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우리나라 선량한 국민이 죄없이 맞았습니다.도와주세요

유학생2004.05.11
조회1,778

중국에서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중국에서..북경에서..아무 죄없는 우리나라 선량한 국민이 죄없이 맞았습니다(맞았다는 표현으로 부족합니다..).

아래 내용이 좀 길지만 읽어주세요..

그리고 도와주세요.

전 피해자분과 아무 상관이 없지만 저희 유학생과 교포분들의 안녕을 위해서 이 사실을 널리 퍼뜨리고자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다음까페 -북경유학생의 모임- 회원을 중심으로 각종 언론매체에 신고중이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관심이없습니다).

더욱이 이 사건해결에 가장먼저 도움을 줘야할 재중국 한국대사관의 태도는 더욱 저희 유학생의 분노를 일으키고있습니다.

부디 아래 글을 읽고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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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다코우에서 작은 사업을 하는 한국인이며, 6살배기 아들과 아내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제 너무도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고, 업소의 이미지를 생각하여 이를 묻어둘까도 생각을 했으나, 이는 또 다른 우다코우 지역 한국인들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고, 그 피해의 규모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 제 개인적인 명예는 훼손되더라도 어제 당한 일을 많은 분께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처럼 염체 불구하고 황망히 글을 올립니다.

 

  유치원이 쉬는 노동절 기간인 5월 5일,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우리 세 식구는 가게 일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밤 10시가 넘어 아내가 “어린이날인데, 애기 먹을 것이나 사주고 먼저 들어가겠다.”라고 한 뒤 먼저 귀가하였습니다.

 

  11시경, 물어볼 일이 있어서 아내에게 전화를 했으나, 계속 받지를 않더군요.  늦은 시각이라 불안한 마음에 퇴근을 하며 아내에게 계속 전화를 했습니다.  마침내 전화를 받았으나, 알아들을 수 없는 아내의 조급한 말소리 몇마디 뒤에 아내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핸드폰이 끊기더군요.  저는 집을 향해 달리며, 아내에게 계속 전화를 했습니다. 

 

  약 3분 뒤 전화를 받은 아내는 울먹이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해 주더군요.

 

  아내는 아이와 함께 늦은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우다코우 지구촌 학원 옆에 있는 한국식당, “비전”을 들어갔습니다.  간단한 식사와 함께 아이를 위해 계란찜을 시켰다고 합니다.  조금후에 나온 계란찜은 위까지 까만 색을 띨 정도로 형편없이 타서 나왔다고 합니다. 

 

  우리도 업소를 하는 처지인지라, 북경에서 사업하는 한국인들이 직원관리 때문에 얼마나 애를 먹는지를 잘 알기에 아내는 위의 먹을 수 있는 부분이라도 먹고 가려고 두어 숫가락을 떴으나, 도저히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에 직원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 계란찜 가격이 버젓이 청구되어 있더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좋아해서 계란찜을 시켰더니, 먹지도 못할 것을 내놓아 취소시켰더니, 이것까지 돈을 달라고 하느냐?”라고 한 뒤, 숟가락으로 새까만 계란찜 바닥을 뒤집어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종업원은 미안하다며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주방에서 술에 절은 남자 하나를 데려 나왔고, 그 종업원 역시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사과를 한 뒤, 계란찜 값을 포함한 요금을 다시 요구했다고 합니다.  아내는 기가 막혀, “사장님과 통화를 하게 해 달라.”라고 요구했고, 이 소리를 듣자 마자 그 종업원은 뚝배기 받침대로 테이블을 연속 거칠게 두들기며, “내가 먹으면 될 것 아니야.”로 시작하여 상욕을 해대기 시작하였답니다.  아내는 겁에 질려 요구한 돈을 황급히 지불한 뒤, 아이 손을 붙잡고 나가며 “내일 사장님 언제쯤 출근하시느냐?”라고 종업원에게 물었답니다.  이 소리를 들은 문제의 주방 종업원은 다시 입에 담지 못할 상소리를 하며 아내를 때리려고 문 밖까지 따라나와 덤벼들었고 ? 이 상황에서 제가 전화를 받았던 듯 합니다.-, 다른 종업원이 이 종업원을 말리는 동안 아내는 아이와 함께 도망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저는 전화로 아내의 이야기를 들으며,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아직도 비전 근처에 있다는 아내에게 “비전 앞으로 와라.  나도 곧 도착한다.”라고 말한 뒤, 비전으로 달려갔습니다.  비전에 100m 정도 근접하였을 때, 내가 미리 도착한 줄 알고 아이의 손을 잡고 비전 안을 기웃거리는 아내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비전 안에서 한 남자 종업원이 나왔고, 욕 지거리를 해대며 아내를 때리려고 덤벼드는 이 직원의 모습과,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는 처자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다급히 소리를 지르며 비전을 향해 뛰어 갔으며, 저를 발견한 이 직원은 황급히 비전 안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저는 바로 이 직원을 따라 비전으로 들어갔으나, 홀에 직원이 보이지 않아, 그 중 책임자인 듯한 남자에게 그 직원과 사장님이 당장 나타나 사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사장님은 한국에 갔고, 직원은 뒷문으로 달아났다.”라는 말만을 반복하였습니다.  저는 이들의 뻔뻔스러운 태도를 참을 수 없어 “110” 경찰신고를 했습니다.

 

  제가 신고하는 것을 본 종업원들은 황급히 사장님과 해당 직원에게 전화를 하는 듯 했습니다.

  약 3분쯤 경과하였을 때,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조선족 남자 6명이 들어왔고, 그 중 제일 앞에 선 자가 “어떤 새끼야? 그 새끼 어디있어?”라고 소리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당신이 내 처자를 위협한 사람이냐?”라고 물었고, 그 자는 “내가 주방장이다.”라고 말하며 면상을 향해 다짜고짜 주먹을 날리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자의 손목을 잡았습니다.  그러자, 남은 한 손을 허리 뒤로 돌리더니, 바지 혁대에 걸쳐 숨겨 들어왔던 몽둥이를 꺼내 휘둘렀고, 조금 뒤에는 다른 손으로 주방용 대칼을 꺼내 휘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해병대 사병을 만기 제대하였습니다.  그 친구의 어설픈 몸짓을 보며 어이가 없었지만, 곧 경찰이 도착할 것을 고려, 일단 이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잡아놓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칼은 피하고, 몽둥이는 맞으면서 계속 접근을 했습니다.  사실 더욱 두려운 것은 맞싸울 가치조차 없는 사람들에게 정당방위랍시고 같이 폭력을 휘둘렀다가, 그간 제 중국생활이 물거품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같이 들어왔던 6명의 조선족 남자들이 모두 손에 칼, 몽둥이, 맥주병 등을 들고 저를 포위한 채 일제히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뒤늦게 도착한 저희 회사 남자 직원 2명이 이들을 말리기 위해 접근하였고, 이들은 우리 셋을 집단폭행하기 시작하였으며, 저는 황급히 “곧 경찰이 도착한다.  나가 있어라.  절대 때리면 안된다.”라고 소리쳤습니다.  6명의 폭행범들은 식당 안의 의자까지 폭행도구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뒤의 맥주박스로부터 새 맥주병을 계속 가져와 주로 두부를 중심으로 한 폭행을 계속 하였습니다.

 

  20분 정도 폭행을 당하고 있을 때 경찰 2명이 들어왔으며, 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서로를 진정시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온 몸이 이미 피투성이가 된 저를 숨길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이들 6명은 동성파출소로 연행되었으나, 이들이 연행되는 모습을 보면서까지 이들이 왜 그렇게 여유가 있는지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파출소에서 저는 먼저 병원을 다녀오라고 했고, 저는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인 “북3의원”으로 가서 응급실 외과를 먼저 찾았습니다.  응급실 담당의는 저를 진단하더니, “상해의 정도가 너무 심하다.  외과 이외에 구강과, 골(骨)과, 신경과 등의 진단이 필요하다.”라는 진단 소견을 말한 뒤, 수술실로 데려갔습니다.  찢어진 머리 두피를 꼬매기 위해 제 머리는 이곳 저곳 삭발되었고, 두부만 모두 4곳을 꿰맸습니다.  수술의는 진단서에 4곳 중 2곳은 칼에 의한 도상(刀傷)이었고, 나머지 두 곳은 각각 둔기와 병 조각으로 추정되는 물질에 의한 상처라고 적었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지 20분 정도 지났을 때부터 파출소 담당형사라며 빨리 진단서를 가져 오라는 전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온 직원이 사정 이야기를 해도 빨리 사건을 종결지어야 한다며 막무가내 파출소로 빨리 돌아올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머리를 꿰매며 전화내용을 듣는 저는 이 일이 쉽게 해결되지 않겠다는 직감이 들더군요.

 

  조금 후에 아내와, 한국에 갔다는 비전 사장, 파출소 경찰 2명이 병원으로 왔더군요.  아내는 제게 황급히 “일이 이상하게 돌아간다.  조선족 젊은 여성을 대동한 사장이 파출소에 도착하자마자 직원들을 찾더니 안심을 시키고, ‘밤늦게는 이상한 손님을 받지 말라.’라는 말을 하더라.  이곳에 오는 동안 이들은 일부러 나와 직원들이 들으라는 듯이 ‘이건 외국인간의 일이기 때문에 중국 경찰이 개입할 수 없다.’, ‘이 사건은 민사건이기에 피해자도 가해자도 없다.’, ‘경찰 관계라면 자신있다.’라는 말을 하더라.  이곳에는 오지 않았지만, 파출소에는 사장의 친구라며 깡패 같은 남자가 따라 왔는데, 내 주변을 맴돌며 우리 업소이름을 중얼거리면서 두고 보라는 듯이 비웃더라.” 라는 말을 전해 주었습니다.

 

  성격이 소극적이고, 무서움을 많이 타는 아내는 남 싫은 소리를 최대한 자제하는 성격으로, 결코 혐오스럽게 생기거나, 남의 업소에 가서 잘난 척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30대 중반의 아줌마와 6살 아이가 이상한 손님입니까?

  물리적 반항이 전혀 없는 저와, 폭행을 말리는 저희 직원 2명을 일방적으로 집단 폭행한 사람은 중국 국적의 6명이지, 한국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 문제는 결코 외국인간의 문제가 될 수가 없습니다.

 

  칼을 비롯한 각종 흉기로 두부에 상처를 낸 것은 살인미수에 해당합니다.  어느 나라의 법률도 살인미수를 민사건으로 다루지는 않습니다.

 

  살인미수도 ‘꽌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비전에 있다면 식당보다 큰 사업을 하시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청부살인업 같은….  

 

  저는 그간 비전 사장님에 대해 화자디에 “정원”이라는 식당에 이어, 우다코우에 ‘비전’을 개업하는 등 열심히 사시는 한국분 중 한 분이라고 알고 있었고, 사스 직전에 개업을 하셔서 상당히 고전을 하셨던 분으로 알고 있었기에, 비록 일면식도 없지만 기왕이면 고생하는 한국사람을 도와주자는 의미에서 그간 우리 회사의 단골 회식장소이자, 저희 식구의 애용 식당으로 비전을 드나들었습니다.

 

  비전 사장님을 뵙기 전까지 역시 업체를 운영하는 저는 ‘종업원을 잘못 관리하여 애꿎은분이 고생을 하시는구나.’라는 측은하고도 미안한 생각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병원에 나타난 50세 전후로 추측되는 사장님께서는 수술을 끝내고 링겔을 맞기 위해 힘없이 늘어져 있는 제게 줄곧 뒷짐을 지고, 불쌍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마음이 많이 상했겠다.’라는 투의 몇마디만 던질 뿐, 어떤 사과도 하려고 하지 않더군요.  10여분이 지난 뒤, 제가 한 마디 말씀을 올렸습니다.  “이 일이 잘 해결되면 앞으로도 우다코우에서 이런 식으로 장사를 하시겠군요.”  비전 사장님은 인상을 찌뿌리더니, 짜증스러운 목소리로 “위협이냐?”라고 되물으시더군요.  더 이상 이야기를 나눌 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늦은 시각에 이곳까지 오시도록 해서 죄송합니다.  이만 돌아가 쉬십시오.”라고 했더니, 뒤도 안 돌아보고 가시더군요. 

 

  오랜 시간 많은 피를 흘려 몹시 어지러우며, 정신조차 가끔씩 혼미해지는 상황에서도, 비전 사장님께서 돌아가신 뒤 머리속은 다시 지푸라기를 쑤셔 놓은 듯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파출소에서 쓸데없는 짓을 하지 않고, 정중한 사과의 자세만 보였어도 쉽게 풀릴 수 있는 문제였는데…  고개숙이며 “모두 종업원 교육을 잘못 시킨 내 탓이다.  진심으로 용서를 빈다.”라는 정도의 말만 했어도 ‘외국에 나와 가슴 졸이며 사업하는 한국인이 무슨 죄냐?  액땜한 셈 치자.’라고 역시 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쉽게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였는데… 

 

  어차피 저는 피해자가 되었지만, 제 2, 제 3의 피해자를 양산하지 않기 위해 이를 알려야 되겠다는 생각에, 아물거리는 정신으로 두서도 없이 생각나는 대로 자판을 두들겼습니다.  그러나, 상기 내용에 추호의 거짓이라도 있다면 제 언행에 대한 책임을 지겠습니다.

 

  업체를 운영하는 입장이기에, 실명과 업체명을 밝히지 못함을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비전 측의 반응을 보아가며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추가 입장과 함께 실명, 피해 당시 직원이 핸드폰으로 찍은 피해 당시 현장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재북경 한국인 여러분, 저를 타산지석삼아 저와 같은 어이없는 피해자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며, 어린이 날 자식 앞에서 집단폭행을 당해 피투성이가 되는 평생 잊지 못할 상처를 준 애비, 마누라 보호한답시고 달려가 아내의 가슴만 찢어놓은 무능한 지아비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

 

   


*우다코우-북경의 한인밀집지역.
*꽌씨=연줄(별다른 단어가 생각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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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대사관 홈에 사건전말을 올린후 대사관측의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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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측 입장 및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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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사건으로 유학생 여러분이 비분강개하시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발생하지 말았어야 되고,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을 가지고 여러분들이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을 하시는 것은 사태의 해결은 물론 앞으로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의 형사적인 측면은 현재 중국 공안이 가해자들을 조사하고 있으므로 그 결과를 지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저희 대사관은 이 사건이 공정하게 다루어지도록 이미 공안 당국에 강력히 요청을 하였고, 앞으로도 그 처리 결과를 주시할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사건 처리를 대사관이 직접 하는 것으로 오해하시기도 하는데, 여기는 중국이기 때문에 사건 처리는 중국 공안이 하는 것이 원칙이고, 대사관으로서는 한국인 당사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공안 당국과 협의, 협조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만약 중국인이 한국에서 사건, 사고를 당하면 사건 처리를 한국 경찰이 담당하는 것이 당연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민사적인 측면은 당사자들이 합의를 보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원만한 합의 도출이 이루어지는 데 대사관으로서 측면 지원을 할 것입니다.

이 사건의 직접적인 가해자는 중국인(조선족)들이지만, "비전" 식당의 주인이 한국인이므로 대사관으로서는 이분 역시 우리 국민으로서 대우를 해 드려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사관 홈페이지 게시판에 어느 일방의 주장, 그리고 그 주장에 근거한 일방적 매도의 글이 올라오게 되면 그 대상이 되는 쪽에서는 자신이 다시 피해자가 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올리시는 글들을 삭제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실제로 유학생 여러분께서는 피해자 쪽의 주장만 보고 들었지 가해자 쪽의 설명이나, 주장 또는 변명에 대해서는 들으신 적이 없기 때문에 조금은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사건의 진상규명이나 재발방지를 위해서 여러분들이 나름대로 노력하시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은 사건진상의 객관적규명과 공정한 처리,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긍정적이고도 적극적인 노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행여나 그러한 노력이 지나친 감정이나 분노의 표출, 사건의 공정한 처리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또는 한국 유학생들의 패거리화로 비쳐지는 오해를 받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저희 대사관은 유학생 여러분들이 중국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시느라 고생을 많이 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조그만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비전" 식당 사건도 유학생 여러분이 대사관에 대한 이해를 더 깊이 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성인 유학생 여러분의 심사숙고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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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사건당일 3일후 피해자분께서 올리신 두번째 글입니다.

 

 

 

 

 

 

 

 


 “비전 사건” 이후 참으로 힘든 3일을 보냈습니다.  명랑하던 아이가 부모를 포함한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풀지 않는가 하면, 비전 앞을 지나가거나 당시 사용된 흉기를 보면 “도깨비 나온다.”라며 질겁을 하고, 평소에도 즐겨 그리던 그림에 무엇을 그리던지 상처투성이의 머리와 당시 사용된 흉기가 반드시 들어가는 것 등은 참으로 저희 부부를 우울하게 합니다,

 

  지난 사흘간 저희를 더욱 우울하게 한 것은 본 사건의 본질이 중국인에 의한 이유없는 외국인 집단폭행에서, 사건 초기 걱정했던 것처럼 사회적 폭력, 구조적 폭력으로 귀결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런 과정 중에도 고국 및 재중 한국인들의 격려와 위로는 저희 일가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특히 아내는 여러분들이 올려주신 글과 메일을 유일한 위안삼아 눈물로 사건 이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능한 가장으로서 가족에 대한 죄책감에 쌓여 지낸 시간들, 많은 한국분들의 글과 전화마저 없었더라면 참으로 견디기 힘들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또한 혹시라도 사건을 왜곡시키는 빌미를 제공하게 될까 두려워 단 한 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리지 못한 점,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사죄를 올려야 마땅하나, 이 글을 통해 감사와 사죄의 인사를 함께 올리게 됨을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사건 당일,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는 울분을 끄적인 제 글이 생각지도 못했던 반향을 일으킨 것 같습니다.  어찌 됐든지 사건의 일방으로서, 재중 한국인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 일이 어떤 식으로 결말을 맺건 간에, 저로 인한 파장이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더 이상의 글을 올리지 않으려 했으나, 이후 사건 해결과정에서 나타난 일관된 비상식적 결과는 제 사건이 엉뚱하게 우다코우 지역 한국인 폭력확산에 도화선이 될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이 심해져, 부디 제가 무방비로 사회적 폭력에 노출된 재중 한국인의 마지막 희생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참담한 심정으로 지난 번 글을 올린 이후 사건의 진행과정을 다시 보고드립니다.

 

  북3의원 응급실에는 구강과와, 신경과가 없습니다.  지난 번 글을 올린 다음, 바로 북3의원에 가서 (아침 7시경) 구강과와 신경과 진료를 신청했고, 오전 11시가 다 되어서야 신경과 진단결과가 나왔습니다.  해당 파출소 형사사건 최고 책임자(분소장)는 아침 6시경부터 거의 10분 간격으로 전화를 하며, 진료를 핑계삼지 말고 당장 출두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전화로 협박과 회의가 계속되었으며, 오전 중에 모든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들은 무혐의 훈방한다는 으름짱까지 놓는 것이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저희 회사에 파출소 담당형사가 찾아와, 저와 함께 폭행을 당한 직원 2명에게 상대방에 유리한 진술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며 진술서를 작성, 서명을 강요한다는 회사로부터 들어왔습니다. 

 

  겪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중국 경찰, 수준이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 중국인들에게는 제왕처럼 군림하며 압박합니다.  이런 진술서는 대개 당사자의 의사보다 취재경찰의 의도로 일관됩니다.

 

  저는 “나는 상관없다.  너희들에게 불리한 사실왜곡의 구절이 있으면 절대 서명하면 안된다.  만약 일방적으로 서명을 강요당한다면, 내가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사직시킬 것이 두려워 서명할 수 없다고 해라.”라고 지시하였습니다.  결국 이들은 왜곡된 진술서에 대한 서명을 거부한 죄로, 오전 10시가 조금 넘어 파출소에 연행되어 갔습니다. 

 

  병원에서 전화로 이런 보고를 들으며, 더 이상의 검진을 할 심리적 여유가 없어서 구강과의 진료를 포기하고, 오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파출소에 도착하였습니다.

 

  파출소에 도착하자, 그처럼 오전 중 사건 해결을 독촉하던 경찰은 아내와 저의 여권을 가지고 근 한시간 트집잡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비자에 마땅한 혐의를 씌우지 못하자, 조서작성에 들어갔습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사건 발생 두시간 이후 비전 사장님이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모든 각본은 이미 완료되어 있었습니다.  비전 사장이 사건 연락을 받고 파출소에까지 도착한 시간 30분, 파출소에서부터 아내를 설득하여 병원까지 온 시간 30분, 직원들과 대로변에서 대책회의를 한 30분을 빼면 대략 30분도 안되는 경찰과의 대화를 통해 이 사건은 이미 각본이 완료되었으며, 이후 하루의 일정은 각본 실행의 장애물을 제거함에 초점이 맞추어 졌습니다.

 

  사건 당일, 파출소에서 철야를 한 가해자 6인은 완벽하게 입을 맞추어 ? 취조 경찰의 절대적 지도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생각되지만 -, 사건은 이미 집단폭행이 아닌 패싸움으로 변질되어 있었으며, 제게도 “모든 것 다 이해한다.  처자가 위기에 처했는데, 우발적으로라도 무력을 쓰지 않을 남자가 어디에 있냐?”라는 식으로 유도심문을 했습니다.

 

  특히 당일 흉기 중 칼은 현장에서 증거를 확보할 수 없었다면서 끝까지 흉기 목록에서 빼고자 했습니다.  당일 사건 현장에서 가해자 연행시, 출동했던 경찰은 모두 함께 철수했습니다.  사건 현장 확보도 하지 않은 경찰이 증거물 부재로 오히려 저를 위증으로 몰아갈 때에는 그야말로 숨이 막히더군요. 

 

  “첫째, 사건 현장인 식당 홀과 주방은 통해 있다.  주방에 칼이 없는 식당도 있나?  둘째, 이미 진단서에 내 머리의 상처 중 2곳은 도상(刀傷)으로 나와 있다.  그럼 진료 및 수술을 집행한 의사의 검진이 틀렸다는 말이냐?”  “현장에 없었던 의사가 칼에 의한 상처인지, 날카로운 것에 부딪혀 발생한 상처인지 어떻게 아냐?”

 

  진술서에 흉기 중 의자가 빠진 것을 지적하자, “주요 흉기는 모두 기입이 되었다.  의자는 적지 않아도 기입된 것과 동일하다.”라고 우겨대기에, 진술서 흉기에 의자 삽입을 놓고 반시간 가량 실랑이가 지속되었으며, 제가 서명을 못하겠다고 버티자, 마지 못해 이를 추가하며 “도대체 너는 잘못한 것이 없었구먼.  사고치고 영웅이 되려고 해.”라고 비아냥거렸습니다.  역시 몇 시간이 지나서야 왜 이들이 흉기 목록에서 의자를 빼려고 했던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진술이 진행되는 동안, 제 바로 옆 책상에서는 한 경찰에 의해 가해자 신분조작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 경찰은 가해자의 고향집마다 전화를 하는 듯 했습니다.  “OOO 집이냐?  그 친구, 지금 북경 비전식당에 근무하지?  하하하, 현재 거기에서 근무하고 있어.  ….”  비전을 가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비전 주방에서 일하는 남자 종업원은 2-3명 수준입니다.  폭행에 가담한 조직폭력배들을 그것도 경찰이 피해자 들으라는 듯이 비전 직원으로 신분조작을 하더군요.

 

  이 경찰은 신분 조작이 끝난 뒤, 저에게 “이런 사건은 법률적으로 해 봐야 네게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조서가 끝난 뒤, 파출소 입구에서 피해자와 합의를 볼 수 있는 시간을 줄 테니, 합의해라.”라는 말을 수도 없이 반복하였으며, 제가 끝까지 법적 해결을 원하자, “네가 무슨 영웅이라도 된 줄 아느냐?”라고 20여분간 소리를 지르며 설교를 해 댔습니다.  이거 원, 피해자 진술인지, 가해자 고문인지…. 

 

  각각 분리된 방에서 진행된 우리 일행의 진술 중 아내는 가장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서른 중반의 나이까지 한 번도 경찰 진술의 경험이 없었던 아내는, 당시까지도 경찰이 공정하게 일을 처리해 주리라 굳게 믿고, 그리 유창하지 않은 중국어로 당일 현장의 일을 떠듬거리며 두서없이 설명하였습니다.  나중에 확인한 결과, 가장 많은 유도심문을 당했습니다.  진술서에 서명을 할 때에서야 단독 심문실에 가기 전 제가 일러 준 “단 한 자라도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으면 서명해서는 안된다.”라는 말이 기억났으며, “나는 중국어 독해능력이 그리 높지 않으니, 우리 회사 직원의 번역을 들은 다음 서명하겠다.”라고 번역을 요구하여, 비로소 자신의 진술이 상당부분 왜곡된 진술서의 내용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한 번 쓴 진술은 번복할 수 없다.  당장 서명하라.”라고 윽박질렀으며, 견디다 못한 아내는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왜곡된 부분을 마지막 한 자까지 수정하여 주기 전에는 절대 서명해서는 안된다.”라는 말을 듣고, 경찰이 끝까지 수정을 거부하자, 결국 경찰은 “서명 거부”라는 내용을 삽입하여 서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일 환자인 저를 포함, 일행 4명은 피해 진술자의 자격으로 파출소에 출두하였음에도 불구, 오후에 진술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밤 10시까지 귀가할 수 없었을 뿐더러, 역시 폭행 피해자인 저희 직원 2명은 오전에 서명하지 않았다는 괘씸죄가 적용, 약 5시간동안 유치장에 수감하였습니다.  그것도 가해자가 복수로 들어있는 방에 분산 구금, 피해자의 심리적 압박감을 극대화시켰습니다.

 

  저는 이에 대해 “구치소에 수감한다는 것은 수감자의 위법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 한한다.  이들을 수감한 이유가 무엇이냐?” 라고 수차례 항의하였으며, 최고 책임자는 그 때마다 비웃으며, "有事? (이유가 있다.)”라는 답변으로 일관하였습니다.  “이들에게 일이 있다면 나에게도 일이 있다.  피해자 신분인 이들이 유치장에서 나올 때까지 동일한 피해자인 나도 유치장에 넣어 달라.”라는 항의를 거듭하였으며, 약 5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이 두려웠던지 이들을 유치장 복도에 앉혀 놓고, 다른 사람은 접근도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제 조서가 끝나자 경찰은 저를 파출소 입구의 벤치로 안내했고, “이곳에서 부를 때까지 꼼짝말고 앉아 있어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이번에 저를 방문한 것은 40대 중반 정도되어 보이는 한국인 깡패들이었습니다.  “나는 조선족과 13대 1로 싸우고도 돈 한 푼 안 받고 합의했다.  좋게 말할 때 합의해라.”, “당장 합의를 안 하면, 이번 일 끝나는 대로 너는 죽는다.  조선족 안 보낸다.  내가 직접 온다.”, “네가 사고치고 온 현장을 다 봤다.  괜찮다.  남자가 싸울 수도 있지 뭘 그래?  우리 애들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만 하면 모든게 잘 해결된다.  나를 믿어라.” 바로 옆에 중국 경찰이 있음에도 한국어로 뻔뻔스럽게 협박을 해 대었습니다.  이들의 공갈과 협박을 견디다 못해 경찰실로 들어가면, 오히려 중국 경찰이 “여기가 어딘데 함부로 들어오냐?  빨리 벤치로 가서 앉아라.”라든지, 오히려 저를 이들과 함께 조용한 방으로 안내하려고 했습니다.  저는 경찰들에게 “이들이 한국어로 뭐라고 하는지 아느냐?  내가 당장 조건없이 합의하지 않으며 나를 죽이겠다고 한다.  너희들이 한 패가 되어 오히려 나를 가해자로 몰아가는 것을 잘 안다.  잘 생각해봐라.  이는 우다코우를 무법천지로 만드는 것이다.  너희 파출소를 위해서도 대단히 불행한 일이다.  나는 이럴수록 더욱 법으로 하겠다.”라고 항의하였고, 항의 이후 경찰의 몰아붙이기도 조금 여유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비전의 동업자 사장 2명 중 한 명은 제가 파출소에 올 때 잠깐 인사를 하며 의중을 떠 보았고, 다른 한 명은 4시간 정도 틈을 두고 두 번 저를 방문하여 2~3분 정도 간단한 위로의 말을 하며 제 반응을 본 뒤 돌아갔습니다.  이들은 주로 제가 경찰과 한국 깡패들의 협박에 어느 정도 변화가 있었는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온 듯 했습니다. 

 

  밤 10시 귀가까지 사건발생 당일의 환자인 피해자 족치기에 대한 경찰과 비전측의 공조는 그야말로 물샐 틈 없는 놀라운 수준이었습니다. 

 

  사건 당시, 경찰이 식당에 도착하자, 아내를 괴롭혔고 또 내게 칼을 휘둘렀던 종업원이 “내가 나가는 날이 너희 일가족 몰살당하는 날이다.”라고 한국어로 외쳤던 점, 파출소에 도착하자, 그날 폭력을 주도했으며, 또한 제 머리에 도상(刀傷)을 입힌 주방장이 역시 동일한 위협을 한국어로 했던 자신감의 원인을 이해할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당일 폭력에 참여했던 6명의 남자는 주방장 70년생 전모 이외에 모두 18~19세의 유랑민들이었고, 이런 파출소 조서과정에는 이골이 난 듯, 진술조작에 완벽한 일치를 보였습니다.  

 

  다음날 오후 6시에 나온 파출소의 판결은 1명 훈방, 2명 구류 5일, 3명 구류 10일입니다.  더구나, 구류 일자는 5월 5일부터 계산되기에, 구류 5일 2명은 오늘 훈방됩니다.

 

  죄명은 “경미한 단순폭행”이었으며, 동일한 폭력을 가한 1인은 왜 훈방했는지를 물었으나, “상부의 지시”라는 말만 반복하며, 예의 느글느글한 웃음만 구경해야 했습니다.

 

  이 판결은 공안국으로 사건 심의가 올라갈 경우를 대비, 폭력전과가 가장 심한 1인을 먼저 훈방한 듯 하고, 이 식당의 종업원이 아닌 2명을 역시 공안국 안건 심사 이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구류 5일형에 선고하였으며, 이 식당 종업원으로 증명이 가능한 3인은 구류 10일을 선고하였다고 판단됩니다.

 

  파출소 판결은 형사처벌과 행정처벌로 나뉩니다.  행정처벌의 최고형은 구류 15일입니다.  공안국에 기소를 하거나, 법정에 서더라도 파출소의 수사과정부터 다시 수사가 진행되기에, 파출소의 판결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특히 동일 관할의 파출소와 공안국 분국은 상하관계이기 때문에 하급기관의 판결을 함부로 뒤집지 못한다고 합니다. 

 

  결국 공안국에서도 “경미한 단순폭행”으로 행정처리, 기껏해야 5일 정도 구류일자를 더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법원에 형사소송 제기시, 역시 “경미한 단순폭행”으로 분류되면 공소 자체가 형사소송의 조건을 갖추지 못해 기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 실정법에 의해 일을 처리할 경우, 어디를 가나 외국인과 내국인간 폭력을 포함한 분쟁에는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굽을 수 밖에 없다는 점 입니다.

 

  파출소에서 “오후 6시에나 판결이 나온다.”라고 했던 판결 당일, 비전의 두 동업자 사장님이 폐사를 찾아 왔습니다.  “다섯명이나 구류 결정이 났으니, 그만하면 됐지 않냐?”라는 말을 반신반의했으나, 결국 오후 6시의 결과는 그들의 말대로 나오더군요.  놀라운 민경 공조에 찬사를 보낼 뿐입니다. 

 

  전날의 사건 조작에 대해 추궁하자, 두사람 모두 금시초문이라는 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런 일이 있었냐?  나는 처음 듣는 이야기이다.  아마도 우리 직원이 장난친 모양이다.  미안하다.”라는 뻔뻔스러운 변명을 하더군요.  “공안기관 및 법원에서는 당연히 말을 바꾸겠지만, 이곳에는 녹음기도 없고, 우리 셋 밖에 없으니 솔직히 말해 봐라.  우리가 기물을 휴지 한 장이라도 파손하거나, 너희 직원들에게 단 한 번이라도 폭행을 가한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둘다 고개를 돌려 버리더군요.  더 이상 말할 가치조차 없어서 보냈습니다.

 

  이번 파출소의 판결에는 중요한 몇가지 조작이 있습니다.

 

1.       피해자 축소

  3인의 피해자를 저 1인으로 축소하였을 뿐 아니라, 다른 2명의 피해자를 가해자로 조작하기 위해 경찰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중국은 파출소에서 증명서류를 떼어 주어야 병원에서 진단서를 떼어 주기에, 2명은 진단서조차 뗄 수 없었습니다.

 

2.       가해자 신분위조

  6명 중 5명을 현 재직 직원, 1명을 전 재직 직원으로 둔갑시켜, 식당내 우발적 다툼으로 변질시켰습니다.

 

3.       범죄행위 은폐 및 축소` 조작

  범행에 사용된 흉기인 식칼, 맥주병, 각목, 의자 중 식칼은 서명된 진술서 중 제 진술서에만 들어 있습니다.  결국 제가 거짓 증언을 한 것이 된 것이지요.  또한 의자는 거꾸로 저희 일행의 폭행 및 기물파손 흉기로 둔갑하여 있습니다.  피해자의 머리를 식칼 등 흉기로 난자한 살인미수는 경미한 단순폭행으로 둔갑, 가해자가 가벼운 행정처벌만 받고,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조작되었습니다.  일방적 폭행 역시 패싸움으로 둔갑하였습니다.

 

4.       경찰의 고의적 늑장출동 및 현장은폐

      중국 경찰규정에 의하면 110에 신고한 이후,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도착시간은 무려 110 신고 이후 20~30분 이후였습니다.  방지할 수 있었던 범죄를 고의이건, 고의가 아니건 방치한 셈이지요.  또한 각종 흉기가 난무한 현장을 방치하고 출동 경찰 전원이 파출소로 돌아가 고의적으로 현장을 은폐하였습니다.

 

5.       피해자에 대한 공갈` 협박

  사건 당일, 가해자가 제 3자를 사주, 피해자에게 그것도 사건 취조가 이루어지는 파출소 경찰 앞에서 “조건없이 합의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라고 하루 종일 협박한 것은 한국의 조폭사회에서조차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6.       폭력 사주

  이상의 사건 진행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볼 때, 식당의 책임자급 중 1명인 주방장이 우발적으로 조직 폭력배를 동원, 손님에게 폭행을 가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저는 조심스럽게 한국인 사장에 의한 폭력사주에 의한 집단폭행 가능성을 추측합니다.  아마도 제가 110에 신고한 것을 보고, 종업원이 사장에게 전화 보고를 하자, 사장은 “야, 손 좀 봐서 돌려보내.”라고 지시하지 않았을까 추측됩니다.

 

           

  저는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는 몇가지 의문점이 있습니다.

 

1.       저는 처음부터 이 사건을 가해자의 합당한 처벌의 문제 차원에서 접근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 교포분 전체를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시각에 대해 저는 절대 반대입니다.  한국인, 중국인, 중국교포 모두 나쁜 사람,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본 사건을 교포사회에 대한 매도의 기회로 삼는 발언은 부디 삼가하여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은 비전 사장님은 처음부터 이 문제를 한국인간의 민사건으로 규정하시고, 결국 이 이외에 해결책이 없도록 만드셨다는 점입니다.

 

이번 사건 이후 많은 분들이 전화 또는 메일로 위로와 조언을 주셨습니다.  그 중 중국 현직 경찰분도 계셨습니다.  이 분의 말씀에 의하면 식당의 경우, 관할 파출소와 관계가 좋지 않으면 영업 자체가 어려운 것이 중국의 현실이라고 합니다.  이 분 말씀에 따라 분석하면, 비전 오픈 이래 비전에서 공밥을 얻어 먹었던 대부분의 파출소 경찰들이 이번 사건을 통해 밥값을 하고, 미래의 공밥 비용을 지불한 셈이 됩니다.

 

중국인들은 흔히 “사업은 흑백양도(黑白兩道) 활용 능력에 달려 있다.”라는 말을 씁니다.  중국인들이 언급하는 흑백양도(黑白兩道)와, 비전 사장님이 생각하시는 그것은 차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손님접대에 백은 경찰, 흑은 깡패?  식당은 무엇보다도 맛과 서비스로 승부해야 한다는 제 생각이 잘못된 것인가요?     

 

문제는 흑백양도에 들어가는 비용이 모두 음식값에 포함되어 손님에게 전가된다는 점입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은 자신도 모르게 폭력사회 건설에 일조하는 셈이 되는 것이지요. 

 

집단폭행, 살인미수를 한 종업원들을 흑백양도(黑白兩道)를 통해 보호하고, 결국 님과 저간의 민사문제로 변질시킨 저의가 무엇입니까?  님은 식당 사장님이십니까, 기필코 폭력을 휘두른 부하를 보호해야만 하는 작은 조폭 두목이십니까?

 

귀사의 폭력 직원 및 대리인을 통해 예고한 보복성 폭력이 기대되는군요.

 

2.       대사관의 태도

사고 당일 자정을 전후한 시간 , 당황한 제 아내는 대사관에 전화하여 울면서 도움을 요청했고, 수사관의 미온적 대응에 화가 나, 대사관의 오늘 대처를 한국의 각종 기관 및 언론에 통보하겠다고 말한 모양입니다.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대사관 직원이 나가 보겠다고 했으며, 제가 병원에 있는 시간, 한국에서 파견된 수사관이라는 한 중년 직원과 젊은 대사관 직원이 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를 찾을 생각도 하지 않고, 오히려 가해자인 비전 사장님과 한동안 대화를 나누었으며, 나중에서야 한 구석에 기진맥진하여 앉아 있는 아내가 대사관 직원으로 추측, 직원을 보내 찾자, 아내에게 다가와, “나는 중국내 수사권이 없으니, 아무런 힘이 될 수 없다.  내게 도움을 청하는 것은 중국에 대한 내정간섭을 하라는 이야기이다.”라고 말했으며, 아내가 외사과라도 연락해 달라고 하자, “아줌마, 사정 모르는 소리하지 마세요.  외사과에 가 봤자, 관할 파출소에나 가 보라고 합니다.  또한 지금은 노동절 기간인지라, 당직자 밖에 없어요.  당직자가 무슨 힘이 있습니까?” 등의 속 터지는 소리만 하고 사라졌습니다.  두 방문직원 중 나이많은 형사님께서 주로 답변을 하셨고, 젊은 분께서는 열심히 사건을 기록하셨다고 합니다.

 

당일 아침, 제가 대사관 사이트에 올린 글을 읽고, 사태의 심각함을 파악하신 듯, 젊은 직원분께서는 여러 번 폐사 유선전화 및 아내와 제 핸드폰으로 연락을 주셨고, “수사과정이 불공정하게 진행되면 즉시 연락을 달라.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라는 말씀도 하여 주셨습니다.  실제 파출소에서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저는 이 분께 연락을 드려 도움을 청했고, 이 분은 잠시 후, 북경시 공안국에 이 사건을 공평하고 엄정하게 처리해 달라는 협조공문을 보냈다.”라는 연락을 주셨습니다.

 

이 공문의 약효는 판결문을 받아갈 때에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건 취재 내내 비전 편에 서서 피해자를 몰아붙이던 분소장은 “너희가 취재과정이 불공정하다고 신고했냐?  참 웃기는 자식들이로군.  불공정하다고 생각되면 신고해!”

 

또한 취조 당일, “한국인 깡패들이 파출소 안에서 한국어로 계속 공갈 및 협박을 하니, 협조를 부탁한다.  외국이지만, 내국인에 대해서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지 않느냐?”라는 부탁에 대해서는 “외국이라 곤란하다.  우리에게는 그럴 권한이 없다.”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간 많은 한국분들이 사고가 터질 때마다 대사관의 외면만 받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 젊은 대사관 직원분은 정말 고마운 분이라는 생각을 해 왔습니다.

 

어제 모 사이트에서 대사관의 공식 입장이 대사관 게시판에 올라와 있다는 글을 읽고, 대사관 게시판을 방문하여 그 글을 일독하여 보았습니다.  제가 대사관 게시판에 올렸던 글은 어느새 삭제되어 있더군요.

 

  이 글을 정리하는 5월 9일 오전 6시 현재까지 이 글은 게시되어 있군요.  전문을 옮겨 봅니다.

 

 

'비전' 식당 사건에 관하여
 
아이디 : consul     게시자 : 영사부     번호 : 11063     조회 : 137
게시일 : 2004-05-08 15:12:56
민원종류 : 사건 사고
 

 

'비전'식당 사건에 관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또 글을 올려 주신 분도 있습니다.

사건 당일 저희 대사관과 연락이 되어 담당 영사가 피해자, 가해자. 공안 담당자들을 모두 만났고, 사건이 공정하게 처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겟지만, 기왕에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 일을 최대한 공정하게 처리하고, 사건의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현재 폭행을 한 중국인들은 모두 구속이 되어 조사를 받고 있고, 대사관으로서도 이 일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직접 폭행을 한 당사자는 중국인들이지만, 식당 주인도 한국인이므로 가해측, 피해측 모두 한국인들이 당사자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로 인하여 한국인들간에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이 일은 대사관에 민원으로 접수되어 처리가 되고 있으므로 이 사건에 관해 민원 게시판에 올려지는 일방적 주장은 삭제를 하고 있으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 사건의 어느 일방이 유학생들과 긴밀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유학생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은 십분 이해할 수 있지만, 지나친 감정적 대응은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글을 읽다보면 대사관은 비전 사장이 이 사건의 본질인 “폭력”을 “배상문제”로 전환시키는 점에 대해 동의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저를 배상금을 노린 악질 취급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군요.  마치 의도적으로 교통사고를 당해 고액의 보상금이나 받으려고 시위하는 천박한 놈이 된 기분입니다.

 

당사자의 주장이 일방적 주장이라는 말에는 정말 동의하기 힘들군요.  제 글을 삭제하기 보다는, 비전사장님도 자신의 입장을 올려 읽는 분들의 객관적 해석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않았을까요?

 

“특히 이 사건의 어느 일방이 유학생들과 긴밀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라는 대목은 더욱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제가 올린 글은 익명이었고, 저의 신분에 대해서는 가족관계 이외에 무엇도 적은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글을 올린 이후, 앞에서 밝힌 것처럼 혹시라도 네티즌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왜곡될까 봐 저는 일체의 온` 오프라인 진상규명을 자제하며, 비전 당사자와의 사건해결에만 매달려 왔습니다.  이를 지나친 감정적 대응이라고 표현하셨다면 이성적 대응은 어떤 것인지 가르침을 청합니다.

 

이 글은 마치 제가 비전측으로부터 고액의 배상을 뜯어내기 위해 순진한 유학생들을 선동하고 있다는, 비전사건 진상규명 운동을 주도하시는 분들이 모두 제 하수인들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는군요.  죄송스럽게도 현재까지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하시는 고마운 분들에 대해 저는 아직까지 단 한 분도 실명을 아는 분이 없으며, 또한 현재까지 진상규명을 하시는 분들로부터 단 한 번도 연락을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본문을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북유모 게시판에 비전 사장님께서 올리셨다가 삭제당했다는 글에 대해 운영자분께서 올리신 삭제 이유를 통해 추측할 수 있는 사과문 내용과, 대사관의 공식입장이 일맥상통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저만의 지나친 비약일까요?  익명으로 올린 피해자의 실명과 업체를 공개한 비전 사장님의 저의와, 진상 규명에 나서는 한국인은 모두 제 하수인인 것처럼 대중을 선동, 이 일을 성급히 무마시키려는 대사관측 저의는 상당히 일치하고 있군요.

 

작년 초, 모 사이트에서 화청가원에 살던 한국 여학생 자매 두 분이 집을 빼기 위해 역시 한국인 남자 2분과 짐을 싸는 과정에서, 약속한 보증금 및 잔여 집세를 주지 않기 위해 집주인이 깡패를 동원하여 집단 폭행한 글을 읽고 저는 대단히 분노하였습니다.  이 글을 폐사 다음카페 게시판에도 올려 놓고, 여러 부를 인쇄하여 고객분들이 가져 가시도록 비치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후 얼마되지 않아, 당사자라고 밝히신 여자분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습니다.  항의의 핵심은 대사관에서 이 일이 확대되면 자신에게 피해만 더해지니, 더 이상 이 사건을 언급하지 말라고 단단히 주의를 주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대사관은 여전히 한국인의 부당한 피해사례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서든지 이를 미봉, 담당자 자신에게 책임이 돌아오는 것을 막기에만 급급하신 것 같군요.  이 여학생들의 피해사례를 면밀히 분석, 잦은 우다코우 지역 한국인 폭력피해에 대한 대책을 세우셨다면 그간의 폭력피해는 현저히 감소하였을 것입니다.  이제 그 철 밥그릇, 복지부동 근성을 제게까지 적용하시는군요. 

 

  재중 한국인을 보호해야 할 재중 한국대사관이 재중 한국인의 구조적 폭력에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시겠죠?  저와 친한 북경 모 대학 동기로, 현재 모두 고급사무관급으로 재직중인 중국인 친구들에게 이 일에 대해 자문을 구했더니, 모두 한결같이 하는 말이 “한국대사관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최고의 해결책이다.  외국인에 대한 사회적 폭력은 외교문제화 이외에는 해결책이 없다.”라고 하더군요.  부끄러워 말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 속을 앓다가 전화를 끊었습니다.  

 

   5월 8일 오후, 마침 앞에서 언급한 대사관 젊은 직원분께서 제게 전화를 주셨고, 상기 언급한 대사관 입장에 대한 제 오해를 풀어주시기를 부탁드렸고, “바로 조사해서 연락드리겠다.”라고 대답하신 분은 아직까지 연락이 없으시군요.

       

  저는 지금 대단히 혼돈스럽습니다.  대사관의 공식입장이 진상규명 은폐에 있다면, 저는 고국이 포기한 한국인입니까?  제가 고국에 어떤 피해를 입힌 사실이 있습니까?  저는 앞으로 한국인임을 애써 부정하며 살아야 하는 실질 국적이 국제 미아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까?  앞으로 저처럼 어이없는 폭행사건을 겪게되는 한국분들은 모두 제 신세가 되어야 하며, 또한 대사관은 변함없이 이런 구조적 폭력을 공고히 하는 파수꾼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시게 되는 것입니까?  국가에서 초등학교부터 교육시킨 모든 것을 상식이라 여기며 살아왔고, 무엇보다도 자신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점에 무한한 자긍심을 갖고 근 40년을 살아온 제가 대사관 측에 정중히 청을 올립니다.  차라리 저희 일가족의 대한민국 국적을 박탈하여 주십시오.  외국까지 나와서 어이없는 대사관의 구조적 폭력에 시달리느니, 내용과 형식이 일치하는 국제 난민으로 살아가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이데올로기도 아니고, 고질화된 일개 대사관 직위의 안녕을 위해 국적 포기까지 신청해야 하는 어리석은 가장의 비분강개가 부디 저 일인으로 그치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두서없는 글을 이만 줄이겠습니다.

 

주민등록번호: 660904-1037XXX

병역: 대한민국 해병대 사병 526기 만기제대

이름: 김대수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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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대사관홈페이지에 마지막으로올라온 글입니다..

 

 

 

 

 

 

 


[공지]새 홈페이지로 찾아뵙겠습니다.
이름 : 경제과 번호 : 2201 조회 : 18
작성일 : 2004-05-10 17:32:01
기업명 : 대사관
연락처 : 86-10-6532-0290



안녕하십니까?

당관에서는 내일중으로 새로운 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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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218.244.41.194 / Absolute number: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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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먼저 도움을 줘야할 대사관에서 외면하고,
(대사관의 태도는 아무리 봐도 사건의 무마.은폐라고밖에 보이지않습니다.

뿐만아니라 대사관의 무관심은 다른 사건에서도 많이 나타납니다(이글에선언급하지않겠습니다)

가장먼저 재중한국인의 일신안녕에 매진해야할 대사관의 태도에  너무나 큰 배신감을 느낍니다.)

한국의 언론매체도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비단 피해자 한분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재중국 유학생.교포모두의 문제이고, 나아가 국가 자존심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관심가져 주시고 대사관의 무관심을 질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