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원장님과 싸웠어요.ㅡㅡ

space.2009.05.16
조회758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역 근처 고시원에 살고있는 24살 청년입니다.

요즘 소방공무원 시험 준비한다며 동강 2배속으로 시청하고있는 케우울한.ㅠㅠ고시원 원장님과 싸웠어요.ㅡㅡ

 

오늘 고시원 이야기가 올라왔고, 분하기도해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제가 글제주가 없으니 이해하시며 읽어주세요.^ㅡㅡㅡㅡㅡ^

 

고. 시. 원

원래 신림동에서 열공을 하기위해 생겨난거라는데,,

요즘에는 그런 구별이 없죠, 오히려 공부하는사람 찾기가 더힘들다는.ㅋㅋㅋ고시원 원장님과 싸웠어요.ㅡㅡ

 

저는 소방공무원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다녀야겠다는 생각에

올2월달, 결심을하고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경기도 수원시로 상경을 하였습니다.

가격도 보고, 위치도 보며 인터넷에서 공부를 하였기때문에 자신감에 차있었지만.

시골 촌놈이 지도보고 길찾아가는게 너무ㅜㅜ 힘들더군요.

남자들은 보통 길치가 아니라는데, 휴,,

그래도!!! 똑같아보이는 논길은 잘찾아간다는...ㅋㅋㅋ고시원 원장님과 싸웠어요.ㅡㅡ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수원역 근처에 있는 고시원에서

 저녁 11시 50분이 돼서야 계약을 했습니다.

 

아주좋았죠~ 친절한 원장님과 함께~ 아늑한 나에방, 밥을 한냄비 먹는 나를 충족시켜줄

거대한 밥통~ 3개의 화장실과~ 샤워실.~ 아~

흠~~~~~~~~~ 홀애비냄새와.ㅡㅡ^

여러가지 물어보시더군요~ 머 하냐~ 언제 들어오냐 등등,,,

 

처음에 학원 잘다녔습니다. 근데 공고가 나더군요. 지금은 시험이 몇일 안남았죠,,

아~ 이번에 과락을 면해봐야겠단 생각에 학원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기 시작하면서 문제는 발생 했습니다.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때 들어오던 청년이 하루 종일 나가지는 않고~ 아침, 점심, 저녁 꼬박꼬박 한냄비 가득 채워 먹으니 원장님눈에 가시였나봅니다.

 

어쩌다 한번은 밥이 없어서~ 밥이 없어용~ 말씀드렸더니,,,

허허~ 웃으시면서 밥이 다떨어졌나봐요~ 금방 채워드릴께요~ 하시더군요~

 

몇일이 지나고 밥통을 열었습니다. 근데 밥이 왜이러지? 군대에서도 이런밥은 못봤는데.

흠...상태가 떡상태에서 건조하더군요...고시원 원장님과 싸웠어요.ㅡㅡ

그래서 말씀드렸더니 국산쌀이라고 화를 내시고 뭐라그러시면서 다른 밥으로 채워준다기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근데 지나가다가 보고야 말았습니다. 쌀의 종류가 두종류 인걸.ㅡㅡ;; 젠장알.ㅋ

그냥 넘어갔죠.고시원 원장님과 싸웠어요.ㅡㅡ

;;

또 몇일이 지나고 밥이 없더군요~ 그래서 또~ 원장님 밥이 떨어졌습니다. 그랬더니 어의가 없으시다는 겁니다.ㅡㅡ^ 아니 웨??? 어떻게 저만 밥이 떨어지는 타이밍을 잘맞추냐고..하하하 제가 예지능력이.ㅡㅡ 이번에도 그냥 넘어갔습니다.

 

이렇게 ~ 2~3번정도 똑같이 있었습니다.

 

근데 속에서는 올라오더군요. 혈액형이 A형이라 참다가 빵터지는데.

 

다시

어제....

밥이 없더군요.  그래서 말씀드렸더니 이제 대놓고 화를 내시는겁니다.(큰 소리로)고시원 원장님과 싸웠어요.ㅡㅡ 정말 어의가 없다고. 하하하....저도 모르게 빵~

도대체 머가 어의가 없으시냐고, 

아니 학생은 어떻게 귀신같이 그타이밍을 잘맞추나.  내가 밥 채워놀려구 맘먹고 있는 사이에 그걸 와서 말해~ 짜증나게. 어쩔~

맘먹고 계셨다는데...ㅠㅠ

맘먹고

맘 먹 고

...

계속 같은 말씀만 반복하시는겁니다.

아니 전 돈내고 계약한건데~ 밥먹는 시간도 정해져 있어서 그시간 지나면 밥도 못먹게 하시지 않냐고~ 쌀도 섞어서 밥하시고~ 모르는줄 아시냐고~조금 따졌습니다.고시원 원장님과 싸웠어요.ㅡㅡ 그랬더니 잘들어 주시더군요. 그리고나서 한말씀 하십니다 . 나가~!

 

나, 가, ~ 계약 끝나면 나가!!!고시원 원장님과 싸웠어요.ㅡㅡ

 

이러면 안되지만 여쭈었습니다. 이사업 몇년 하셨어요?고시원 원장님과 싸웠어요.ㅡㅡ

- 5년 했다 왜?~!

- 어떻게 지금껏 해오셨는지 아리송합니다. (--)(__)(--)(__) 하고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가슴속에 꽉차더군요, 맨날 사무실에서 모니터 두대놓고 주식 그래프? 보며 웃고,고시원 원장님과 싸웠어요.ㅡㅡ 고시원생들 밥통에 밥은 안채워주고~ 시간지나면 밥못먹게 하면서. 자기는 좋은쌀로 먹고~!

(얼마전 시골을 내려갔는데 깜놀했습니다. 저도모르게 와~ 밥에서 윤기나는것봐~ 소리가 톡 나오더군요..ㅜㅜ 정말 밥맛이 차이가 많구나하는것도 느끼구요...ㅠㅠ)

화장실에 찌른내 가득한데! 고시원 청소도 안하고.

옆방에서는 맨날 술드시고 들어오셔서 새벽내내  내가 중국에서 어땠는줄 알어? #@$%^&*() 반복하시고,,ㅜㅜ고시원 원장님과 싸웠어요.ㅡㅡ

 

 아저씨 저도 나갈려고 했어요!!!

멋있게 아~ 다음달은 계약 안할께요~ 옮길려구요 내가먼저 말할려고 했는데.ㅠㅠ

 

요몇일 복수에 칼날? 을갈고 있습니다.고시원 원장님과 싸웠어요.ㅡㅡ

화장실 청소 해달라~ 밥떨어지는 타이밍 찾아서 또없다,,

말할려구요.고시원 원장님과 싸웠어요.ㅡㅡ

그리고 소방관 합격하면 소방검사 하러 오는거.ㅠㅠ

 

아아아아아아~ 아직도 화가..ㅠㅠ

 

 이것저것 따지는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사는 세상이라.  좋은사람 만나는것이 참 중요하고 큰복인거 같습니다.고시원 원장님과 싸웠어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