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MT가서 꼭 이상한 게임하자는 선배있더라

학교마다있어2009.05.19
조회23,454

오늘 뉴스에 정말 공감가는 기사가 하나 떴더군요

아마 여자 대학생이라면 다들 공감하실만한 내용이지 싶은데요...

 

대학교 MT가서 낯뜨거운 게임을 강요했던 남자선배들이

학교로부터 징계처분을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술자리가 생기면 꼭 선배라는 이유로 거의 반 강제적으로

이상한 게임하자고 하시는 선배들 다들 있으시죠??

 

게임자체는 술자리에서 친목도모도 하고 그런의미에서 좋다고 생각하지만

게임의 종류가 꼭 도를 넘어서서 술집에서나 하던 게임을 하자고 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한국이라는 사회 ... 그리고 대학교라는 집단 내에서 선후배 관계 무시할수 없더군요

 

시험때문에 학점 조금이라도 더 잘 받으려고

족보도 좀 받고 과외도 좀 해달라고 해야 했기에 선배한테 잘 해야 했고

(한국이라는 곳은 학점 못받으면 취업도 못하는게 현실이 되었으니...ㅠ)

 졸업후에 혹시라도 선배의 소개 혹은 추천으로 취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대학교 생활내내 선배라는 관계를 절대 끊을수는 없는게 현실인데요 ㅠ

 

사실 나만 시크하게 선배들이라도 아닌건 아니다!! 라는 식으로 나가봤자

소수가 다수를 이길수 없듯이 결국 과에서 왕따가 되는 등 나만 피해를 보더군요...

 

이렇게 해서 한국의 대학교라는 곳에서는 지금까지 선후배 관계가 이어져왔는데

MT가서 술자리에서 하는 게임이라는게

'키스하기'  ‘술을 입으로 전달하기’  ‘여학생 눕혀놓고 팔굽혀 펴기’ 등

이 따위 술집에서나 하던 게임을  학교에서 하자고 하니 어이없는 노릇이지요...

 

이래서 선배를 경찰에 신고 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주위에서 잘했어~ 너가 정말 해줘서 고마워 할까요??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할지 몰라도 다들 선배의 필요성을 알고 있기에

겉으로는 술자리에서 게임한거 가지고 경찰에까지 신고 했어?? 이럴게 뻔합니다...

 

신입생 후배들 군기 잡느라 구타하고 벌 세우고

MT, OT 가서 선배의 반 강요때문에 술먹다가 죽기도하고...

 

선배라는 고리 ...

정말 더러운거 알면서도 한국이라는 사회에 있어서 필요악 같은 존재라서

이런 모욕을 당하면서까지도 잡고 있어야 하는 현실이 정말 힘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