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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200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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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에 아가 낳고...둘째입니다..

제왕절개 수술을 한 지라 목요일(5/13)에 퇴원후 집에 왔네요..

집은 현재 시골입니다.. 시어머니 모시고 있죠..

원래 산후조리 친정서 일주일 더 있다 오려고 햇는데..

친정집도 바뻐서 친정에 있는동안 사람 쓴다 했더니..

어머님이 그러지 말고 집으로 오라고.. 하셔서..

한동안 이걸루 말 많았었는데 결국 어머님 맘 상해 하시는게 보여서

집으로 왔네요..

퇴원 전에두.. 큰애 때문에 병실서 어머님이랑 한바탕 했었는데..

집에 오니 그건 별거 아니더군요...

모유수유 중이라 밤에 잠을 못잤습니다..

두시간 조금 간격으로 아가 젖물리니.. 좀 잠들만 하면 깨고.. 아가 먹이고..

기저귀 갈아주고.. 잠이 깨버리더군요..

겨우겨우 잠들만 해서 잠들면 30분도 못자고 다시 일어나게 되고..

새벽 4시 좀 넘어서 눈을 붙이게 됬는데...

어머님이 살며시 들어오시더군요.. 아가 이뻐서 보러오신건가..싶어서

그냥 누워있었습니다..

아가를 원래 침대에 눕혔었는데 마지막 수유 후 잠이 와서 옆에 놓고 그냥 자고 있었죠

어머님이 자꾸 물어보십니다.

아가 왜 내려놨냐? 침대가 위라서 춥지..??

잠결에 대답 하나하나 해드리다가 짜증이 나서

"저 머리 아프고 피곤하니 말걸지 말아주세요"

그러고 눈 감았죠..

그때부터 어머님이 맘이 상했나 봅니다. 아침 내내 툴툴거리시더니..

다짜고자 아가 목욕 시켜주신다고 물 들고 오십니다..

일주일에 두세번만 시켜두 된다고 어제두 말씀드렸었는데..

(아직 배꼽 안떨어져서 부분목욕중입니다.)

애가 자지러지게 울더군요...머 목욕하는거야 원래 그렇지만..

애가 잠들어서 저두 자려고 막 누운 참이었었는데.....

목욕 다 시키고 제가 옷을 입히고 배꼽 소독 하려는데

옆에서 이래저래.. 애 옷을 먼저 입혀라 가제수건으로 좀 물기좀 닦아줘라..

"그냥 알아서 하게 두세요~"

이리 말했더니 너는 내가 말하면 꼭 니 고집대루 하려그런다 부터 잔소리 시작..

저두 성질 나왔습니다..

잠못자서 머리아프고 힘드니 나중에 하시라구 해두 끝을 보시더군요..

결국엔 저 소리지르고 어머님 나가신 문 뒤로 물건던졌습니다..

;; 잘못한거 압니다...그래두 안그러면 제가 미칠거 같더군요...

그 시간 뒤로 어머님 지금 통곡중이십니다..

머리가 아프고 힘드네요..........................

어머니가 서러운건 이해 되도..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두 힘듭니다.. 애 낳은지 일주일 하고 하루 됬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