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여!!]
친구야 한잔받으시게...
왜 그렇게 힘이 없으신가
무엇이 자네어께를 그토록 쳐지게 만드는가
힘에 겨워서 쳐진 어께라면 조금 추스리고 용기를 내 보세나
조금만 참고 견뎌내다보면 좋은일 있지않겠는가
모두다 실타래 슬슬 풀리듯 잘되면 좋겠지만
세상이 하도 캄캄해서 모두들 장님 문고리를 잡고 있다네
그 초조하고 불안감때문인지
눈뜬봉사처럼 보이지않는 미래를 촛점없는 눈으로 바라본다네
그 미래에 대한 불신이 너무나도 깊고 깊은지
알라딘의 램프만을 동경하는것은 아닌지~~
램프를 문지르면 마치 무엇인가 될것같은 그런 허항됨 말일세...........
길거리에 나가보면 인생역전 한탕주의 일확천금
우리가 과거에 그렇게 경멸하고 경시 했던
땀내 나지않는 허항된 희망들
그래도 도무지 일어날수 없는 일에대한 기적과도 같은 바램들
그 바램들속에 미래를 저당잡혀가는 우리네들의 현실들
어느누가 타이르고 탓하지않는 그모습에서
기름냄새 먼지투성이 작업복을 경시하는 그풍토에서
월스트리트를 꿈꾸는 비생산적인 화이트칼라 들의
곱사한 손등에서도
행주와 걸레를 잡아야할 주부의 손에 노래방의 마이크가 쥐어져도
영어사전과 옥편을 뒤젹여야할 소년소녀들의 손에
피시방의 게임마우스가 판을 치는 세상
가슴아프고 내살이 곪아가는듯한 아림속에
쓰디쓴 좌절을 느낀다네
미래를 찍어낼 기계는 멈추었는대 말일세.......
적어도 자네만은 그러지 않는 근면한 사람들중에 하나
그래서 자네의 가슴앓이를 듣고픈거고
그래서 자네의 한숨꺼지는 소리를 위로해주고프네
그래서 또한 자네에겐 꼬~옥 좋은일이 있어야 한다는 말일세....
힘좀내게나,,이친구야
그 씨에프 곡에 나오는 노래아는가?
참 누가 만든 곡인지 우리 기성세대 들에게 응원가 같더군..
거치른 벌판으로 달려가자,젊음에 태양이 떠오른다,,
지금은 거칠은 벌판,, 온갓 잡초무성한 수풀헤쳐나가다보면
금잔디 곱게깔린 융단같은 미래가 곳 다가올것이네
그래도 이친구야 말없이 웃으며 술잔만 비우지말고
뭐라고 말좀해보게
내말이 어떤지 내말에 동감하는건지 말좀하면 좋겠구만.....
그래도 말없이 그저 씨익하고만 웃고있는 너모습이
서글퍼 보이고 애처러워 보여야 할텐대
내모습이 더더욱 초라해 보이는 유쾌하지않은 저녁!!
그래 이친구야 말하기 싫으면 하지말게나 ..........
그래~`가끔 아무말 안하고플때도 있는것 아니겠나
오늘은 아무말 말고 소주나 까세나
내가 자네의 애기를 듣고픈건 말일세
나 자신이 자네와 같은처지 일련지몰라
한번 확인하고픈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반문일련지도 모른다네
쓰디쓴 소주한잔 목구멍에 넘기며 크~으 ,,하는소리
바로 그소리 바로 그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카~아 크!!좋다
거기에 어쩌면 희노애락과 애환을 단숨에 들이켜보는
과거진행형 같은 근심들을 삼켜버리세
참으로 쓰디쓴 유쾌하지않은 저녁.............
여보게 친구야 나도 한잔 따라 주게나
자네근심도 함께 쭈~욱 따라 주게나
그리고 내맘도 한잔 받구 말일세
크~~윽~~쓰디쓴 소주맛 인생마냥 정말 쓰디쓴 오늘...........
그날 돌아오는길이 왜그리 무거웠는지
그날 우스개소리로 불렀던 그CF곡 ,,,젊은우리 잠께어오라는
그 씨에프 노래말이 왜 나에게는 영 어울리지않을거라는 허탈감
그날 마셨던 소주는 왜그리도 빨리 취하던지
그날 그친구보다 내가토해낸 소주 뒷맛의 크~으 소리가
육모초 입안에 돌았던 그 쓴내음 보다 더 쓴맛이었는지
위로하려던 내가 위로받구 온것같은 씁씁한 하루
친구 미안하네...
언젠가 그 소주맛이 달디 달은 꿀맛같은 날이 오지 않겠는가
우리 한번 힘내보세나
세상을 믿고 중요한것은 용기를버리지말고 희망을 놓지말자고
금잔디 융단처럼 곱게깔린 벌판을 보았을대
정말 그때는 씨에프 노래를 어께동무하며 멋들어지게 불러보세나
우리에겐 어울리지 않을 시간이 흘러도 맘껏 외쳐 보세나
지금은 거칠은 들판!!
그래도 달려가봐야 하지 않겠는가............
**《2004년 5월어떤날》안 단 테 허튼소리** **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