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통장비밀번호를알려주신이유ㅠ.ㅠ

효도할게!♡2009.05.17
조회879

 

안녕하세요!저는엄마한테매일말대꾸하고대드는22살불효녀에요ㅠ

 

 

갑자기 저번주에 엄마때문에 서글퍼져 컴퓨터하며 슬쩍 눈물닦던 기억이나서ㅋㅋㅋ

 

 

사실저희엄마는밤에일을하세요ㅜ.ㅜ(지금도엄마기다리는중^.^)

저번주에 점심을 먹는데 엄마가 갑자기 통장비밀번호와장소들을 말해주는거에요

갑자기 그런건 왜 말해주냐고했더니 엄마가 항상 밤늦게 들어오기 때문에

밤길 다닐때마다 항상 무섭대요...그러면서 사람 앞일은 모르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외할머니도 혼자사시다가 돌아가셨다가

사람일은어떻게될지모르는거니까 만약무슨일이생기면제가다알아서해야한다구..

 

그말을 듣는데 갑자기 기분이 묘해지면서 자꾸 슬퍼지는거에요

이런생각해서도안되겠지만

여자의직감은정확하다고그러자나요ㅋㅋ엄마가무슨안좋은직감을느꼈나

이런생각도들고

 

갑자기 막 생각이 커지고 커지고 커지다 보니까

엄마가 사라지면 어떻하지.......엄마가 곁에 없으면어떻하지 이런 생각도되고

 

너무 슬퍼지더라구요................

 

 

삼남매 키우느라 혼자 고생하신 우리 엄마한테 항상 효도해야 하는데

생각은그렇게하면서도행동은22년째 한적이 없네요.... ㅠ.ㅜ

 

이번 어버이날도 엄마가 카네이션말고 옥수수먹고싶다고 하셔서

옥수수사다드렸더니 맛있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아눈물나

생각해보니까 엄마가 뭘 그렇게 좋아하는지도 제대로 모르고 살았던 무심한 딸..

 

이제부턴 정말 엄마 살아 계실 때 효도 왕많이 해야겠어요♥

부모님은 평생 옆에 계시는거라고 생각하는 나이는 지났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