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사귄 남친과정리하고 7살차 남자와 새로 시작하려하는데여..

이별후..2004.05.11
조회833

저는 현재 25살이구요..

대학졸업후 직장생활 2년차 입니다.

저희집은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새엄마가 들어오셔서 살다가..

요즘은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생겨서.. 그리고 아버지께서 사업으로 인해 멀리가계시거든요.

언제 돌아오실지 잘 모릅니다. 몇년이 될지는.. 안좋은일로 가계셔서..

지금은 따로 삽니다. 새엄마는 아빠랑 헤어지신건 아니구여.. 사정에 의해 떨어져 삽니다.

아버지 뵌지가 6개월이 넘네요.

이제 결혼할때도 되가는데 걱정이 되여.

아버지도 없고..제대로된결혼식은 힘들것 같아서요..

현재, 전 남동생과 둘이 삽니다.

 

전에 만나던 남친은 26살 한살차구여.. 2년간 사귀었습니다.

아직도 연락합니다. 주로 제가..

막판에 제가 남친과 정리하고 싶은데 좋아하니까..안되서..조금 실망을 마니 시켰습니다.

후회하지 않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서로 믿음이 없어서..삐그덕거렸거든요..

헤어져야 할것을 알면서도 정때문에 서로를 잡아왔거든여..

남친은 전엔 저희집사정이든 제성격이든 사랑으로 받아줬지만..

이젠 아니다 싶은가봅니다. 매정하고 야속하기도 하지만 이해가 갑니다. -.-

제가 생각하기에도 저희는 너무 많은 틈이 벌어지고.. 서로의 못볼것까지도 많이 봐서..

계속 사귀는데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헤어진상태입니다.

제가 전남친한테 "언제든지 돌아와~" 하기도 하고

보고싶고 목소리 듣고싶어서 전화하기도 합니다.

이건 제맘대로 안됩니다.

아직 저는 전 남친을 좋아하긴 합니다. 어쩔수없는맘에 포기했습니다.

저도 맘속으론 정리를 하고 있구여.. 지금 새로운 남자도 만나고 있구요..

제가 2년간 연애를 하면서 느꼈습니다.

내가 남의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나는 꼭 피눈물 흘린다고..

저는 이제 상처받기도 싫고..(제맘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도 않습니다.

 

새로 만나는 남자는 33살입니다.

만난지는 얼마되지않지만 서로 많이 가까워져 있습니다.

결혼을 언제할거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적지않은 나이기에..

언제해야겠다 그런건 없고 좋아하는사람과 결혼하고 싶은 맘이 생기면 그때하겠다고

대답하더군요..

그 사람이 어떤사람이고 나에게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만나는지..나에게 어느정도 호감을 갖고 만나는지

저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근데, 걱정됩니다.

서로 상처받을일이 만들어질까봐..

저는 그 사람 좋아합니다.

그런데 제가 좀 많은것을 바랄거란 느낌이 듭니다.

물질적인것을 말하는건 아니고.. 제가 의지하게될것같아 걱정입니다.

저희집 사정을 대강 알아버렷습니다.

제가 고모와 전화통화하는걸 들어버리는 바람에..

저보고 집안상황을 묻길래.. 그냥 그러더군여,  이혼하신거 그 간단한 사실가지고..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더군여..저로서는 맘이 그래도 좀 편해졌고..

그 남자도 어머니만 계시더라구여..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저희집 상황땜에 고민을 하던터라 저는 그얘기를 듣고는안도가 되더라구여..

제가 좀 웃기죠?

저는 전에 2년만나던 남친이랑 헤어질때 만났습니다.

정리하면서 만났죠.

제가 전남친땜에 도피적으로 만나는것 같기도 하고..

암튼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이 남자를 사귀기전에 제겐 여유가 필요할까요? 휴식기간같은거요..

저 남자땜에 맘아프기 싫습니다.

집안일로..또 직장생활로도 힘든건 충분합니다.

어떻게 해야하죠?

답답한 맘에 써보았습니다.

그냥 해주고 싶은말이 있다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