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바로 내 눈 앞에서 딴 남자와 키스를,

부산사나이200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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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있었던 저의 가슴 아팠던 추억을 네티즌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 글을 게재하게 되었네요^^,

작년엔 글감으로 올릴만한 연애횟수는 2회가 있네요,

처음부터 간략하게 이야기 해드릴게요 ^_^

저는 부산에 사는 21살의 남자입니다.

이야기의 발단은,

 

 

작년 수능을 치고 대학에 정시 접수하고 난 후 였습니다.

아시다시피 대입까지는 몇개월간의 공백 기간 동안 저는 알바를 하여 제 힘으로 번 첫월급으로 남포동에 놀러나갔습니다.

그 당시 수험생대학문제가 저를 심히 답답하게 하여, 난생 처음으로 타로카드를 보게 되었습니다. 매우 쿨한 아주머니께서 호탕하게 잘 봐주시더라구요,

저는 그 당시는 일단은 졸업전이라 학생으로 치고  2000원에 학업운을 봤습니다.

안타깝게도 잘 안되다고 하드라구요 ㅎ 그 말 듣고 실망 좀 했습니다.

(카드 암시 그대로 잘 안되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동시에 연애운도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3월달에 서로 좋아해서 사귈운이 들어와있더라고 하네요,

당시엔 반신반의 했었죠ㅎㅅㅎ

일단은 제가 원하는 대학은 가지 못하였지만,

어떻게 생각치도 못한대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아쉬운대로 대학생활을 하였습니다. 총대도 겸임했구요,

그리고 대학생활답게 같은 과 동기끼리 많은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그 와중에 2살 많은 누나가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주도 여자였습니다. (혼자옵서예??훗...)

타 지역 사람들은 부산사람 말투 웃기다 웃기다하지만,

저에겐 제주도 사람 말투가 그렇게 구수할 수 없었습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비롯한 많은 동기들을 항상 빵긋 웃음 짓게해주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끌리게 되어 자연스레 번호를 따게 되었지만,

친구에게 청천병력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주도에서 2년 정도 사귄 군대간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휴,,,

그래도 이런저런 많은 고민 끝에 결국 데쉬를 했습니다.

그런 저의 모습에 그녀도 끌리기 시작했죠.

그리고 결정적인 계기는 서면에서 친구들과 술 자리를 가진 후,

둘만 빠져나와서 광안리 까지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걸으면 2~3시간 거리입니다.(할 말 다했죠?ㅎ)

정말 재밌는 얘기도 많이 하였고,

그 시간 속에서 서로가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나가게 되었고,

좋아하는 감정도 싹트게 되어, 그 날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치만 저희 두 커플을 당당할 수 없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군대가 있는 남자친구가 존재하였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그런 누날 이해하고 대학사람들 모르게 사귀기로 하였습니다.

요즘은 연예인도 아무리 철저히 데이트를 하더라도,

적발되는데 저희라고 친구들에게 안들키겠습니까?

저희 역시도 데이트를 하고 기숙사로 데려다주던 찰나에,

같은 과에 기숙사를 이용하는 두 친구(남1,여1)에게 껴안고 있는 장면을 딱 걸렸습니다.

두 사람 모두 적지 않아 저희가 사귀는걸 보고 당황한 눈치였습니다.

남자애는 유일하게 저를 포함 누나에게 반말을 하는 사이였고,저 역시 대학와서 남자로써 제일 호감이 가는 녀석이라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애는 저를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여자애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녀의 데쉬에 저도 마음을 조금은 여는 중이였는데,

더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제 마음이 확 꽂쳐 버렸지요,(진심으로 미안한 일...)

일단은 비밀을 보장하겠다하더라구요, 하지만 커다란 더 큰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누나가 너무 바보같이 솔직했고 바람피는 걸 정말 죽어도 싫어한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군대간 남자를 정리할려고 했는데...쉽게 되지 않았죠, 그 날 부터 이제 집요함이 시작되었습니다. 3사람 모두 힘들어했습니다.

(그 와중에 남포동에 또 나갈일이 있었습니다. 저번에 나온 결과들이 모두 맞아들어갔기 때문에, 또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연애운을 다시 보았죠, 대학생이라 당시엔 5000원 냈습니다. 돈은 중요한게 아닌데, 내용이 내가 너무 힘들거라고, 모든게 부정적인 암시)

의사가 환자 사망선고를 내리는 그런 상황정도?

누나한테는 결과는 뭐 그냥 그렇다고 표현했지만,

마치 누나는 그 내용을 나도 안다는 듯이,

바로 다음날 누나는 속전속결 결단했습니다.

정말 그 사람의 표정과 각오는 마치 당황제 이세민의 고구려에 대한 정복의지라 표현할까? 그 만큼 의지가 분명해보여 저로써도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포기하고 다시는 남자를 만나지 않을꺼라는 말도 안되는 굳은 의지를 표출했죠. 그런 그녀를 사귄지 일주일만에 보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부터가 이 이야기가 흥미진진해 집니다.

위에 글은 지금부터 이어질 이야기를 보충해주긴 위한 밑밥입니다.

 

CC에서 깨지면 그 뒷감당,,,어휴,,,아실분은 아실겁니다.ㅎ

다행이 비밀로 사겨서 깨졌고, 반도 다른 반이라서 상황은...

그나마 주변눈치를 신경쓸 필요는 없었죠,

그치만 안그래도 원하지도 않던,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학교를 입학하여 절망중이였는데,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존재를 만나 부푼 가슴을 안고 꿀같은 학교생활을 할 달콤한 생각에 젖어 있었는데 몇 일 사귀지도 못하고 헤어지게 되니, 정말 학교 다니기 암울했습니다.

더군다나 총대라는 직책까지 맡고 있어고, 그 누나는 야간조교까지 맡고 있는터라, 저는 맨날 학과사무실에 들락날락 해야되니, 매일 자주 마주쳐야 되니...말이 필요 없죠?

서로 참 많이 껄끄러웠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쯤이 지났습니다.

두둥 새로의 사건의 계기가 발생합니다.

저희 과 1학년 전부 부산대학의 MT 단골장소인 송정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이 곳에서 또 다른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MT 다녀온 다음날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딱 (♥) 요렇게만 적어놨습니다.

그전 까지는 완전 내일 죽을 것만 같이 힘든 사람 처럼 다이어리만을 적어왔었는데

(그 다이어리는 보는 순간 요동치는 심장을 제어할 수 없었습니다.)

그게 누구든간에, 그렇게까지 나와 그 군인을 떼어내버린 그녀가? 고작 일주일만에?

(다시 그 군인이랑 잘되가는가란 변수도 염두에 두고 있었구요)

어쨋든 다음 날 부터 학교에서 행동하는 낌새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저는 바로 용의선상을 2명으로 압축해버렸습니다.(군인 포함)

다른 한명은 눈치 채신 분도 계시겠죠, 네 그렇습니다.

위에 잠시 언급했던, 제가 남자로써 좋아하던 그 누나한테 반말찍찍하던 녀석이였습니다.

저는 절망과 혼란 속에 사로 잡혀있었습니다.(설마 저녀석이?)

이세민의 포스를 풍기던 그녀가? 솔직히 평생 남자 안만나고 독신으로 살꺼란 말을 했었지만, 전 그 말을 한 귀로 듣고 흘려버렸죠, 현실적으로 그걸 지킬수가 없다고 당연시 했지만 그 기간이 일주일? 휴...정말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는 말이 제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2주일 정도 지났습니다.

저 역시 단념하고 묵묵히 학교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둘 사이를 알 고 있던 유일한 단 한명인

그 반의 총대형이 사실을 들려주더라고요,

듣는 순간 제 가슴이 묵직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애가 제 귀에 그 사실이 들어간 사실을 알고는

우리반이면 그 반이며 전체문자를 돌리더라구요,

(나 누나랑 사귀니까 잘봐달라고)

그 다음 날 학교는 완전 시끄러웠습니다.

둘이 사귀는게 사실이냐며 안믿긴다, 내 그럴줄 알았다는

정말 축하한다,

실체를 알지 못하는 동기들은 화기애애해 하였지만,

전 나홀로 애통함을 참아야 됬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도 이왕 이렇게 된거 축하해주자,

대인배의 마음가짐으로

학교에서 얼굴 붉히기 그러니까, 좋은게 좋은거니까라는 생각하는 찰나에, 타이밍 좋게도 과 동기중에 생일인 친구가

서면에서 술자리를 마련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둘 모두 불러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 누나는 참가를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제가 전화했습니다."이왕 이렇게 된거 축복해줄게, 그 남자애랑 같이 나와라"

(그치만 그 순간 눈물이 흐르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하지만 저도 그 둘이 같이 오게 될때 상황을 예측하였습니다.

제 눈 앞에서의 과도한 스킨쉽도 배제할 수가 없었죠.

그렇지만 그 남자녀석과 제가 친하였고,

서로 남자다운 면이 있었기 때문에 배려해줄거라고 생각을 했지요.

가기전에 문자 내용을,

("친구야 오늘 이 자리 축복해주기 위해서니까 니도 과도한 스킨쉽은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려고 하는 내가 괜한 설레발 치는거지 싶어, 망설이다가 보내지 않았습니다.)

준코에서 생일파티가 시작되고 30분쯤 뒤에 동기들에

열렬한 환영을 받으면서 등장하더라구요, 저 역시 살짝 미소를 머금었습니다.

그리고는 저랑 마주있는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저 보란듯이 누나에게 뽀뽀를 요구하더라구요, 그 누나도 처음엔 저도 지금 앞에 있는데, 그런 모습 보이기 싫어 약간의 저항을 했지만, 그 남자녀석은 더욱 더 강하게 집착했고, 2시간 내내 뽀뽀 와 키스를 합니다.

(사람심리라는게 어쩌겠어요. 저한테 보여주고 싶었겠죠,

이제는 자기 여자라는거 확실히 보라는 메시지겠죠.)

실체를 알지 못하는 다른 동기들 역시도 그 수위가 강해지고 횟수도 잦아지니 진심으로 하지말라고들 권유했습니다만 그럴수록 더욱 더 강해졌습니다.

저는 울컥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먹던 소주 잔을 움켜쥐게 되었습니다.

문득, 제 머릿속엔 제가 이 행동을 저질렀을때 올 뒷감당을 이성적으로 생각하니 아찔했습니다. 제가 앞에서 말했듯이 축복해주려고 했다는 말도 책임지고 싶었고, 또 친구 생일을 파토 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더 자제하고 그 남자녀석에게

 ("친구야 조금은 자제해줄 수 없겠냐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문자를 받는 모습을 받죠, 그 문자를 보고 난 후에 더 과관입니다.

진짜 딱 저희 3명만 있었으면 제 눈 앞에서 관계라도 가질 기세였습니다.

그 정도로 너무 심했습니다. 동기들 역시도 처음에는 "와 저라노, 발정났나"

이런 조크를 던지며 웃어들댔지만, 시간이 갈수록 다른 사람들이 지켜봐도

정말 심각할 정도 였으니, 저에게는 어떻게 다가왔겠습니까?

그래도 저는 다행히 저 자신을 컨트롤 하며, 무사히 그자리를 피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속으로 그 분을 씁쓸히 삼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주려던건 축복이였는데, 그들이 저에게 준건 씻을 수 없는 모멸감과 치욕이였으니,

그래서 저도 술을 한잔 한 상태였고, 제 심정을 털어 놓고

정말 진심의 위로를 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일을 함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 있던 친구 몇몇과 우리 3명의 관계를 길거리 가면서 이야기하였습니다.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게 된 친구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충격에 휩싸였죠...

멀리 뒤따라오던 그 커플도 제가 심각하게 얘기를 하는 걸 보고는 눈치를 챘겠죠.

일단은 그렇게 하여 2차 장소인 노래방에 가게 되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제 상황에 걸맞는 노래 한 곡이 생각나서 뽑았습니다  (캔-가라가라)

완전 저를 위한 노래인듯 싶어서 물 만나 고기처럼

열창했습니다. 그 사실을 모르는 동기들 몇몇은 열광하고,

아는 동기들은 묵묵히 저를 지켜보드라구요,

그 커플은 남자가 여자 손을 잡고 휙~ 하고 데리고 나가버립니다.

그리고 그 자리 이후 제 이야기를 들은 저를 남자로써 좋아해주던

정의의 친구 한명이 그 커플들과 술자리 했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갔겠지요, 내용은 뻔히 보이시죠?ㅎ

그리고 그 여자한테 문자가 오더라구요,

"니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매너가 없다고,

그런걸 말하고 다니냐면서 사람을 배려할줄 알아야지"

후...어떻게 제 심정을 표현해야되죠?ㅠㅠㅋ뻔뻔합니다 정말...그 순간 기도안차드라구요

그치만 다음 날 그 남자녀석이 제 손을 잡드니 미안한 표정으로

술 한잔 하자고 합니다.

그런 그 친구를 냉정하게 대하고 싶지 않아

학교 가까운 술집에서 자리를 가졌습니다.

어제 자신의 행동이 정말 철이 없었고,

나를 배려하지 못한 행동이였던 것 같다고 진심이 담긴 표정으로 용서해달라더라구요.

그 여자를 원망하지 말고 자기를 욕을 해달라고,

지금 빨리 제 입으로 자신에게 아무욕이나 좋으니 욕 좀 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휴 그렇게 힘들게 말리고 서로 그 이야기를 접고,

인생에 있어 더 좋은얘기들을 하면서

그렇게 사건은 일달락 됬습니다.

그 누나와 마주칠때마다 껄끄러운건 사실였지만,

그 녀석과는 그 이전보다 가식이 아닌 진심으로 더 가깝게 지냈습니다.

 

 

 

세상에는 별에 별일이 많이 일어나지만

이렇게 저에게도 흔치 않은 상황이 일어나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치욕적이기도 했지만, 그렇게 제 인생에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가 일어나는것도 한편으론 고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전 인생에 닥쳐오는 시련을 즐기는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저에게 지금도 안좋은 많은 상황들이 발생하지만은, 그 상황들은 그 당시에는 저의 심신을 나약하게 만들지만은, 몇 일도 아닌 몇 시간 지나 그 상처는 아물고 더욱 더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요소이기 때문에 고맙게 여기고 있습니다.

누군진 몰라도 "지나간 고통은 쾌락이랍니다."

모두 상황이 종료 되었다면 이틀을 넘기지 않습니다. ㅎ

저의 최대강점이지요.

어쨋든 이 긴 내용은 끝까지 재미있게 읽어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긴박한 내용을 전해드릴게요 이건 다음 내용에 비한다면

빙산의 일각입니다. 글쓰고 다듬기가 좀 귀찮아서 그렇지...ㅋ

아 마지막으로 타로 믿지마세요 맞을 때도 가끔 있지만 틀릴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