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한테 고백받았어요ㅎ(전 20대 중반)

나듀나듀2009.05.20
조회131,324

 

 

와~ 처음으로 써본 글인데 톡톡 됬어요~~ㅋㅋㅋㅋㅋ너무 웃기다 ㅎ

 

근데 리플보니까 26살에 겜방알바나하고 있냐고 하시는데 ㅎ

 

그런말 왠지 나올지 알았어요ㅡ.ㅡ;;ㅋㅋ

 

사실..요즘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황에서 아무리 애를 써바도...

 

취직이 안되더라고요..부모님께 손벌리기도 싫고해서..용돈벌이라도...하려고...

 

뻥이고요 ㅋㅋ

 

직장다니다가 사정상 쉬면서 잠깐 알바하는거예요~

 

근데, 내나이에 알바하면 모 어때서/??????집에서 처 노는거보다 좋잖아요/?????흥 ㅠ

 

암튼 잠시 발끈!하면서 ㅋ

 

그 고등학생한테는 좋게 얘기 했구~ 공부열심히 해서 원하는 과에가서

 

이쁜 여자친구 사귀었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저도^-^; 멋진 남자친구 좀.....사귀고싶어요 제발;;힝 ㅋㅋㅋㅋ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의 자그마한 pc방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뇨자랍니다^-^

 

 

제가 이 곳에서 알바한지 이제 한달 쯤 되어 가는데요~

 

기억에 남을만 한 사건이 있어서요 ㅋ

 

 

15일 스승의 날에 있었던 일이에요~

 

요즘은 스승의 날에 수업을 안하더라고요/????완전 부러움 ㅠㅠ

 

암튼 그래서인지 그날 따라 고등학생과 중학생 아가들이

 

마구마구 몰려왔드랬어요! (여기가 다른데보다 비싸서 원래 잘 안옴!)

 

전 근데 시끌 벅적한걸 좋아하는지라  중고딩들의 출현이 반가웠드랬죠^-^

 

 

근데 3시30무렵! (전9~4시까지 일해요)

 

어떤 고딩아이가 다가오더니 자그마한 쪽지를 내미는 거예요!!!

(시험지 아래를 찢은 듯한 쪽지라서  전 저보고 그거 버려달라고 준지 알았음 ㅡ.ㅡ;)

 

근데 그 쪽지에

 

"처음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요 연락하고 싶어요ㅠㅠ"

 

이거랑 전화번호가 있는거예요!!

 

저 사실 이런 쪽지 처음 받아보거등요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중요한건 제 나이가 26살 이라는거죠 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제 친구들은 27살.. 빠른이거든요~

 

너무 웃기기도하고 기분도 좋았어요~

 

고등학생인지라 귀엽기도 하고

 

그래서 고맙기도하고 겜방 자주 놀라오라는 의미에서 문자를 했는데...

 

 

제 나이를 알고도 누나랑 잘해보고 싶다고..

 

게다가 고3인데 ..........

 

너무 진지하게 나와서 좋게 알아듣게 얘기 했는데..ㅎㅎ

 

암튼

 

7살 연하한테

 

쪽지 받았어요!!!!!!!!!!!!

 

그냥...그렇다고요.ㅋㅋㅋㅋㅋㅋ힝힝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