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의 청소년 담배구입 ㅡ.ㅡ;;

승코2009.05.16
조회2,516

맨날 네이트온 밑에 뜨는걸로 보기만하다가

첨으로 글 올리네요 ㅋㅋㅋ

 

예전에 제대하고 편의점 야간 할 때 이야깁니다...

 

경남 F마트에서 10시부터 9시까지 일했는데...

한 밤11시 쯤 약간 어려보이는 애가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저에게 말보로 레드 달라고 말하는 고딩..;;

 

절대 성인으로 안보이길래 신분증 달랬습니다...

주민등록증을 주더군요 ㅡ.ㅡㅋ

 

주민등록번호는 88로 시작하니 성인은 맞는데...

얼굴이 영~~ 안 닮은겁니다 ㅡㅡ;

눈 앞에 있는 사람은 뚱뚱한 편이었는데...

사진은 호리호리한 체격의 사람이 있더군요...

 

나 : 이거 본인거 맞으세요?

그놈 : 네 저 맞아요~ 제가 요즘 살이 좀 쪘거든요~

 

.....살 찌면 눈코입 위치까지 미묘하게 바뀌나봅니다 ㅋㅋㅋ

팔까말까 고민하다가 괜히 고딩인데 팔았다가 x될거 같아서...

주민등록번호를 불러보라고 했습니다...

 

나 : 죄송한데 주민등록번호 좀 불러주시겠습니까?

그놈 : 880213 - 1xxxxxx

 

.......자~~알 부르더군요...

마치 자기 주민등록번호인냥 ㅋㅋㅋ

마지막으로 확인차 하나 더 물어봤습니다...

 

나 : 집 주소 좀 불러주시겠습니까??????????????

 

그놈 : ................경남 김해시....... 외...동....

 

훗... 역시 지게 아니군... 어린자식...

저기까지 부르더니 조용히 있더군요 ㅋㅋ

뭐라하긴 해야되는데 저는 웃겨서 씨익 미소만 짓고 있고 ㅋㅋ

앞에 고딩 표정 '아 x됐다 ㅠㅠ'완전 이러면서 어찌할줄 모르고...

 

나 : 본인 아니죠?

그놈 : 네 죄송합니다...

 

사과하더니 그냥 나가더군요 ㅋㅋ

아 그 때 참 재밌었는데...;;

이것말고도 편의점에서는 아무래도

담배손님이 자주 오니까

미성년자들도 많이 오더군요~

89년생인데 고딩이라서 팔까말까 고민도 해보고...

자기가 79년생인데 무슨 신분증 검사냐고

그냥 팔아라면서 신분증 없이 우기는 사람도 있고;;;

시급이 뭐같다는것만 빼면 편의점 할만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