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가 흘러나오면 스피커 소리 보다 더 크게 노래도 부르고 그래요. (.......음치+박치)
손님이 없어 좋아하는 노래 틀어놓고 청소할 수 있는건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라서 그 날은 행복 게이지 만땅인 날인데요.
어느 날, 기회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드뎌 마지막 손님이 나간거에요 !! 아 이런 간만에 행복한 날이♥_♥
저는 후다닥 카운터로 가서 노래 볼륨을 이빠이 올렸습니다!
스피커에선 다비치의 사랑이 우습니가 흘러나오더라구요
"그렇게 사랑이 우~~숩니~ 그렇게 이별이 쉬~웠니~♪"
피씨방이 무너질정도로 목청 높여 노래를 부르는것도 모질라서
수건로 바닥을 닦으며 방방 뛰어댕기느라
숨이 턱끝까지 차서 헉헉거리며 부르고 있는데 !!
............................ 어디선가 엄습하는 나쁜 기운^.^
............................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는듯한 나쁜 기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며시 고개를 돌렸을때 전 마치 공포영화를 본 사람마냥 질리고 말았습니다.
쩌 맨 끝 구석자리에서 헤드셋을 쓴 채 멍때리는 얼굴로 절 쳐다보고 계신 손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이 태어나서 첨으로 지구상에서 꺼지고 싶은 날이였네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손님이름이 기억나요
가끔 야동을 시청해주시는 X윤성 아저씨 죄송합니다(__)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너무 신나 있었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아직도 아저씨 보면 부끄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C방 알바를 하다보면 !!ㅋㅋㅋㅋㅋㅋㅋ
톡안됬는데 싸이 공개해도 되요?☞.☜
에이~ 안된다고 하지 말아주세요☞.☜
사진이랑 실물이랑 10000% 다르다고 보장합니다^.^
제 양 손모가지 걸게요 ㅋㅋㅋㅋㅋㅋㅋ 사진에 혹하지 마세용~~~~~~~
참 부산 사하구 사는거 아니에요~
저건 그냥 저번에 손님이 보고 있던게 도무지 잊혀지질 않아서..
전 서울 살고 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http://www.cyworld.com/mm18nom
(창 넘어가는거 짜증나시는 분들 쉬프트 누르시고 클릭하면 새창으로 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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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롤 압박이 심한 글이니 싫으신 분은 뒤로를 눌러주세요^.^*
앗, 안녕하세요 ! !
저는 대학교를 휴학하고 피씨방 야간 알바를 하고 있는 꽃같은 21살이랍니다.
음 저는 고2때 대타로 시작해 4군데의 피씨방을 거쳤어요~
그 동안 이래 저래 피씨방에서 많은 경험을 했고
이젠 돈만 있으면 피씨방 창업도 할 수 있어질 것 같은 아이랍니다^.^*
지금 방금 웃기고 미안한 일이 있어서 판을 쓰게 됬습니다.
별로 안웃기더라두 노여워 마시고 그냥 그런 일이 있구나 해주세요 ㅋ_ㅋ
# 1.
야간 알바를 하다보면 한 4~7시쯤에 피씨방에 손님이 아무도 없을때가 있습니다.
카운터 노래 빵빵하게 틀어놓고 혼자 바닥수건질 하면서
'여긴 내 세상이야' 생각하고 신나는 노래 나오면 막 흔들어 제끼고 (허나 몸치)
발라드가 흘러나오면 스피커 소리 보다 더 크게 노래도 부르고 그래요. (.......음치+박치)
손님이 없어 좋아하는 노래 틀어놓고 청소할 수 있는건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라서 그 날은 행복 게이지 만땅인 날인데요.
어느 날, 기회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드뎌 마지막 손님이 나간거에요 !! 아 이런 간만에 행복한 날이♥_♥
저는 후다닥 카운터로 가서 노래 볼륨을 이빠이 올렸습니다!
스피커에선 다비치의 사랑이 우습니가 흘러나오더라구요
"그렇게 사랑이 우~~숩니~ 그렇게 이별이 쉬~웠니~♪"
피씨방이 무너질정도로 목청 높여 노래를 부르는것도 모질라서
수건로 바닥을 닦으며 방방 뛰어댕기느라
숨이 턱끝까지 차서 헉헉거리며 부르고 있는데 !!
............................ 어디선가 엄습하는 나쁜 기운^.^
............................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는듯한 나쁜 기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며시 고개를 돌렸을때 전 마치 공포영화를 본 사람마냥 질리고 말았습니다.
쩌 맨 끝 구석자리에서 헤드셋을 쓴 채 멍때리는 얼굴로 절 쳐다보고 계신 손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이 태어나서 첨으로 지구상에서 꺼지고 싶은 날이였네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손님이름이 기억나요
가끔 야동을 시청해주시는 X윤성 아저씨 죄송합니다(__)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너무 신나 있었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아직도 아저씨 보면 부끄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글고 이건 짧은건데 저희 피씨방은 화장실이 카운터 거의 앞에 자리하고 있어요.
근데 어느 날 휴지가 다 떨어져서 화장실 휴지를 못 채워넣고 있었어요.
그때 어느 젊고 아주 샤방하신 남자 손님이 화장실에 들어가시데요?
저는 소변 보시는줄 알았는데 대변칸에 들어가시더라구요..
' 화장실에 휴지 없는데 휴지 없는데.. ' 제 머릿속은 온통 그 생각..
5분이 흐르고.. 10분이 흐르고..
멍때리며 나오시던 그 모습, 도무지 잊혀 지질 않네요.
제가 잘못했어요.. 다음부턴 냅킨이라도 구비해두겠습니다..
사랑해요 잘생긴 손님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안에서 뭘 어떻게 하셨어요?_?
휴지통에 양말 없던뎅....... 그래도 용서했어요.......
아저씨들 사이에 당신은 나의 유일한 낙이니깐.......
# 3.
그리고 이게 1시간도 채 안된 따끈한 일이랍니다. (톡쓰게 된 주 원인)
제가 좀 싫어하는 손님이 계세요.
친구인냥 들어오면서 능글 맞게!! " 안녕~~~? 커피 좀~ " 반말하시고 ㅠ.ㅠ
야동 보시고ㅠ.ㅠ (일단 전 기본적으로 야동 보는 손님이 싫어여 ..)
하여간 오늘도 들어오시면서 커피 한잔을 부탁하시고 휘리릭 들어가셨어요.
근데 저희 피씨방이 충전식이에요. 그니깐 교통카드랑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일정 금액을 넣어두고 쓰는건데 손님 시간이 10분 정도 남으면
가서 그냥 10분하고 끄실껀지 아니면 더 충전하실건지 물어봐야해요.
한 3분 가량 남으셨기에 커피를 갖다 드리면서
"3분 남았는데 어떻게 하시겠어요?"라고 물어봤지요.
그랬더니 되려 저보고
"지금 지갑을 안가져와서 그럼 어떻게 해?"라고 물으시는거에요.
제가 참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대답은 해드려야하니깐 대답했어요.
"그럼 꺼져요 "라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정말 !! 거짓말 안하고요 !!
원래 제가 하려던 말은 '그러면 3분 다하시고 컴퓨터가 꺼집니다'였는데
왜 입밖으로 나갈땐 그냥 꺼져요만 나갔는지.......
가해자인 저도 당황..
피해자인 손님도 당황..
피씨방 다른 손님도 당황..
에블바디 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피씨방이 유난히 조용한 분위기라 말소리 이런게 다들린다는)
저는 이 글을 쓰면서도 정말 모르겠어요 왜 저렇게 말이 나갔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저도 모르게 속에 묵혀뒀던 감정이 일시적인 폭발을 했나봐요..
하................................................미안했습니다..
명색의 서비스업인데 왜 하필 다른거 다 자르고 그 말만 툭 튀어나왔을까..
오늘 꺼져요 한만큼 잘해드릴게요 ㅠ.ㅠㅋㅋㅋㅋㅋㅋㅋ
# 번외편 - 피씨방 알바를 적으로 만들었을때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잇는 모든 일들.
1. 커피에 수건를 넣었다 뺀다.
이거 진짜 엄청 열받아서 한번 해봤네요..
그 손님 생각하면 함박웃음도 정색으로 바뀐다는. 어휴.
아 ㄷ4ㅒ%ㅕㄷ아ㅣㅗ미ㅓㅣㄹ
그래두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2. 컵라면 물을 찬물반 + 뜨거운물반 넣는다.
ㅋㅋㅋㅋㅋㅋㅋ 덜익어서 맛업쬬? 헤헷^.^*
3. 탄산음료를 죽도록 흔들어간다.
한번 질러보자꾸나 >.<♬
근데 청소하기 시러서 아직 안해본 것!
4. 실행중인 게임,야동을 꺼버린다.
야동보시는 분들꺼 자주 끈다는 ㅋㅋㅋㅋㅋㅋㅋ
왜 자꾸 꺼지는거냐고 알바한테 항의도 못하시더라구요.
"손님 뭐가 자꾸 꺼지시는데요?" 물으면 "야동" 이럴순없으니깐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글 끝내기 전에 몇가지 말씀 좀 드릴게요.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이 부분은 쓸모없는 부분이니 넘어가셔도 되요 ㅋㅋㅋㅋㅋㅋㅋ
1. 피씨방에서 손님이 사용하시는 모든 프로그램을 알 수 있습니다.
설령 야동을 보고 계시다면 [부산] 사하구 어쩌고 저쩌고.avi 이렇게 뜹니다.
제발 ㅋㅋㅋㅋㅋㅋㅋ 알바생이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는것쯤은 알아주시길.
야동, 야설보는 손님이 꺼려집니다... 손님 정보 다 뜨는데 왜그러세요ㅠㅠ...
2. 야동은 피씨방에서 보시면 안됩니다.
유해물인가로 분류 되있어서 못보는걸로 알고 있어요.
돈내고 컴을 쓰신다고 보실 수 있는게 아니에요 ㅠ.ㅠ
제~~~발! 집에서 시청해주세요.
3. 피씨방 알바 할 일 없어서 하는게 아닙니다.
피씨방 알바라고 대놓고 혹은 은근히 무시하는 그 눈빛, 막 던지는 반말들.
전 힘들게 벌어써야지 돈 귀한 줄 안다는 아빠의 말에 따라
고등학생때부터 용돈은 스스로 벌어 쓰고 있습니다.
그저 알바는 알바 일 뿐이지 제가 평생 이 일로 먹고 살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결코 피씨방을 이용해주시는 손님보다 할일이 없어
피씨방 알바하고 있는게 아니라는거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듯이 손님 태도에 따라 알바생 태도도 달라집니다.
서로 기분좋게 이용할 수 있게 배려해주세요 !!그럼 피씨방 알바생분들 모두 힘내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