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사람들의 시선

뱅글뱅글~2006.08.13
조회34,935

 

 

우리나라 사람들의 어쩔수없는 색안경세상,

 

가난한 사람과 결혼하면

" 정말정말 사랑했나봐~ 아름답다~"

 

부자인 사람과 결혼하면

" 돈보고 가네....쯧..."

 

 

나 역시 그랬다.

나도 우리나라 사람이고 그 정서에 맞게 살아왔으니..

그런데 문득 오늘은 이 생각이 조금 슬프다고 느꼈다.

 

가난한 사람과의 사랑은 진실한 사랑이지만

부자와의 사랑은 가식...

 

누가 우리에게 이런생각들을 심어줬으며,

그게 당연시 되고 있을까?

 

사람들은 말을 한다.

 

그런 재벌집 사람과 사는건 사랑만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사는것도 그런환경에 익숙했던 사람이나 살 수 있단다~

그래서 끼리끼리라는 말이 나왔다고...

뉴스엔 노현정과 고현정을 비교하면서 노현정 역시 고현정과 같은 결과를 내진 않을까

간접적으로 이야기 한다. 

미리부터 그럴필요 뭐가있나? 예쁘게 보기좋게 잘살면 그게 좋은거 아닌가?

아들 딸 많이 낳고 잉꼬부부 처럼 살면 보는 우리도 행복해질텐데... 

 

난 노현정 아나운서 괜찮게 봤다

노현정X파일이라는 제목을 단 사진들을 봤을땐 조금 놀랐었지만...

하지만 "노현정" 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 아닌가?

만약 그 사진이 여러분의 친구 사진이었다면

" 어머 얘 좀 봐~" 라고 밉지않게 눈흘기며 웃고 넘겼을것이다.

 

물론 노현정은 공인이니까 우리와 같진 않다.

하지만 결혼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금 ,

자신을 좋아해주던 사람들이 갑자기 눈총을 쏴대고,

인터넷에 떠돌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사진들이 떠다니고,

기자들은 장소를 불문하고 자신을 따라다닌다.

 

그것들을 아무리 시댁에서  물심양면으로 막아준다 한들,

노현정 자신이 받는 상처와 고통까지 막아 줄수는 없다.

아마 이런 상황에서 받은 아픔이 평생 자신을 따라다닐것이다.

 

결혼은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한 순간이고 잔치이다, 특히 여자들은.

부을 좇아 결혼을 했든,

정말 사랑해서 결혼을 했든,

이제 가정을 꾸리고 엄마가 될 한 여자에게

 

미리 결혼의 실패를 점쳐보거나 가식이라 손가락질 하기보다

정말 두 사람이 사랑으로 잘 살기를 바라는것이

진정 아름다운 눈, 아름다운 마음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