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하나믿고왔는데 어찌해야할찌...

에휴~2009.05.24
조회1,203

올해 29살..저랑 남친은 동갑이구요.둘다 각자 6~7년 오래된인연과 이별하고 만난진 9개월~쪼끔 넘었어요.올해 보드타다 사고나서 팔ㅂㅅ 되고나서 재활치료땜시 병가로 한 1~2달 쉬게됬어효.사람이 바삐살다보면 제대로 쉬지도 못하다가 팔땜시 몇달쉬다보니 사실상 다시 일하기가 싫고 귀찮아지더라구요..그래서 저의 백조생활이 시작됐지요.백조좀 하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려했죠.또한 일을 그만두게된 확실한계기는"그냥 여기(남친동네)서 일구하고 같이있음안돼?" 남친은 시흥쪽..전 분당..내가쉬는날 남친동네오구 남친쉬는날 분당오고 저흰 이렇게 연애를 했쬬.그러다보니 M.T비가 정말 마니 나오더군요. 몇달동안 몇백씩 카드값을내고 나니 요즘 다들 힘든탓에 그의 자금도  지금은 마니 쪼달려요.

 

그래서 첨에 발을들이게 된 남친네 집!!세식구가 사는 집인데...다들 연애초엔 항상같이 있고싶고,,떨어지기 싫고.. 또한 남친은 전여친과 동거를 해봤구 전 그런경험이 없다보니 한번 해보고싶더라구요.남친가족들과급친해져 너무도 즐거웠고 좋았죠.그래서 짐싸고시흥와버렸쬬 동거아닌동거~

 

전남친과 연애시절을 떠올리며 많은걸 배웠쬬.남자한텐 이렇게 저렇게 해줬어야했는데,,,나름 여자로써의 삶을 배우고 뉘우쳤죠..이젠 나이도 나인만큼 신중하고 그래서 이번남친에겐 저번과 다르게 말도 잘듣고,,이해도 마니 하려 애를써요..나쁜성격들 죽이고 맞춰주려 노력한단예기죠(못해줬떤거 해주는거죠 뭐~).29년을 내멋데로 살다가 맞추려니 첨엔 할만하더니 시간이 지나니까 나만 용쓰는것 같더라구요.점점 전남친과도 비교도되고

 

항상 거의 같이있다보니 전 자유롭지 못해요.오래된옛애인땜시 말못할 어떤일로인해 항상 전화기를 살펴보고...문자올때 장난으로 "비밀이야"하고 돌아서면 난리가 나죠.담배도 못피게해서 짐 금연중이구요,,제가 젤루 조아하는 술도 맘껏못먹게 해요.그래서 스트레스도 맘껏못풀고(말술이라근가??)

 

일안한지 오래되서 돈 떨어진지 몇백년지났는데.. 점점 기분 드러워지고....빈정상하고... 일한다니까 이젠 어무니가 가게확장이전으로 오픈하니까 써빙좀 돠달라나?? 한달은 이래저래 힘드니 무봉~담달부턴 가게되는거봐서?? "싫어요" 할쑤가없었다.같이 살면서 오픈가게땜시 힘들어하시는걸 다 봤기때문에..."응~아랐어 엄마~" 그뒤로 난 이집에 묶여있어요.분명 내가 선택한길인데 묶여있는 기분이드는지..

내가 좋아서 선택하고 만난건데...."이렇게 살아야 하나??"싶은생각이 들어요.

 

엊그제 마술에 걸렸어요. 왜이렇게 과자가 땡기던쥐~평소엔 먹지도 않는 과자가 먹고싶어서

오픈가게 인테리어 공사하다 장비사러 나가길래 "과자좀 사다줘~"했떠니 ...돌아온 그의 빈손을보며"과자는~??"  "돈이어딨어?집에서 밥이나 먹어" 벙~~~~~~~~~몇푼한다고..

 

내게나름 미안했는지 "뭐사줄까?갈비나 먹으러 갈까??" 난 또 이게 힘들다며 돈없다며 내생각해서 하는말인걸알고 "힘들다며?그냥 난 질보다 양이니까 삼겹살사서 엄마가게가서 맘껏 먹자"  "그럴까??ㅋㅋ 밤엔 살찌니까 낼 점심에 먹자" 

담날..

오픈가게 인테리어하러 간다길래 "이따 고기사서 가게로 갈께 고기값??"

"만원이면되지??" ( 나만먹나?가게감 사람이 몇명인데...)

"만원? 먹다 말게??(할수없이..눈치보며)만원더줘~"

"돈도없는데,.,..,에휴~"이러셨죠.

그럼 갈비는 어찌 드실려고 했던걸까?? 벙~~~~~더러워서 고기안사고 돈 돌려줬죠.

 

사람과 사람이 아무런 이유없이 사랑할쑤 없단거알아요.맞춰가고~닮아가고~노력하고~

소심쟁이처럼 꽁해보이게 이런작은일들이 나를 참 비참하게 해요,,,뭔가 이 촌동네 강금당한것같고..뭐를해도 그의 허락을 받아야하고..쪼이고 구속하고..

또 어머니랑 같이 있따보니 힘들어도 표정관리 해야하고..짐싸서 다시 돌아가고싶지만 어머니랑 한약속땜시..ㅜㅜ

벌받는걸까??전 남친 아프게 해서 힘들게 해서 그래서 나도 힘든걸까요?? 

 내말이면 항상 말없이 끄덕끄덕해주던 전남친이 요즘 마니생각나요...

지네집일땜시 돈도못벌고 이러고있는데 사람 빈정상하게 하고 나 스스로 구차해져 힘들어죽겠는데..말로는"서운하게해서 미안해 너그럽게 이해좀 해줘"  해놓고는 ..말뿐인거죠,

고민예요.난 말뿐인 남잔 질색~이거든요...

조금만 서로 노력하면 ,,조금만 살좀 붙혀말함 되는걸...그리도 어려운걸까??

너무 힘들다보니 사랑이라확신했던 제맘이 요동을쳐요..

 

 

그하나 믿고 여기까지 왔는데 그땜시 답답해 서운하고 힘이드는데 어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