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을 당하고 비참해진 내모습.. 극복하려고

2009.05.24
조회818

여자입니다.

헤어짐을 당했습니다

 

 

어느날 남친이 자기 친구 홈피에 남긴 글을 우연히 봤는데

"나 여친(저 말하는거임)이랑 깼다 ㅋㅋ"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네요..

저와의 헤어짐이 저 ㅋㅋ를 붙일수있을 정도로 아무 것도 아니였던건지

꼭 무슨 이별을 계획이라도 했던 사람처럼......

 

 

 

 

 

아무튼

지금 이별후유증을 극복하려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습니다.

 

 

헤어지고 나니 시간이 왜이리도 안가나요 ㅋㅋ

컴퓨터하거나 친구만나거나 잠을 자거나 밀린 숙제 하면서 시간 때우면서

남친 생각 잘 안하려고 하고 있어요.

 

그러다가 어쩌다 남친 생각이 납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자주 나죠..솔직히 ㅋ

그립고 보고싶어서 마음 한칸이 아련해지는데.. 그럴때마다

남친의 단점을 속속!! 다 머릿속에 그려냅니다. ㅡㅡ

평소 남친의 단점이였던 것들.. 외모나 옷차림 뭐 이것저것

다 생각해보고 머릿속에 그려보고 나면 괜히 진정이 되더라고요

'그래 솔직히 내가 더 아까웠어' 라고 생각하게 되면서..말이예요 ~

(저만 그런가요??ㅋ)

 

또.. 남친이 제게 잘못했던 것, 그리고 제가 잘못해줬던 것만 다 기억해내요

'남친은 내게 돈 한푼 쓰는거 아까워했었지 ㅡㅡ ㅉㅉ'

'나도 남친에게 화만내고 성질만 부렸었어..'

이런식으로요

그러니까 괜히 마음이 편해지면서 헤어지는게 잘된거라고 스스로 위안같은 최면??을

걸게 되더라고요.

아무튼 위안을 삼을 만한 생각들만을 무진장 하면서 삽니다^^

 

 

그리고 하루를 피곤하게 뭐라도 하면서 지냅니다.

나중에 잘 때 잠이 잘오거든요~

 

 

 

저.. 처음 맞는 이별입니다..^^

이렇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극복할 수 있겠죠??

힘을 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