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친구때문에 상처받았어여 ㅠ.ㅠ

앙쥐2004.05.08
조회852

벌써 5년째 만나고 있는 친구입니다. 대학 동문이니..친하다고 할 수 있죠..

서로 사회생활 하다보니 한달에 한두번밖에 못 만나구요..

이 친구 평소 그냥 철없는 막내딸처럼 말도 함부로 내뱉고..암튼 그런게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성격이러니 하고 넘겼는데 오늘은 도저히 넘기지 못하겠더군여..

오늘 다른 사람은 늦고 그 친구랑 저랑 모임 언니가 먼저 만났죠..

근데 언니에게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조만간 100일이라서 뭐할지 물어

보더군요..제 나름대한거 이야기 하는데 그 친구 자꾸 제말을 가로막고 자기가

말을 막하데요..

참았죠..그러다 옷을 사기로 했는데..저 솔직히 명품이니 브랜드니 잘 몰라요..

여짓껏 그거 몰라도 잘 살았어요

근데 무슨 폴로 옥스퍼드 티 이야기 하다가 남방 산다고 하길래..무식하게

티 산다면서 뭔 남방을 사 이렇게 물었더니..갑자기 그 친구 저보고 짜증난다면서

이런애때문에 말하기 귀찮다고 하더군요..그때까지는 원래 그러려니 했죠

근데 제가 언니에게 제 남친에게 200일 선물로 니에서 니트 사줬다고 했었거든요

그걸 분명 그 친구두 들었고..근데 갑자기 그럽니다.

"난 니 같이 싸구려 브랜드는 별로야..싼티 나보이고 암튼 선물로 그렇잖아"

저 여기서 욱해서 그랬죠

"내가 방금 내 남친에게 니에서 니트사줬다고 하는데 그런말 하면 난 뭐냐.."

근데 제말은 무시하고 그럽니다.

"솔직히 내 남자친구가 니 브랜드 같은거 입고 다니면 나 정말 속상할것 같애"

할말 잃고 말았습니다.

그 친구네 집이요..분당에서 60평 삽니다. 하지만 자기네 집 좁다고 불평불만이죠

잘 살죠..부자이고..네네..잘 사니까 저같은거 무시해도 전 가만 있어야하겠죠?

돈도 우리 중에 아마도 많이 받을겁니다. 하지만 그 월급 다 엄마한테 갖다주면

엄마가 그 월급 죄다 적금부어주고 용돈 받아 삽니다.

그 용돈이 모자라 카드빚 몇백 지고서..대환대출해서 자기 생일때 밥 한번 안 사고

되려 제 생일때 제가 덜 비싼걸 사줬다고 따지는 사람이니..제가 참아야겠죠..

저요..이제 그 친구 안 볼렵니다.

얼마나 잘나서 절 무시했는지 모르지만 저 남에게 무시받아도 될만큼 그렇게 살지

않았거든요..그 상황에서 암말 없던 언니두 밉고..지금은 대학모임이고 뭐고..다

내팽겨치고 싶어여..너무 눈물나고 그래서 화장실에서 쬠 울고 말았네요..

훌훌 털고 없던 친구라 생각하고 살라구요..그래도 넘 속상해요

정말 누구에게 툭 털어놓고 싶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