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살고 있는 21살 여자입니다.(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고요) 하아........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이번에 너무너무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자꾸 나오네요... 친한친구가 며칠전에 소개팅을 주선해줬어요. 안그래도 점점 더워지는 이 시기에도 옆구리가 시릴정도로...ㅜ 외로웠던터에 한번 나가봤죠. 친구가 정말 입에 침이마르게 상대남을 칭찬하더라고요 소개팅당일.. 친구 말대로였습니다 ㅋㅋ 뭐 얼굴도 나름 잘 생겼고(춈...훈남??ㅎㅎ이런 말 하면 뭐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제 비루한 눈에는 연예인 이승기씨를 약간 닮았더라구요...) 스타일도 좋고 성격도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그의 학벌...ㅎㅎㅎㅎㅎ 외국대학에 입학할 예정이더라구요...ㅎㅎ 외국에 몇 년 살다온 경험도 있고...ㅎㅎㅎ 이렇게 완벽한 사람이 존재하다니....ㅎㅎ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직접 만난 사람들 중에 정말 완벽한 사람이었죠... 키가 좀 아쉽기는 했지만 그 정도면 뭐... 다른 것들이 커버해주니까 만족하고 있었어요 ㅎㅎㅎㅎ 소개팅하는 내내 훈내 진동 ㅋㅋㅋㅋㅋ 별다방에서 차도 한잔 하고 자리 옮겨서 영화도 한편 보고 저녁식사도 같이 했어요 ㅋ 이 남자... 모든 비용을 자기가 지불하더라구요... 절대 저 개념없는 뇨자 아닙니다;; 더치페이로 하자고 해도 괜찮다면서 계산을 하더라구요;; 넘 무리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나한테 호감이 있어서 이러는 것 같기도 하고 올만에 좀 잘되려나 싶어서 기분도 업업~~되고 ㅋㅋ 저녁이 되어서 기분좋게 헤어졌죠.. 다음날.. 그에게서 문자가 왔어요. 안그래도 상대남한테 호감이 있던터라 저는 설레었죠. 그런데 문자를 보는 순간...................... 저는.............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문자내용인즉슨.. "안녕하세요ㅜㅜ 정말 죄송한데요ㅜ어제데이트비용이좀많이들엇는데 제계좌로20000원만 보내주시면안될까요?계좌번호는 띠리리리리리 농협입니다ㅜ 정말죄송해요ㅜ절반씩내는걸로해요ㅜ" 와하우.... 이거 뭐죠...? 소개팅 비용을 계좌번호로 보내달라니... 내 뒤통수 후갈겨치는 소리가 돌비 사운드로 진동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럴 수 있는건가요? 제가 그렇게 예쁜 건 아니지만 못생겼단 소리 듣고 다니진 않는데... 나름 괜찮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였던 걸까요? 데이트비용 4만원,, 반반나눠서 2만원만 보내달라는 그사람... 아직 한국문화가 덜 성숙한건가요? 역시 외국물을 먹은사람이어서 더치페이에 익숙했던걸까요? 아니.... 더치페이를 할거면 처음부터 같이 내자고 하면 됐었을것을... 이제와서.... 이거 찌질...한 거 맞죠...?? 앞에서는 캐허세 부리다가 지금 뭐하자는건지....참나...;; 오히려 지금 돈을 받아야 하는 건 저라구요 정신적 피해 보상금!!! 내 정신건강에 이런 민폐를 끼치다니...ㅅㅂ............ 전 지금도 패닉에 빠져 돈을 입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돈을 입금해줘야 하나요????!!!!??????????수수료까지 들더군요... ㅅ ㅂ...) 2
[사진有]내생애 최악의 소개팅남
안녕하세요.
서울에 살고 있는 21살 여자입니다.(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고요
)
하아........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이번에 너무너무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자꾸 나오네요...![[사진有]내생애 최악의 소개팅남](https://img.pann.com/images/post/emoticon/19.gif)
친한친구가 며칠전에 소개팅을 주선해줬어요.
안그래도 점점 더워지는 이 시기에도 옆구리가 시릴정도로...ㅜ
외로웠던터에 한번 나가봤죠. 친구가 정말 입에 침이마르게 상대남을 칭찬하더라고요
소개팅당일.. 친구 말대로였습니다 ㅋㅋ 뭐 얼굴도 나름 잘 생겼고(춈...훈남??ㅎㅎ
이런 말 하면 뭐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제 비루한 눈에는 연예인 이승기씨를 약간 닮았더라구요...)
스타일도 좋고 성격도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그의 학벌...ㅎㅎㅎㅎㅎ 외국대학에 입학할 예정이더라구요...ㅎㅎ 외국에 몇 년 살다온 경험도 있고...ㅎㅎㅎ
이렇게 완벽한 사람이 존재하다니....ㅎㅎ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직접 만난 사람들 중에 정말 완벽한 사람이었죠... 키가 좀 아쉽기는 했지만 그 정도면 뭐... 다른 것들이 커버해주니까 만족하고 있었어요 ㅎㅎㅎㅎ
소개팅하는 내내 훈내 진동 ㅋㅋㅋㅋㅋ
별다방에서 차도 한잔 하고 자리 옮겨서 영화도 한편 보고 저녁식사도 같이 했어요 ㅋ
이 남자... 모든 비용을 자기가 지불하더라구요...
절대 저 개념없는 뇨자 아닙니다;;
더치페이로 하자고 해도 괜찮다면서 계산을 하더라구요;; 넘 무리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나한테 호감이 있어서 이러는 것 같기도 하고 올만에 좀 잘되려나 싶어서 기분도 업업~~되고 ㅋㅋ
저녁이 되어서 기분좋게 헤어졌죠..
다음날.. 그에게서 문자가 왔어요.
안그래도 상대남한테 호감이 있던터라 저는 설레었죠.![[사진有]내생애 최악의 소개팅남](https://img.pann.com/images/post/emoticon/05.gif)
그런데 문자를 보는 순간......................
저는.............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문자내용인즉슨..
"안녕하세요ㅜㅜ 정말 죄송한데요ㅜ어제데이트비용이좀많이들엇는데 제계좌로20000원만 보내주시면안될까요?계좌번호는 띠리리리리리 농협입니다ㅜ 정말죄송해요ㅜ절반씩내는걸로해요ㅜ"
와하우.... 이거 뭐죠...? 소개팅 비용을 계좌번호로 보내달라니...
내 뒤통수 후갈겨치는 소리가 돌비 사운드로 진동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럴 수 있는건가요?
제가 그렇게 예쁜 건 아니지만 못생겼단 소리 듣고 다니진 않는데...
나름 괜찮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였던 걸까요?
데이트비용 4만원,, 반반나눠서 2만원만 보내달라는 그사람...
아직 한국문화가 덜 성숙한건가요?
역시 외국물을 먹은사람이어서 더치페이에 익숙했던걸까요?
아니.... 더치페이를 할거면 처음부터 같이 내자고 하면 됐었을것을... 이제와서....
이거 찌질...한 거 맞죠...?? 앞에서는 캐허세 부리다가 지금 뭐하자는건지....참나...;;
오히려 지금 돈을 받아야 하는 건 저라구요
정신적 피해 보상금!!!
내 정신건강에 이런 민폐를 끼치다니...ㅅㅂ............
전 지금도 패닉에 빠져 돈을 입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돈을 입금해줘야 하나요????!!!!??????????
수수료까지 들더군요... ㅅ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