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헌혈하러갔다가 굴욕당한 나와 남친

나살빼고있어요2009.05.21
조회110,850

드디어 톡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남들은 하루지나면 톡된다는데 ㅜㅠ ㅜ 저는 ...

근데 ... 악플 대박이네요 ㅠㅠㅠㅠ

저사진 무릎아니고 ... 팔 맞아요 ㅠ ㅠ ㅠ ㅠ 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다 선명한 화질을 위해.. ..// 아하하핳 ㅋㅋㅋ 아 놔  눈물좀 닦고 ㅠ ㅠㅠ

 

그리고 참고로.. 저번주에 글쓴것이기 때문에 .. 글에서 지난주는 저저번주랍니다 ^ㅡ^ㅋㅋ

 

 

 

여러분들 응원해 주세요 !!!!

 

http://www.cyworld.com/dlrnlduasla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마음이 아프네요 ..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안녕하세요.

모지역 작은 소도시에 거주하게된 지방이 두터운 20대의 뚱한 여자입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먹고살기는 힘들어지지만 나중에 죽으면 썩어 문드러질 이 몸 장기라도

 

기증을하기위해 몇달 전부터 장기기증운동본부사이트를 보고다니다가 회원가입을 해놓고

 

헌혈을 해야겠다는 생각을했어요ㅋ(제가 O형이지만 피도 도움을 드리고 정확한 혈액형 검사를위해 -_-ㅋ)

하지만 일이 일인만큼 퇴근은 항상 7시 이후 1주일에 한번 평일야근 ㅜ

 

토요일 일요일 할거 없이 일을 주구장창 해대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헌혈을하러

 

가지 못하고 있었어요. 제가 있는 지역 헌혈하는곳은 7시까지랍디다. ㅠ_ㅠ

 

때는 저번주 마침 남친과 제가 토욜 쉬는날이라 마음을 굳게먹고 헌혈을하기로했죠ㅋ

 

점심 쯤 시내로 나와 밥을먹고 네이년을 통해 위치까지 알아두었던 저는 남친을 끌고

 

헌혈의집으로 향했어요.  가는도중 남친과 저는 몸무게때문에 안되면어쩌지하는 극 소심한 자태를 뿜으며 ㅋㅋ

 

헌혈의 집에 들어서며 사람이 없을줄알았던 저의 생각과 달리 꽃다운 고딩녀들과 열심히

 

피를 빼주고계시는 여자분이 계시더라구요. (그 고딩녀들 나를보던 0.03초의 눈빛을 잊을수가 없어 ㅋㅋㅋ 언니 소심한데 집에와서 다이어리에 적어놨다 너희들 ㅋㅋ)

간단하게 손가락에서 피를뽑아 철분검사를하고 헌혈할때 작성하는 서류를 작성을하는데

 

제가 서류를 작성하는 사이 제 남친도  헌혈을 하려고 철분검사를 하려고 하는데

 

간호사언니 남친을  슥~ 훓더니 몸무게부터 재야겠다고 남친님을 체중계로

 

부르는데 ....................

 

 

 

여기서 참고로 .. 제 남친님... 저보다 말랐습니다. 키도 작고 말랐고 까매요 ㅋ

(내몸에 반 ㅋㅋㅋㅋ 아 놔 ㅋㅋㅋㅋ 눈물좀 닦고 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  여리여리해서 부러질거같은 내 남친님은 몸무게 미달로 헌혈 불가 =0=

 

남친님 많이 부끄러웠던지 고딩녀들이 있는데 저한테 금방이라도 터질거같은 빨간얼굴을

 

하고 씩씩거리면서 오더군요 .. ㅋㅋㅋ 귀여운 사람 ㅋㅋㅋㅋ(남친님도 소심남이라 차마 큰소리는 못내고 ㅋㅋ)

암튼 서류를 작성 제출한 후 간호사 언니 안내에 따라서 헌혈하는의자로 자리를 옴겼어요

 

의자에 앉아 누워 오른팔을 내놓고 노랑 고무줄로 팔을 묶더군요 .. 간호사 언니 저보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 힘주면서 하라길래  전 열심히 시키는 대로 했을뿐이었는데 ..

 

팔을 이리저리 눌러보고 때려도 보고 하더니 .. 묶었던 고무줄을 풀고 왼손을 내놓으래요..

 

왼손도 이리저리 보고 눌러보고 때려보고 하더니 ..혈관이 안보인다며 ㅜㅜㅜㅜㅜㅜㅜㅜ

 

헌혈은 팔에서 밖에 못하는데 ..저는 혈관이 안보여서 헌혈을 못한다네요 ㅠ ㅠ ㅠ ㅠ ㅠ

 

다음에 하라고 하더군요 ..ㅜ ㅜㅜㅜㅜㅜㅜㅜ  그때 쯤 사람이 많이 와서 저흰 관심밖-_-

 

간호사언니 실망함 ㅜ 나오는데도 인사도 안해줌 ㅠ_ㅠ  ㅋㅋ 나 왕삐져뜸  ㅋ

 

남친과 저는 허겁지겁 자리를 박차고 나왔어요 ... 나오면서 .. 눈물이 날거같더라구요 ㅋ

(저는 극소심 O형 ㅠ 사소한걸로 울고 티비보다가 울고한답니다 ㅋㅋ)

괜히 손발이 오그라 들어 남친과 저는 빛의 속도로 차에 올라타고는 한 30분 멍을때렸어요

 

저는 두터운 지방층때문에 혈관을 찾지못해 헌혈을 하지못한 이유

 

남친은 혈관은 툭 튀나왔으나 몸이 너무 말라 헌혈을 하지 못한 이유 때문에 ..

 

 

원래살던데서 여기로 올라오면서 살이 많이찌긴했지만 자기관리에 소홀해 살빼야겠단

 

생각을 그리 심하게 하지못했던 저는 .. 태어나서 정말 큰 충격이었어요ㅜ_ㅜ

 

태어나고 부터 55kg 넘어본적이 없다는 내 남친님도 정말 큰 충격었데요.

(남자는 52kg 이하는 헌혈할수가 없다네요 ~ 그럼 내 남친은 몇키로길래!!!!!!!!!)

  (많이 먹긴 하지만 살찌지않는 당신 ..살좀 붙은거 같은데 몸무게가 줄었다는 당신.ㅜ )

 

전 ... 그 충격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밥도 못먹고  네이년을 이리저리 검색도 해봤어요

혈관이 얇거나 약하거나 하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헌혈이 어려울수도 있다고 ..

운동하면 혈관 튼튼해지고 굵어진다는 말 ..!!!!!!!!!!

늘~ 의지박약이었던 저 였지만 처음으로  굳게 맘먹고 건강하게 운동하면서 다이어트해볼려구요!!!  남친은 병원데리고가서 건강검진 받으러 갈꺼에요 ~ 남친은 소중하니까 ~ ㅋ

 

지방층이 두터워 그 시퍼런 핏줄하나 보이지 않는 제 팔 인증사진 올릴께요 ~ ㅠ

(사진有) 헌혈하러갔다가 굴욕당한 나와 남친

 

아하하하하하하하  저 .. 열심히 맘먹고 살빼려고 노력하고있답니다 ..

 

톡커님들 악플보면 상처받아요 ~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해져서 꼭 헌혈하고

 

헌혈증서 자랑스럽게 보여주고싶어요 ㅜ 톡커님들 응원해 주실꺼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