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해야하나 싶을정도입니다

결혼은어려워2009.05.19
조회2,005

결혼을 앞둔? 녀자입니다

글이 기므로 바쁘신분들은 뒤로 키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른 결혼도 늦은 결혼도 아닌 우리나라사람들이 말하는 적당? 한 시기이며

낭군이되고자 하는분은 저와 동갑입니다

6월이되면 교제한지 일년째 됩니다만

결혼적령기에 만나 결혼을 전제로 사귀게되었고 결혼시기도 내년쯤으로 예상하고 있었지요

작년말쯤 집에 인사가자고 노래를 불러 가게되었습니다

아주 화사하신 얼굴로 맞아주십니다

그리고 결혼은 언제할꺼냐 -내년쯤이요 - 너도 나이가 있는데 내년은 너무 늦지않냐 하십니다 제가 대답못하고있으니 얼른 말바꾸시어 빨리 애기를 낳아야 내가키워주지 하십니다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갑자기 여동생이 결혼을 하겠다고 하여 울집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양가집에 오락가락하는 우리가있는데 제치고 가겠답니다 

저도 싫고 어른들도 반대하시어 급하게 우리가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날받아달라고 난리를 치어 엄마가 상견례이전에 두딸의 날을 받아오셨습니다

이과정에서부터 난관에 부딪히기 시작했습니다 

 

직장인이며 대학원에 재학중인 남친의 상황을 고려하여 (참고로 우리는 동종업계에 재직중입니다 / 같은 회사는 아님) 

저는 8월말쯤이 좋겠다 하였습니다 7-8월 방학기간중에 바짝 준비하여 8월말에 예식하고 각자 본업에 돌아가는것이 좋겠다 학교 수업에 영향이없고 업계시기로도 비수기에 들어간다 -------> 어머니께서 왜 굳이 더울때 해서 남들입에 오르내리려하느냐 난 안된다 가을에 해라 -------> 하여 저희엄니께서 9월말로 받아오셨습니다

상견례이전에 동생은 이미 날을 받은걸로 전해드렸음에도 (11월) 상견례장에서 그럼 동생은 12월에 하면 되겠네요 하더이다

시외할머니께서 작은 암자를 하시어 그댁에서 날을 받니어쩌니했지만 저희집에서 받기로했습니다 - 후에 날이 대강 이러할거같다 라고 남친이 전해드리니 그날은 무지막지 않좋은날이므로 그날은 안된다 하시더이다 ---저희 엄니는 돈주고 유명한집에서 무지막지 않좋은날을 받아오신겝니다 -_- 참 예의없다 싶었지요

그러시면서 시외할매가 추천하시는 날은 첨에 제가 요청한 8월말이었습니다 -_-

이과정에서 무려 2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결혼얘기가 오간후 시엄니께서 저를 부르셨습니다

금액을 알려주시며 부동산업에 계신 아버지에게 부탁하여 괜찮은집을 봐달라 하랍니다

매매를 원하셨지만 금액이 작아 매매는 어려운상황이었습니다

저희집에서도 딱히 보탤수있는 상황이 아니어 속상해하실뿐 어쩌지를 못하시어

그냥 저희가 알아보겠다 하고있는중이었습니다

저희집과 남친집이 이지역의 끝과 끝에 살고있어 어느한쪽에라도 치우치면 말나올까하여

처음부터 중간지역으로 알아보고있었습니다 ----중간지점 ---중심지라 비쌉니다

시엄니 왜 비싼돈주고 알아보려하느냐

집옆에 살면 반찬이라도 갖다주지 않느냐 하십니다

----왜 같이살자 하시지 그러냐 했습니다 (저는 뻔히 속이 보이니깐요.....)

무시하고 계속알아보고있습니다 / 금액도 처음에 말씀하신금액에서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그냥 감사히 받자는 마음으로 암말안하고있습니다

상견례자리에서

저희엄니한테 애들이 모으는 재미도있어야 하니까 집은 그냥 전세로 알아보겠습니다 합니다 너희는 xx동쪽이 좋단다 그쪽으로 알아보자꾸나 하십니다

(현재 우리가 알아보고있는 지역입니다 )  저희엄마는 집이그렇게 돌아가고있다는사실 그날 아셨습니다

 

예단얘기가 나왔습니다 

첨엔 형편대로 하면되지 하셔서 저는 500만원 준비하겠다 했더니 그래도 아들하난데 1000은 받아야 모양새 나오지 않겠냐 하십니다 그러시면서 700돌려주면 되지 하시더이다

그거나 그거나 싶으면서도 알겠다 햇습니다

울집에서는 이미 난리중이었습니다  <---그래도 별말씀 안하시더이다

시간이 지나 말씀을 바꾸십니다

생각해보니 예물값이 많이들어 안되겠다 500만 돌려줘야겠다 하십니다

그래서 저희쪽도 사정이 여의치 않으니 700만 준비하겠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200만 주면 되지??? 하십니다

 

예물 얘기가 나왔습니다 

저 악세사리 좋아합니다만 그거도 형편대로 가는거라 욕심없습니다 

첨에 시엄니 왈  3종세트 해주는거라메 하십니다

다이아 안하면 섭섭은 하겠지만 팔아봐야 돈도 안되고 살때는 비싼 3부는 하고싶지않다

그냥 우리 커플링 녹여서 우리 평상시에 끼는걸로 하자 했습니다  <---남친오해했습니다

며칠 지나서 남친이 넌 좋겠네 엄마가 다이아 5부랑 순금세트랑 해주신대...합니다 

네 맞습니다 예단비 짤라먹어 예물 해주시고 생색내겠답니다 

저 필요없다 했습니다 다이아 5부해주시고 저더러 뭐해라 뭐해라 하시는거 싫습니다 

 

그리하여 저희는 예정날짜에서 -> 아직 날도 안잡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앞이 깜깜하기도 하고

남친과 벌써 수개월동안 무던히도 싸웠습니다

시엄니와 제 사이에서 오락가락 중심을 잡지 못하는 남친을 보며 저는 극도로 불안해 하였고 그러한 저를 보면서 남친도 마음이 좋지않나 봅니다 

아무래도 마지막을 향해 치닫는듯한 상황인듯싶어 

날도 덥고 내마음도 터질라 하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