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초등 1학년이 무슨 잘못을 하면 부모에게 허리띠로 채찍질을 당할까요? 밤에 자지않고 시끄럽게 논다는 이유였어요 이건 단지.. 잊고 싶은 유년시절들의 기억중 하나입니다 초등학교 입학하던 날.. 아버지에게 뺨을 맞았죠 어머니와 입학식 참여하고 집에 돌아와서.. 아빠, 나 왓어.. 라고 반말했다며 이젠 존대하라구요.. 전 어릴 때부터 승부욕이 있던 아이였어요 남들에게 뒤지지 않을려고 공부했고, 온갖시험에서 평균 95점이상 맞았구요 백일장이니, 수학경시대회니 최우수상 우수상 매번 탔구요 4학년때였죠.. 교내 백일장에서 우수상을 받고, 시내백일장 대표로 뽑혔단 소식에 한걸음에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헌데, 저희 어머니.. 교회에서 방문기도회같은 걸 하고 계시더군요 집사니, 장로니 하는 분들도 와계시고.. 그래도 전 그런 거 아랑곳않고 기도중인데, 큰소리로 말했죠 -엄마, 나 백일장 뽑혀서 담주에 시청에 가요 저희 어머니.. 차가운 표정으로, 지금 기도중이잖니? 니 방가라..하시더이다 그땐 몰랐어요.. 어쩌면 제가 그렇게 공부잘하고 모범생소리 듣는 건 제어머니 기도가 큰 이유였을지도.. 그래도.. 그렇게 당신이 기도를 해서 얻은 결과를 보여줘도.. 칭찬한번 못들었습니다 저..지금도 책읽는 거 엄청 좋아합니다.. 스스로 활자중독증이 아닐까 의심스러워울 만큼요 어릴적에도 늦게까지 스탠드불켜고 책읽고 있을라치면 두세번 불끄고 자라 하십니다 그럼 잤어야 했는데, 무슨 고집이였는지 화를 자초하곤 했죠 한겨울에도 옷을 홀딱(속옷까지) 벗겨서 거리로 내쫓습니다 그게.. 저에겐 엄청난 수치였습니다.. 절대 잊을 수 없는.. 간혹,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께서 이유를 묻곤 제손을 잡고 집에 들어가서 부모님께 데려다 주시곤 했죠 성적 좀 안좋을라 치면, 집에 돌아와 성적표 보여주고 밥먹고 있으면.. 지금 밥이 넘어가냐고, 밥벌레냐고.. 그래봤자 그성적이 90점 안밖입니다 중3때였죠.. 친구들과 방과후 저희집에 와서 놀고 있었어요 부모님 두분 다 외출중이시라 맘껏 놀던 참에 아버지가 들어오셨어요 조용히 이제 집에 가야 되지않겠냐고 친구들 보내고.. 저.. 가스배관용으로 쓰이는 파이프로 채찍질 당했습니다 허벅지며 등허리며 휘둘리는대로 맞았습니다 이렇게 맞다 죽을지도 모른단 생각에 방문열고 뛰쳐나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맨발로 쫓아나와 제 머리채움켜지고 끌고들어가시던 아버지 두분 다.. 이상한 성격 아닙니다.. 동네에서도 품위있고 그나이에도 배운사람이라는 소리 듣는 분들이십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어머니, 아버지라 부르라며 엄하게 교육시킨 분들이죠 얼마전.. 이런 얘기들을 어머니께 꺼내며 울며 말했죠.. 꼭 그랬어야 하냐고..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 그렇게 할수밖에 없었다.......... 하 하.. 네, 그래요.. 그래도 당신은 내 어머니죠.. 저 지금 결혼 2년차에 아이도 있어요 그아이 태어나던 날부터, 아니 임신소식알던 날부터 다짐하고 다짐했던 게 있거든요 절대..절대로 때지리 말자.. 무관심하지 말자.. 글쎄요.. 우스갯소리로 사회에 악이 되는 범법을 저질렀다면..또 모르겠네요 이제.. 그 부모님 아래에서 나온 지금 전 너무 행복하네요 너무 귀하게 큰 남편.. 그래서 조금은 철도 없지만 세상을 아름답게 볼 줄 압니다 그래서, 제 어린시절 얘기도 못합니다..그냥 평범하게 컸다고만 하죠 내가 받은 걸 울자식에게 물려주진 않을꺼야..결코..
내 어머니, 내 아버지
8살, 초등 1학년이 무슨 잘못을 하면 부모에게 허리띠로 채찍질을 당할까요?
밤에 자지않고 시끄럽게 논다는 이유였어요
이건 단지.. 잊고 싶은 유년시절들의 기억중 하나입니다
초등학교 입학하던 날.. 아버지에게 뺨을 맞았죠
어머니와 입학식 참여하고 집에 돌아와서.. 아빠, 나 왓어.. 라고 반말했다며
이젠 존대하라구요..
전 어릴 때부터 승부욕이 있던 아이였어요
남들에게 뒤지지 않을려고 공부했고, 온갖시험에서 평균 95점이상 맞았구요
백일장이니, 수학경시대회니 최우수상 우수상 매번 탔구요
4학년때였죠.. 교내 백일장에서 우수상을 받고, 시내백일장 대표로 뽑혔단 소식에
한걸음에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헌데, 저희 어머니.. 교회에서 방문기도회같은 걸 하고 계시더군요
집사니, 장로니 하는 분들도 와계시고..
그래도 전 그런 거 아랑곳않고 기도중인데, 큰소리로 말했죠
-엄마, 나 백일장 뽑혀서 담주에 시청에 가요
저희 어머니.. 차가운 표정으로, 지금 기도중이잖니? 니 방가라..하시더이다
그땐 몰랐어요.. 어쩌면 제가 그렇게 공부잘하고 모범생소리 듣는 건 제어머니 기도가 큰 이유였을지도..
그래도.. 그렇게 당신이 기도를 해서 얻은 결과를 보여줘도.. 칭찬한번 못들었습니다
저..지금도 책읽는 거 엄청 좋아합니다.. 스스로 활자중독증이 아닐까 의심스러워울 만큼요
어릴적에도 늦게까지 스탠드불켜고 책읽고 있을라치면 두세번 불끄고 자라 하십니다
그럼 잤어야 했는데, 무슨 고집이였는지 화를 자초하곤 했죠
한겨울에도 옷을 홀딱(속옷까지) 벗겨서 거리로 내쫓습니다
그게.. 저에겐 엄청난 수치였습니다.. 절대 잊을 수 없는..
간혹,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께서 이유를 묻곤 제손을 잡고 집에 들어가서 부모님께 데려다 주시곤 했죠
성적 좀 안좋을라 치면,
집에 돌아와 성적표 보여주고 밥먹고 있으면.. 지금 밥이 넘어가냐고, 밥벌레냐고..
그래봤자 그성적이 90점 안밖입니다
중3때였죠.. 친구들과 방과후 저희집에 와서 놀고 있었어요
부모님 두분 다 외출중이시라 맘껏 놀던 참에 아버지가 들어오셨어요
조용히 이제 집에 가야 되지않겠냐고 친구들 보내고..
저.. 가스배관용으로 쓰이는 파이프로 채찍질 당했습니다
허벅지며 등허리며 휘둘리는대로 맞았습니다
이렇게 맞다 죽을지도 모른단 생각에 방문열고 뛰쳐나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맨발로 쫓아나와 제 머리채움켜지고 끌고들어가시던 아버지
두분 다.. 이상한 성격 아닙니다..
동네에서도 품위있고 그나이에도 배운사람이라는 소리 듣는 분들이십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어머니, 아버지라 부르라며 엄하게 교육시킨 분들이죠
얼마전.. 이런 얘기들을 어머니께 꺼내며 울며 말했죠.. 꼭 그랬어야 하냐고..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 그렇게 할수밖에 없었다..........
하 하.. 네, 그래요.. 그래도 당신은 내 어머니죠..
저 지금 결혼 2년차에 아이도 있어요
그아이 태어나던 날부터, 아니 임신소식알던 날부터 다짐하고 다짐했던 게 있거든요
절대..절대로 때지리 말자.. 무관심하지 말자..
글쎄요.. 우스갯소리로 사회에 악이 되는 범법을 저질렀다면..또 모르겠네요
이제.. 그 부모님 아래에서 나온 지금 전 너무 행복하네요
너무 귀하게 큰 남편.. 그래서 조금은 철도 없지만 세상을 아름답게 볼 줄 압니다
그래서, 제 어린시절 얘기도 못합니다..그냥 평범하게 컸다고만 하죠
내가 받은 걸 울자식에게 물려주진 않을꺼야..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