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님...오늘은 제발 제주위에서 그녀가 아무짓도하지말게 도와주시길...

롱~2009.05.22
조회406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 사는 26 여성입니다.

같이 일하는 선배 언니에 대해서 털어놓고 싶어서 이렇게나마 써봐요..

너무 답답해서요..하루하루가 조마조마해서 미칠거같아요..

 

우선 저희 사무실은 직원이 6명정도 있는 소기업입니다...

남자 세명 여자 세명인데요... 제 바로 위 선배인 30살 언니가 너무 심각하게

더러워요..오죽 심하면 제가 컴터를 제 벽쪽으로 돌려놓고 이렇게 쓸까요...

저희 회사가 생긴지 얼마안되서 직원들이 다들 아직 그렇게 친한사이들이

아니거든요...그래서 매일 혼자 생각해요..글타고 나서서 뭐라 먼저 얘기를

꺼낼수도 없구요...

 

이 언니는 5일에 한번씩 머리를 감는데요...그나마 그것도

다행이예요.. 어떤때는 일주일을 안감을때도 있구요, 더군다나 언니 머리가

하루만 안감아도 참기름 아가씨대회에 나가도 될정도로 기름이 좔좔 흐르다 못해

얼굴로 기름이 내려와 받아야 될것만같은 정도예요ㅜㅜ

냄새가 오죽심하면 지나갈때마다 다들 숨을 참아요...

거기에 아직 그리 더운 날씨도 아닌데 겨드랑이에 땀이 얼마나 나는지...

뭐 건네줄 때마다 암내때문에 또 숨을 참아야해요.. 어떤때는 밥맛도 뚝 떨어져

점심먹기 싫어질때도 한두번이 아니었어요..ㅜㅜ

 

저희 사무실에 벽을 거울로 인테리어 한 곳이 있는데

하루는 그 거울앞에서 면봉으로 코를 파는거예요.. 손가락으로 안파서  다행이지만

남자직원들도 다 보이는데 코에 넣었던 면봉이 나올때마다 쭉 늘어지는 콧물은....

차마 말을 못드리겠네요..

또 어떤날은요! 코밑에 덜렁거리는 코딱지를 숨 쉴때마다 들어갔다 나왔다하면서

막 휘날리면서 아무렇지 않게 자기 얘기를 하며 막 돌아다니는 거예요!!!

오죽 컸어야지요!! 제가 민망해서 죽는줄알았어요... 완전 여자망신을...

울 회사 남직원들은 하나같이 다들 깔끔하게 하고 다닌단말이예요

살짝 향수도 뿌려주시고 하튼 다들 무지 젠틀한데...

이걸 얘기해줘야하나 말아야하나 민망해하진않을까 온갖 고민끝에 몰래 얘기해줬더니

"아 뭐야, 이게 왜 붙어있고난리야~" 이러면서 아무렇지않게 떼더라구요.

ㅜㅜ ㅜㅜ ㅜㅜ ㅜㅜ ㅜㅜ

 

언니 책상이 제 바로 옆에 있는데 방구끼는건 뭐 당연한 거고요

밥 먹고 나면 쓰리쿠션으로 방구끼고 트름하고 이에 고춧가루 빼고 쩝쩝거려요.

냄새는 어렸을때 가끔 만났던 똥차냄새... 온갖 암모니아 가스가 몇십배로

압축되어있는 핵폭탄....정도일순없겠지만 하튼 무지 심해요..ㅠㅠ

제가 향수를 뿌리고 싶어도 제 향수와 언니의 암내 방구냄새 섞여서

얄딱꾸리한 냄새가 나더라구요...ㅠㅠ

근데요 근데요 근데요!

근데 저희 사무실에 제가 좋아하는 남자직원이 있단말이예요..

그 남직원이 인쇄기때메 제 뒤를 가끔 지나가는데 꼭 그 전에 이 언니가

방구를 껴요 제냄새인줄 알면어떡하죠ㅠㅠ

ㅠㅠ 그 사람도 첨에 분명히!분명히! 약간은 저를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왠일인지 요새 별로 저테 관심이 없는것같아요...아악....꼭 하필 문열어놓는 창가

위치와 바람의 흐름이 꼭 냄새 발생지가 제 자리인것처럼 흐르거든요..

꼭 어디 휴게실이나 회의실같은데도 언니랑 같이 뭐 하다가 언니가

방구끼고 나가고 저 혼자 그 냄새를 감당하며 있을때 그 남직원이 들어오고

들어왔다가 자기도 숨이 막혔는지 헛기침하며 나갈땐 정말 나......... 

달려나가 붙잡고 말하고싶었어요ㅠㅠ 제가 낀거 아니라고...한두번이 아니예요!

또 언니가 이쑤시던 나물같은게 찍혀있는 이쑤시개를 어떡하다 누가 부르는

바람에 제 책상에 놓고간걸 또 그 남직원이 보고!

이런비슷한 사건들도 무지많아요!! 마치 제가 한것인양...

 

근데요 더 억울한건요..식당에서 나온 점심 메뉴가 미역국이여서 좋아라하며

(제가 미역국을 넘 좋아해요) 언니랑 같이 밥을 먹고 있는데

언니가 야! 벌레!!!!!!!!!!!!하는 바람에 제가 깜짝 놀라서 고개를 들었는데

고개를 너무 세게 획 쳐드는 바람에 제 입 밑으로 쭉....

턱까지 미처 먹지못한 미역줄기들이 찰싹 붙어있는걸...마주오던 그남직원이 봤어요

ㅠㅠ 언니는 박장대소하며 "뻥이야 우화화화화화~~~"하는데

순간 제 손을 억제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

문제는요.. 어떡해요 ... 저 어떡해요 ㅠㅠ

제 얼굴이 아주아주아주 정성들여 잘 꾸미고 아주아주아주 정성들여

새침? 한 표정을 지어야 "아~걍 귀엽다??????" 정도로 평범그 자체인데

거기에 저런 꼴을 보였으니....이제 포기해야겠죠...?ㅠㅠ

신님....오늘은 제발 제 주위에서 그녀가 아무짓도 하지말게 도와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