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쉬워보여서 이래?

난데2009.05.14
조회598

24살 여자 입니다

4월초에 소개팅한 남자는 26살이구요.

 

제가 맘에 든다하여 연락을 하는데 연락을 잘 해주는 스타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연락하고 한두번 만나게 되니 제가 더 좋아하게 됐습니다

2년 기다린 남자한테 차이고 뭐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정이었는데

사람마음 한순간 아닙니까

더 내껄로 하고 싶어서 들이댔습니다.

근데 들이대니 연락을 더 안하데요

연락 한지 1달이었는데 참 맘고생 심했어요

싫으면 싫다 좋다 말로하지 싫다고 하면 물러날수 있는데

또 싫어하는거 같은 느낌을 받으니까 더 내껄로 만들고 싶은-_-

그리고 어느날 술먹고 잠깐 만나게 됐는데 제가 술을 좀 많이 먹었나 봅니다

쓸데없는 소리를 주저리주저리 하다보니까

전 남자 친구가 연락이 온다.

이거까지 말해버렸네요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그러니까 "그 남자랑 정리하고 나도 여유좀 생기면 만나자"

이러데요

사람이 좋으면 뭐 물불 가립니까

근데 연락을 안하데요 그래서 저도 안했어요 괜히 여태 혼자 궁상떤거 같아서 자존심도 상하고.연락안한지 오늘이 보름째.

 

오늘 아침에 그냥 한번 문자 보내봤어요

그러니까 바로 전화 오네요

 

대화내용은

그 : "나 보고싶구나~?"

나 : 안보고싶어!"

그 : "에이 거짓말~"

나 : "진짠데..오빤나보고싶어?"

그 : "난보고싶어!전 남친이랑은 정리했어?"

나 "정리된지가 언젠데 바보아냐ㅋ알았어 이따 연락해"

하고 대화 끝내려는데

 

그 : 싫어연락안할건데

나 :"왜?"

그 : "너 나 싫어하잖아 귀차니즘 환자라고"

나 : "아냐 나 니가 환자라서 좋아해~ㅋㅋ"

그 :"알았어 연락할께!"

 

 

이러데요

먼저 연락 한번 없었으면서 뭔가요 ㅡ ㅡ.,,?

기다린건가요

말만 저러는건가요 또

믿어요 믿지마요

또 시작이네요

싫으면 연락을 씹던지

왜 저러나요

진짜 환잔가요

아...휴

남자분들 쟤 왜저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