문자했죠.
ㄱ"그거 내가 보낸거 아니다 ㅠㅠ"
ㅁ"그럼 누가 보냈는데"
ㄱ"어제 어떤 누나랑 마지막에 같이 술먹게 됐는데 필름이 끊겨서 기억이 안난다
그 누나가 보낸거다."
ㅁ"니 내 계속 만나고 싶으면 그 누나한테 전해라 나한테 사과하라고"
ㄱ"알겠다"
그래서 그 누나에게 연락했습니다. 그 누나 기억이 안난답니다.
ㅡ ㅡ;; 저도 기억이 안납니다. 제가 보냈을 확률도 크죠. 가끔 헤어지자는 말을 했으니까
ㄱ"그 누나 기억이 안난단다"
ㅁ"여태까지 고작 생각한게 그거가 아까도 말했제 니 내 계속 만날려면 사과하라 해라
욕졸 먹을 맘 단디 묵고 전화해라고 전해라"
누나한테 부탁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연락좀 해주면 안되겠냐고
그 누나 전화해줬습니다. 근데 바빠서 안받더군요.
누나한테 문자라도 넣어 달라고 했습니다.
누나 "죄송해요 제가 어제 술을 많이 마셔서 실수 했네요. 미안합니다"
답장은 없더군요.
제가 문자 보냈죠
ㄱ"아~ 이게 뭐고 ㅠㅠ 미안하다"
ㅁ"이게 뭐냐고?! 술 곱게 처먹었으면 이런 쪽팔리는 일 없을거 아니냐"
ㄱ"입이 열게라도 할말이 없다."
그렇게 일단 마무리 짖고
다음날 아침에 통화하면서
ㄱ"어제 전화했다던데 안받는다더라"
ㅁ"바쁘고 손님도 많고 욕튀어나올거 같아서 안받았다"
ㄱ"미안하다 ㅠㅠ"
ㅁ"그 누나랑 잤나"
ㄱ"아니 안잤다 있다가 그냥 집에 왓다"
ㅁ"그 누나가 도대체 뭔데 남에 연예사에 끼어드는데"
ㄱ"몰라.. 미안"
ㅁ"둘이 술마시고 미친거 아니가"
ㄱ"다신 이런일 없을거다"
ㅁ"일단 알았다 내 바쁘다 나중에 통화하자"
ㄱ"응"
이렇게 통화를 끝냈습니다.
몇일간 연락이 되질 않았죠.
저는 애가 탔습니다. 보고는 계속하고 미안하다고 이제 그만 화풀고
연락좀 하라구. 자꾸 그랬더니 그녀가 그러더군요.
ㅁ"니가 입장 바꿔 생각해봐라 그것도 술마시고 다른 여자가 그런 문자보내는데
니같으면 쉽게 풀리겠나"
그렇게 저는 기다렸습니다. 자꾸 연락은 없고 점점 애간장은 타들어가고 답답해죽을
지경이었죠. 형들과 술을 마시고 답답한 마음에 또 저질렀죠.
마음은 그게 아닌데 참고 참다 항상 술만 마시면 폭발해버립니다.
후회할걸 뻔히 아는데도 말이죠.
ㄱ"이제 그만하자 나는 이제 지쳤다"
ㅁ"알겠다"
다음날 또 잡았습니다. 이제 그녀가 그럽니다.
ㅁ"나는 솔직히 지금 몸이 안좋아서 몸좀 나으면 니 만나서 풀려고 했는데 그 기대마저
무너진다. 니가 잘못해놓고 그걸 못기다리고 헤어지자고 하고 내가 이제 애기할게
그만하자 헤어지자"
ㄱ"미안하다 ㅠㅠ"
ㅁ"니가 분명히 헤어지자고 했고 나는 지금 몸도 안좋아서 신경쓰기 싫다"
ㄱ"어디가 안좋은데"
ㅁ"내 암이다 됐제 그러니까 신경쓰기싫다."
그 말 들은 순간 머리가 삥돌더군요.
ㄱ"왜 진작 말안했는데"
ㄱ"확실한거가"
ㄱ"바보야 그런일 있음 애기를 해야할거 아니냐"
ㅁ"됐다 그동안 잘못해줘서 미안하다 잘지내라"
ㄱ"난 이대로 못 헤어진다."
ㅁ"왜 못 헤어지는데 헤어지자고 한거는 너다"
ㄱ"그건 둘째치고 니 병부터 고치자"
저는 놀라고 급한마음에 별에 별말을 다 했습니다.
ㄱ"우리 결혼하자 빨리 결혼해서 내가 옆에서 간호해주께"
ㅁ"결혼해서도 못참으면 이혼하자고 할라고??"
ㅁ"니 술처먹고 그짓했을때 내 성격에 많이 참았다고 생각안하나 나는 그때도 헤어지잔말
안했다. 근데 니가 뭘 잘했다고 헤어지자고 하는데"
ㅁ"난 우리가 어린애들 장난처럼 사귀는거 아니라서 화좀 풀리면 만날랬는데"
ㄱ"이제 절대 그런일 없을거다. 미안하다 그러니까 내 잘못한거 일단 제껴두고
니 병부터 고치자. 우선 몸이 나아야된다. 난 이대로 포기못한다."
ㅁ"포기 못하면 어쩔건데"
ㄱ"돈 필요하면 말해라"
ㅁ"돈 필요하면 말하라고?? 그럼 니 능력껏 만들어봐라 얼마나 만들수 있나 궁금하네"
ㄱ"알겠다"
그렇게 일단 애기가 끝나고
그날 부터 저는 인터넷으로 암에 관한 내용들을 찾고 몸에 좋은음식 그리고 아직 학생이지만 대출도 알아보고 신용카드도 알아보고 머리가 아주 복잡했습니다.
위암이라고 하길래 위암에 좋은 토마토 한박스랑 편지한통 마늘원단한통 그리고 위암에
좋은음식 나쁜음식 프린터해서 집앞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기다리고 있는데 문자가 오더군요.
ㅁ"나 약사야 되는데 돈 얼마있어"
ㄱ"갑자기 그렇게 물으니까 좀 당황스럽다"
ㅁ"야 됐다 그냥 만나지말자 니 테스트해본거다 내가 말했제 돈줘도 안받는다고"
ㄱ"왜 그런테스트를 하는데 ㅡ ㅡ;; 돈이 없어서 없다고 하기엔 뭐해서 그렇게
말한거다"
ㅁ"미안하다 이번주말에 돈나온다"
ㄱ"니랑 문자하면 답답하다 싸우기만하고"
기다리다 전화왔습니다. 어디냐고 집앞으로 오라고.
그녀 집앞에 찾아가서 만났죠. 좀 밝게 웃어주더군요.
많이 걱정했는데 얼굴도 보고 하니좀 풀리는가 싶어서 저도 기분좋아졌습니다.
만나서 전해주고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다크서클이 짙게 베어있더군요. 살은 그렇게
많이 빠지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집에서도 모르고 친구들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답니다.
ㄱ"괜찮나 ㅠㅠ"
ㅁ"괜찮다 그거 뭔데"
ㄱ"위암에 좋은거라서 샀다. 이 내용 잘 읽어보고 갔다놓고 잠깐 차에가서 애기하자"
ㅁ"아니다 피곤하다 집에 들어가서 쉴란다 담에 보자"
ㄱ"위암이란거 큰병원가서 정밀 검사해야 나오는거 라던데 검사는 제대로 받아봤나
확실 한거가"
ㅁ"다 알아봤다 그것도 안알아봣겠나"
ㄱ"알겠다 잘챙겨먹어"
그렇게 아쉬운 마음달래고 차에 올랐죠.
그녀에게 문자가 옵니다.
ㅁ"집에 갔나"
ㄱ"아니 차에서 담배한대 피고있다"
ㅁ"얼른 집에가라 니가 집에가야 내가 잠을 자지"
ㄱ"내 신경쓰지마랑~ 그냥 좀 있다가 갈께 앞으로 내 신경쓰지말고 병나을 생각만 해라"
평소에 안하던 행동을 하길래 좀 이상한데 라고 생각했죠. 전화오더니
ㅁ"어디고 아직 안갔제"
ㄱ"이제 갈꺼다"
ㅁ"빨리 가라 집에가서 집전화나 아버지 어머니폰으로 전화해라"
ㄱ"ㅡ ㅡ;; 알겠다"
라고 끊는데 어떤남자가 그녀 집앞에서 서성거리는 겁니다.
이상한 직감이 든 저는 문자보냈죠.
ㄱ"나 일부러 빨리 보낼려는거가 너희 집앞에 어떤 남자가 서성거리는데?"
ㅁ"누가 기다리는데 야 나 너 필요없다 연락하지마라"
ㄱ"갑자기 왜 그러는데 ㅡ ㅡ;; 집앞에 누가 있길래 물어보는거 뿐인데"
답장 없습니다. 전화도 안받고요. 새벽 두시에 문자가 옵니다.
ㅁ"밧데리 없었다. 내일 애기하자"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아침부터 연락하면서 잘 풀리려나 했죠.
위암 몇기냐고 물어도 대답은 안합니다.
그러다 생뚱맞게
ㅁ"니는 내가 좋나"
ㄱ"그럼 내가 머하러 지금 이러고 있겠너"
ㅁ"니가 지금 뭐하는데??"
ㄱ"아.. 딱히 하는건 없구나"
ㅁ"바보가 ㅋㅋ"
ㄱ"내 원래 바보잖아"
ㅁ"돈은 좀 모았나"
ㄱ"여기 저기 알아보고 잇고 이번주에 돈좀 나온다"
ㅁ"이번주에 돈나온다는거는 뭔데?"
ㄱ"계비에서 좀 땡겨쓸려고"
ㅁ"니 친구랑 연끊을꺼가 그런짓 하지마라"
ㄱ"아직 내가 학생이라 대출도 힘들고 신용카드도 힘들고 일단 내가 생각한게
담달에 일하는데 그돈 모아서 그 돈 담보로 대출받을까한다"
ㅁ"그래가 언제 돈모으고 대출받을래?? ㅋ"
ㄱ"니는 나을 생각만 해라"
ㅁ"나는 6월에 떠난다 잘있어라 내 연락없거든 죽은줄 알고"
ㄱ"아픈애가 어딜간단 말이고 ㅡ ㅡ;;
ㅁ"한두달 여행이나 갈라고"
ㄱ"자꾸 이상한 소리할래 몸이나 나을생각 해라"
ㄱ"암수술할려면 서울가야되고 최소한 2000만원들겠는데"
ㅁ"걍 디지지머"
ㄱ"닌 내가 싫나??"
ㅁ"무슨 결론??"
ㄱ"자꾸 이상한 말이나 하고"
ㅁ"여행가는게 아니라 병원간다는 소리다 꼭 말을 해야아나"
ㄱ"그럼 돌려서 말하지말고 바로바로좀 애기해라"
ㅁ"그럼 나 100에서 200만원만 있으면 된다"
ㄱ"어디다 쓰게"
ㅁ"수술대 오를려면 치료는 좀 받고 올라가야 되지않겠나"
ㄱ"그건 그렇지"
ㅁ"나 100에서 200만원만 해줘바바"
저는 또 테스트하나 싶엇죠.
ㄱ"일단은 니 일하는거 어머니한테 다드리니까 어머니한테 급한일있어서 그러는데
200정도만 쓰겠다고 하던지 아니면 너희 오빠 돈 잘버니까 일단 빌려서 나중에
갚아 드린다고 하던가 아니면 니 금많잖아 그거 잠시 팔아서 일단 몸부터 나아야
되니까 돈마련해서 병원부터 가는게 어떻겟너. 나중에 금팔찌든 뭐든 다 사주께
돈도 나중에 갚고 그리고 병원갈때 나랑 같이 가자 나도 암이 얼마나 진행됐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는지 들어보게."
이랬더니
ㅁ"야 이제 알겠다. 이제 다신 연락하지마라. 집앞에 찾아오는 일도 없길 바란다.
어제 일은 고마웠다. 잘지내라"
저는 그말 본순간 또 삥돌았습니다.
ㄱ"니 생각해서 하는 사람말을 갔다가 그렇게 애기하너 먼저 병원부터 가자는게
그렇게 잘못이가"
답장 없더군요.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문자 보냈죠.
ㄱ"니나 연락하지마라 생각해서 하는 사람말을 그런식으로 말하는거 문제있다"
ㄱ"핸드폰도 해지할거다"
ㅁ"해지하던말던 기계값 니가 내라"
ㄱ"문자 보내지마라 짜증난다"
ㅁ"땡큐"
ㄱ"마지막에 웃게 해주네 땡큐 ㅋㅋㅋ"
이렇게 끝이 나버렸죠. 바로 일촌도 끊더군요.
저는 나를 이용해 먹나라는 생각이 자꾸 나더군요.
예전에 그녀가 이런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ㅁ"나는 마음만 먹으면 남자들 돈 많이 뜯는다. 예전에 100만원 달라니까 그냥 주더라"
"남자들 많이 가지고 놀았다"
ㄱ"나도 가지고 놀다 버리는거 아니고?"
ㅁ"ㅡ ㅡ;; 그럴거였으면 만나지도 않았다"
예전의 말들과 행동들이 스쳐지나가더군요.
그녀의 친한 친구에게 전화했습니다.
ㄱ"너 혹시 ㅁ이 암이라는데 아프다는 애기 들은적있나?"
ㅅ"아니 없는데 그런거 걸렸으면 애가 겁도 많고 해서 바로 애기했을껀데. 뻥인거 같다"
ㄱ"맞나. 황당하네 아 그리고 영상통화 너랑 많이 한다던데"
ㅅ"아니 4번정도 밖에 안했는데"
화가 끝까지 치밀어 오르더군요.
그날 형들이랑 술을 과하게 마시고 화가 나서 문자로 막말좀 보냈습니다.
ㄱ"인간아 그만큼 나이먹었으면 철좀 들어라. 걍 곱게 디져라. 니가 꽃뱀이가
다른남자 등쳐먹지 말고 좀 속아주니까 돈좀 나올거 같드나"
이런식으로 좀 심하게 보냈습니다. 지금도 후회하고 있어요. 너무 지나쳤네요.
그 담날 후회는 했지만 폰이 그녀한테 있기에 발신정지시켰어요.
그녀 친한친구랑 저랑도 잘 알아서 친구에게 부탁했습니다.
ㄱ"ㅁ한테 깔끔하게 정리하게 폰요금 내고 폰도 보내달라고해줘"
ㅅ"알겠다"
이틀 뒤
ㄱ"근데 진짜 암이라나??"
ㅅ"니랑 헤어질거리 만들라고 그랬다는데 .. 몰라 암튼 폰보냈단다"
ㄱ"헤어질거리 만들었다나 ㅋㅋ 황당하네 암튼 너한테 미안하다 그런부탁해서"
ㅅ"아니다 괜찮다"
다음 날
ㅅ"미안한데 이제 나한테 연락안했으면 좋겠다. ㅁ은 몸이 안좋은데 너한테 부담주기
싫다 더니 암튼 너희둘 문제 둘이 알아서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그친구와의 연락도 안했습니다.
폰이 왔더군요.
저는 마지막에 친구가 하는말에 정말 암인가.. 아님 거짓말인가..
걱정도 되고 궁금했습니다. 사실이라면 전 정말 나쁜놈이고 거짓이라면 둘다 마찬가지겟죠. 제 명의로 된 폰이기에 서비스센터에 가서 통화내역서를 뽑았죠. 도대체 누구랑 통화하며 정말 암인지도 궁금했구요. 사실 이런짓 해볼 생각도 안해봤고 해본적도 없고 정말 구차해지는거지만 저는 그녀가 암인지 아닌지가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병원같은번호는 하나도 없고 무슨 대출, 카드회사 전화번호는 좀 있더군요. 카드 빚이 있는거 같기도 하고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역서를 보니 한 번호가 통화라던지 영상통화 문자 장난아니게 많더군요. 거의 80%
연락안되던 때도 그사람이랑은 통화가 많앗습니다. 역시 바람인가 했죠.
용기를 내서 그사람한테 전화했습니다.
ㄱ"ㅁ을 아시나요"
ㅎ"누구십니까??"
ㄱ"관계가 어떻게 되세요?"
ㅎ"일하다가 알게된 아는 동생입니다"
그 남자 어리더군요. 예전에 같이 일하는데 동생이 한명있다고 들었습니다.
아 그남자인가 했죠.
ㄱ"ㅁ이 아프다는데 혹시 들은애기 있습니까??"
ㅎ"누구신데요 알아야 뭘 애기를 해주죠"
ㄱ"아 저는 최근에 사귀다가 헤어졌는데요. 암이라길래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궁금해서요"
ㅎ"성함이 어떻게 되시는데요?"
ㄱ"ㄱ입니다"
ㅎ"그누나랑 일적으로 통화랑 애기는 많이하는데 개인적인 애기는 잘 안하시는 분이라
잘 모르겠네요"
ㄱ"아 그래요 일하시는데 죄송합니다. ㅁ에게는 말하지 말아주세요"
ㅎ"근데 제 번호는 어떻게 아셧습니까?"
ㄱ"궁금한건 못참아서요 폰이 제명의로 되어있어서 통화내역뽑아봤습니다."
ㅎ"아네.. 저 지금 일해야해서 나중에 통화하죠"
ㄱ"네"
이렇게 끊었죠. 친한 동생이라니.. 근데 친한 동생이랑 무슨 영상통화랑 문자가 ㅡ ㅡ;;
시간대를보니 아침출근시간부터 자는시간까지 .. 이건 대체 뭔지 무슨관계인지 통모르
겠군요. 전화하고 나서 후회도 많이했습니다. 내역서도 구차하게 괜히 뽑아다고도 싶구요
그러다 그녀한테 발신제한으로 전화오더군요.
그남자가 꼬바른거죠 ㅡ ㅡ;;
ㄱ"말해라"
ㅁ"내가 왜 전화했는지 알제"
"니가 뭔데 내 아는사람들한테 그런거 물어보는데"
"그 동생이 문자왔드라 누나 어디아프냐고"
"그애 니랑 내랑 사귀는거도 알고 있는 애였다"
ㄱ"암인지 아닌지 궁금해서 연락해봤다"
ㅁ"무슨 좋은 일이라고 그런애길 떠 벌리고 다니겠너"
"통화내역까지 뽑아가면서 지지분하게 그러고 싶더나"
"암이면 어쩔거고 아니면 어쩔건데"
"내가 애기했제 제발 신경좀 끄라고"
ㄱ"한가지만 물어보자 진짜 암이가??"
ㅁ"니가 어쩔거냐고 우리 끝났는데 이제와서 그런거 알면 뭐하는데"
"그리고 니 그때 문자로 내한테 좀 심하게 보냈제"
"그래놓고 또 왜 이러는데"
ㄱ"그 문자는 미안하게 생각한다. 근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바바"
"나는 니 생각해서 병부터 낫자고 그렇게 애기하는데 니가 그렇게 나오니까"
"나는 너무 열받아서 그렇게 됐다"
"그것도 테스트였나"
ㅁ"테스트였다. 앞으로 더 심해질건데 견딜수 있나 싶어서
그리고 너한테 부담주기 싫어서 먼저 그렇게 애기한거다."
ㄱ"그런 테스트를 왜하는데 ㅡ ㅡ"
ㅁ"나는 니가 진짜 돈 해올까봐 그래서 그만둔거다 그리고 니가 문자보내오는게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애가 내가 지금 지를 이용한다고 생각하냐고 그래서 테스트했다
암튼 지금 그 애기 해봤자 이제 소용도 없고 내 아는사람들한테 제발 연락좀
하지마라. 신경좀 끄라. 또 그러면 가만안둔다."
ㄱ"그런일 없을거다 걱정하지마라"
ㅁ"나는 이제 니가 내에 대해서 물어보는거 자체가 재수없다. 질린다.
ㄱ"알았다 그런일 없다. 폰요금이나 정리 잘해라"
ㅁ"알고 있다 걱정마라 끊는다"
이렇게 끝이났군요..
저는 요즘 악몽에 시달립니다. 잠도 잘 못자구요.
마지막까지 거짓말 하진 않앗을거라 생각하는데
암인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막말한게 너무나 걸리네요.. 아직도 많이 생각은 나지만..
좀 심했다 싶기도 하고.. 그녀 행동을 보면 차라리 잘헤어졌다고 생각들기도 하고
주변에서는 잘했다.
-그년 이상한년이네 자기 목숨가지고 테스트를 하냐..
잘해어졌다. 암이면 어쩔건데 차라리 잘됐다.
암튼 상태가 좀 이상하네 한달에 한번도 못만나면서 됐다 잘됐어-
이렇게들 애기합니다.
아직도 답답하기만 합니다.
진실을 모른체 잘한건지 못한건지
제가 그녀를 그렇게 만든거 같기도 하고 실질적으로 아는게 잘없으니..
깔끔하게 잊는게 도리겠죠??
정주고 마음준게 돌아오는거라곤 이런것들..
으휴..
저 한심한놈인거 압니다.
ㅠㅠㅠㅠㅠ
일부분만 추려내서 적긴했는데
글이 너~~~~~~~~~~~~~~~무 기네요..
긴글 저도 급급하며 내리는데 누가 읽어주실지.. 암튼 고맙습니다 ^^
결론은 그겁니다.. 애기를 들어봤을때 암인지 아닌지..
여신대출 같은 곳에 전화 한거보니 카드빚이 있어서 그런거 같기도하고
제가 잊는게 맞는거겠죠. 막말한게 그냥 걸릴뿐이네요.
이젠 여자를 못믿겠네요.ㅠㅠ
제 입장에서 쓴글이라 편파적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