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여자를 사귀고 싶습니다. 어떡하면 좋나요?

독해2009.05.15
조회3,505

설사는 30대 초반 직장남입니다.

글 내용이 길다는 말에 핵심만 수정을 할까 했는데
제가 다시 읽어보니.. 성격이랑 외모랑 둘다가 짬뽕되어 있네요.

성격과 사고방식에 대한을 제외하고 제목 그대로 외모만 추려서 올립니다.
성격부분에 대한 조언은 다른 글에다 올려서 조언을 들어 보려 합니다.
 

여친은 30살이고 영어강사입니다.

 

내용이 기니깐 시간때우거나 장문을 좋아하시는 분만 읽으시고,
단문 선호 톡님들은 욕하지 마시구 걍 패스 하시길 빕니다. ^^

 

제가 요즘 너무 고민을 해서 머리가 다 빠질려구 하는데
여친의 사고방식과 외모에 대해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지
여친이 좀 문제가 있는건지 몰라서요.


메신저로 먼저 알게 되었구요.
 

그 주에 처음 만나는 날 입니다.

만나기 전에 받고 싶다는 선물을 알려준 주소를 못받은 척 하면서 몰래 보내는 이벤트도 한번 해준 상태로
분위기는 만나기 전날 좋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전날
나보고 사진을 보내라고 마구 조릅니다.


사진이 메신저에 있는데 만나기전 더 확실히 얼굴 익히고 싶다고 잘나온 사진 2,3장 보내랍니다.

 

전 그녀 사진을 못봤죠.

 

보통 남자들이 여자 사진에 집착하고 그런데 우린 거꾸로 되었죠. -_-;;


속으로 '햐.. 얼마나 자신이 있으면 보통 남자쪽에서 그런데 자기는 안주면서 저렇게 달라고하나'

하고 생각했죠.

 

잘나온게 없어서 1년 된거 하나 보내주니 .. 썬그라스 벗은것을 달라느니.. 요구가 많네요.

 

그래서 제가 "왜 글케 사진에 관심 보이냐고, 이미 봤으면서.. "

 

그러니깐 자기는 남자 외모 많이 따진대요.. 읔.(이건 남자들이 그러는데)

 

어떻게 그런말을 할수가 있지..쩝.

 

근데 메신저 사진보니 나름 괜찮은거 같아서 사진 더 보고 싶다고 더 달라고 그러네요.

솔직히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좀 짜증나더라구요.


저도 남자구.. 원래 여자 외모 많이 따집니다.

날씬하고 다리가 예쁜 여자를 매우 좋아라 하죠.ㅋㅋ


그런데 성격이 매우 좋으면 다리가 크게 예쁘지 않고 좀 굵어도 섹시하거나
여자로서 매력만 있음 괜찮다고 보거든요. 제 주제에 뭐 그리 완벽한거 바라지 않아요.

 

그래서 저도 사진을 달라고 하고 싶었으나,
위에서 말한 스릴감도 없고 사진을 보면 선입견이 생기기 때문에 선입견 없이
사람을 보는걸 좋아해서 사진 달라 소리 안합니다.

 

뭐 바라지도 않았지만 주지도 않더군요.


근데 자기 귀엽게 볼록한 걸보고 자기 배같다고 귀엽다 그러는 거에요.

 

배 나왔냐고 물어보니 볼록볼록 나와서 귀엽대요. -_-;

 

전 배나오거나 살찐거 매우 싫어 합니다.

 

여자들은 보통 그런거 숨기고 하고파 하지 않나요? 아닌가?

 

낼 만나는 남자앞에서 그런말 하는 심보는 뭘까요?
배 나온거에 대해서 무감각 하거나, 남자들의 공통 취향을 모르는 딴나라 사람일까요?

 

농담으로 "근데 일반적으로 여자들 배 나오고 그러면 남자들이 싫어 하지 않나요?"

라고 물어보니 버럭 화를 내면서

 

뭐냐고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 그런거냐고. 오빠도 그런거냐고
돈 많냐? 어쩌구 막 몰아 붙이더군요.

 

뭐 화낼꺼 까지야..쩝. .그 이후로 그런 비슷한 말조차 말하기 어려웠죠.


제가 그런거 평소 너무 싫어 하다보니, 이거 지방까지 차 끌구 가서 (기름값 폭등일 시기라서
평소 거의 1.5배) 낭패 보는게 아닌가 했죠.

 

그래서 설마 대놓고 저렇게 말할리 없고, 뭐 나름 자신없어도 보통은 되니깐
사진 보내 달라니 어쩌구 했다 싶더라구요(자기 외모가 안되면서 남의 외모 글케 따지랴 했죠)

 

담날 먼길 내려가서 만났죠.


영화관에서 만났는데 흠...

 

얼굴은 그럭저럭 깨끗하고 못생기진 않았더군요.

 

근데 키는 좀 작고 150초반대 또는 그 이하 정도?


얼굴하고 머리는 나보다 크구, 자세도 그 머냐 공부만 해서 그런지 거북목 자세를 유지하구요.

바지를 입어서 잘은 모르겠는데 전반적으로 통통 하더군요. 배는 볼록 나왔구요.

 

평소 제가 싫어 하는 스탈이긴 한데.. 얼굴이 좀 밝아 보였구.. 성격이나 그런거 아직 모르는
상태니깐 몇번 더 만나 보기로 했어요.


그 동안의 정도 있고 .. 능력도 있어 보이고 얼굴자체는 밝은 편이라서.


첫날 만나서 차로 여기저기 이동하고 마지막 헤어질때 집앞에 바래다 주고 깜짝 선물까지 해 줬죠.
전날 준비 했죠.


굉장히 고마와 하더라구요. 그런거에 전 좀 위안을 삼고 더 만나보려 했었죠.


그날 돈을 좀 마니 쓰긴 했지만 첫날이라 좀 이해 했지만

두세번 만나는 동안 비싼거 먹어러 가게 안내만 하고 돈을 안내더라구요.
난 내심 먼길 차를 이용해서 고유가 시대에 차끌구 갔으면 두세번째는 밥이라도 사줄줄 알았는데
전부 내가 계산을 계속 할 동안 보고만 있더라구요.


약간 공주증세랑 된장끼가 좀 있는거 같더군요.

그래도 미모가 좀 뛰어나서 내가 헤벌레 넘어갈 정도도 아닌거 같구..
(오히려 평소 싫어하는 외모 - 메신저의 정이 없었으면 좋다고 달려들어도 싫다했음)


글구 제가 사람을 그렇게 싫어 하는 성격이 아닌데..


살찐 여자들은 좀 싫어 합니다. 둔해 보여서요. 지송^^;

 

글구 싫어 하진 않지만 평소 내 여친으로는 절때 감정이 일지 않는 조건은
다리가 굵은 여자 였어요. 좀 집착하는 경향도 있었죠.

굵어도 군살이 없고 그러면 좀 이해해 줄수는 있죠. 다른데가 맘에들면.


흠 근데 어느정도냐 하면

한번은 서울와서 쇼핑하는데..

얘는 키가 작은데, 키 크고 덩치가 큰 여자가 그녀 옆을 지나가더군요.


물론 그녀보다 훨씬 살쪗구.. 누가 딱 봐도 와~~ 뚱뚱하다.. 할 정도로.

 

그녀 옆을 지나가는데.. 다른데는 모르겠는데 하체가.. 하체가..

 

종아리가 그 뚱녀보다 더 굵네요. 키도 작은데..

 

그래도 그 뚱녀는 군살이라도 좀 적은데..

그녀는 군살이란게 눈에 확 보이고 터질거 같네요.

 

걍 굵어도 군살만 좀 없어도 남자의 맘이란게 여체에 대한 흥분감이 들텐데..

 

제가 좋아하는 특히 다리부분에 아무런 여자의 느낌을 받지 못하니 좀 심각하더군요. -_-;


그래도 우여곡절.. 거리도 멀다 보니 쉽게 판단도 못하겠고
들어간돈도 있다보니 만나기도 만나고
연락도 너무 자주 오다보니.. 그럭저럭 지금까지 사귀게 되었네요..


그런데 사귀고서도.. 스킨쉽은 안되더군요.

 

시간이 지나고 날이 가면 제 맘도 바뀔줄 알았는데...


성격은 나도 좀 맞춰주고 그녀도 맞춰주려는 노력때문에 서로 이해하는 부분이 많아서
다행이지만..

막상 키스나 스킨쉽을 하려니깐.. 도저히 안됩니다.

 

평소 저는 저보다 얼굴 큰여자와는 키스가 잘 안됩니다.(평소 작고 귀여운걸 좋아합니다.)

 

얼굴은 깨끗하고 귀염성 있는 얼굴이나.. 큰 얼굴에 키스를.. 헉.

 

글구 다른 데 스킨쉽을 하려해도.. 그 군살이 많아 터질듯한 다리나 몸매를 보니
휴=33 담에 해야지 담에 해야지 하고 넘어 갑니다.

 

여자애는 은근히 스킨쉽을 바라는지.. 제 몸을 한번씩 장난치듯 막 파헤칩니다.

때리는 척 하면서 팔뚝 이나 배 만지는게 느껴지거든요.
제가 요즘 운동을 좀 해서.. 팔뚝이나 배 근육이 좀 있어요. ^^


근데 전 안됩니다. 어떡하면 좋나요.

 

좀 더 지나면 성격이 맞춰지듯 평소 싫어하던 몸매나, 내가 좋아하던 취향과 완전 반대라도
가능 할까요?


참고로 좀 뚱뚱한 여자도 매력있는 사람이 가끔은 있어요.

 

다리가 굵어도 좀 탱탱하거나 군살이 없으면 섹시하기도 하거든요.

 

근데 얘는 그냥 군살만 발목두 굵고요. 군살만 터질 것 같아요. 그냥 굵은 수준보다 더 굵고요.


그동안 쌓은 정이 있어서 잘 해보고 싶거든요.

 

근데..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육체적 감정이 안생겨요.

남자 여자로서 육체적인 관계도 매우 중요한건데. 결혼까지 가능 할까요?


대 놓고 말하고 싶은데.. 눈치도 많이 없구요.


자기 듣고 싶은말만 듣고 나쁜건 걸려 들어요.

 

더 심각한건.. 누가봐도 뚱뚱한 여자보다 다리가 더 굵고 걔보다 더 군살도 많은데..

자기는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저한테도 그렇게 말을 해요.

 

자긴 정상인데 왜 그러냐고 버럭 합니다.

 

정상에서 조금 오바 됐다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보기엔 하체는 심각한데.


살찐사람이 살을 못빼는 이유가..
물론 아닌사람들도 많겠죠. 근데 얘의 경우에는


1. 성격이 평소 너무 긍정적이다.
   . 너무 긍정적이라 자신에게도 긍적적이다.
   . 자신에게는 혹독하고 남에게 긍정적이라 자신에게 발전 있는데
   . 자신에게 후하고, 남에게 혹독하다.

2. 평소 생활도 깨끗하고 아름답고 좋은것만 들으려 하고, 사회의 나쁜편이아 쓰레기 같은 더러운 것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 이런 성격이 자신에게도 남의 립서비스만 들으려 하고, 위회하는 충고는 다르게 해석해 버린다.
   . 예의상 하는 통통해도 귀여워 하는말을 정말로 듣고
   . 몸무게가 키에 비해 조금 오바됐다는 말을 매우 정상으로 인식한다.

3. 착각에 잘 빠지는 스탈이며, 어릴때와 현재의 변화를 전혀 못느낀다.
   . 평소 자길 좋아한다고 착각에 잘 빠져 자신의 외모 상태를 남이 어떻게 보는지 인식못한다.
   . 어릴때는 뭘 해도 귀엽기때문에, 통통해도 귀엽다고 한다.
   . 커서도 자신이 생각해도 별 변화가 없기에 계속 귀여운 줄 안다.
   . 아기때는 돼지도 귀엽지만 큰 돼지는 귀엽지 않다는 것을 모른다.
   . 뚱뚱한 할머니가 되어도 귀여운줄 착각하기 때문에 살을 못뺀다.


얘가 남이 립서비스로 뭔 말을 하면 그대로 받아 들이는 성격이에요.


마인드 콘트롤이 강한가?

 

그래서 저한테도 억지로 그런말을 요구합니다.

나 예쁘지. 귀엽지? 수시로 요구 합니다.


냉정하지만 발전을 위해서 언제 부턴가 절대로 말 안해주죠.

말 안해주면 끝까지 요구합니다. 욕구불만인가?


건강을 핑계로 운동 얘길 해서 억지로 좀 한다만..

 

얼마전에 체지방 잴때, 보기엔 완전 아닌데..
정상에서 크게 차이가 안나길레, 체지방 재는 사람이 다시 해보라고 이상하다고
해서 다시 재었는데 ..

정상 최대치에서 좀 나가는 정도라고 나보고 자랑합니다.

 

그 사람도 정말 이상했길레 다시 재어 볼 정도인데..

 

"어 생각보다 마니 안나가네?"

 

라고 했다고 지금 자기는 정상이라며 좋아 하고 있네요.
그래서 살뺄생각 없답니다.

 

그래서 앞으로 미래가 안보이는군요. ㅠㅠ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그녀 몸매가 좋아 질때까지 계속 기다려 보는 수 밖에 없을까요?


전 그냥 날씬하고 예쁜 몸매는 아니라도,

이젠 그냥 좀 통통해도 몸에 군살만 없어도 좋겠는데.. 저러고 있으니 미래가 안보이는군요.

결혼하면 더 심할듯.


여자들이 남자들 현재 보다 장래성을 보고 남자 고르듯...

남자들도 여자 외모에 대한 장래성을 좀 보면 안될까요?

 

남자들 능력이 미래성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근데 얘의 사고방식 때문에 외모의 미래성이 없는거 맞죠?

 

여자애가 좋아하고 나도 정이 들어서 그냥 계속 사귀고 싶은데..

육체적인 감정이 전혀 안생기는 데 연애관계 및 결혼 생활이 가능할까 모르겠네요.

 

자기가 매우 정상인줄 알고 있는 그녀,

제 마인드가 바뀌거나, 그녀가 살을 빼거나 해야 가능할것 같은데..

좋은 방법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