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을 좋아하고 단 한달 사귄후 돌아서는 이유는 결국 그런?

러부리200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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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통화후 ....

어제는 기다림을 결심하고. 오널은 이별을 결심했어요...내일은 또 어떤 결과를 낳을찌..

 

애초부터 오빠를 사귀게 된 것이 잘못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제 모습을 생각하니 ..한숨이 느는군요.

후회의 한숨인지. 역시나 예상했던 결과의 승복의 허탈함인지...

 

아주 긴 긴 얘기일꺼예요...그만큼 그렇게 단순히 몇가지 상황을 늘여 놓구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까..

 

오빠와 전 6년전 만났어요.. 그 만남에서의 제 모습은 꼴이 말도 아니었죠..

사귀던 남자에게 아주 잔인하게 배신당한후 거의가 술로 망신창이가 된 하루하루를 보낼때였죠.

그런 제 모습을 보다못해 선배언니가 "남자는 남자로 이겨야 한다" 며 소개팅을 주선했죠

별루 내키진 않았지만, 그 하루도 술로 , 다른 화제로 하루를 보낼수 있다는 생각에 나갔던거 같아요.

선배의 대학 1년시절, 굉장히 인기가 많은 남자였다. 착하다. 멋있다...머 이런 백은 들었지만, 그런게 관심이 있을턱이없었어요...그런데두 아직까지 그 첫만남을 기억하는걸 보면, 정말 오빠는 누가봐도 끌리는 사람이었어요.... 정말 언니의 말대로 날 버린 사람을 잊을 수 있구나하고 ... 다시 시작해 보려는 맘도 있었죠...그런데 막상, 제 주위에 있는 그 사람을 몇번을 만나 볼수록 , 너무나 비교가 되었어요..

아무래도 헤어진 사람의 그림자가 너무 컸겠죠. 그 그림자를 지우긴에 그 사람은 너무나 성격이며 행동이며, 상황이 달랐거든요... 거의 사귀는 것처럼 몇주를 보내다 결국은 ... 그 사람의 마음을 무시한채 저혼자 정리를 해버렸어요...제가 알바하는 가게를 분명 지나쳤으면서도 안 갔다고 우기고, 분명 저를 좋아하면서도 같이 있는 친구에게 전화하는 소심함은 제가 원하는  연애스타일이 아니었거든요..그런데 방법이 너무 치사했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 버리고, 그러다 답답해서 전화온 사람에게 " 술취해서 전화하지마...앞으로 나한테 연락하지마 "라며 고래 고래 고함을 지르고... 너무나 소심한 사람이었으니. 아마도 상처가 되겠다라고 생각은 했지만, 정말 싫었어요... 그런 자신감이 결여된 모습은..... 그러구선 몇달을 보지 못했던걸루 기억해요.....계속해서 연락은 왔었던 기억도 있고, 정확하진 않지만 몇달에 한번씩은 연락이 왔었고, 시간이 많이 지난지라 전화는 친절히 받아 줫던 기억이 나군요.........................

제가 정확히 기억하는 것은... 4년전 쯤 부터인가? 집근처 살았기 때문에 힘이 들면 저녁에 전화를 해서 술마시자고 전화했었던거 같아요...그렇게 만나면  술 못마시는 오빠 였으니, 결국 저혼자 술마시고 주저리 주저리 떠들고 헤어졌어요... 그런 만남에서도 여전히 오빠는 절 좋아하는 듯 햇었어요...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음 연락하고, 같이 가자 하고, 그런데도 전 그런 오빠의 맘을 무시했죠... 그러다 이런 얘길 하더군요...정말 궁금했다구요... 날 버린 그 남자가 도대체 누구인지? 그래서 친구한테 도대체 그 애를 버린 선배가 누구냐? 라고...친구는 " 너 혹시 ○○ 좋아하냐?" 오빤  " 어" 라고 대답했고 친구는 " 그런 더더욱 가르쳐 줄수 없다"라고 했다더군요...그러다 한참후 절 버린 선배를 알게 되었구, 마침 그 선배의 좋지 못한 모습을 본지라 울분을 참지 못해 자기 손을 벽에다 쳐 버렸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들었을때 정말 , 이 오빠가 날 정말 좋아하는구나란 맘을 새롭게 느낄수가 있었죠...하지만, 그건뿐이었요...그뒤로 전 남자친구를 다시 사귀었고, 그러다 얼마 못가 상처를 또 받았죠...그때도 위로할 사람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어떤날은 술마시고 오빠한테 전화를 해 술주정을 늘어놓았구, 어떤날은 불러서 위로를 받았죠.

그러다 시간이 흘러 오빠가 졸업을 했어요..원래 저의 집 근처 사는 사람이어서, 더더욱 대학생활에서 자유로우니 불러낼 시간이 많았던 거죠.. 친구들이 있는 자리에 초대를 했는데, 원래 낯을 가리는 사람인데두 참석을 하더라구요..근데두 전 그사람이 낯설어 한다는걸 뻔히 알면서도 , 오빨 남겨두고 제 친구랑 딴짓하고, 정말 제가 생각해도 오빨 너무 힘겹게 한거 같아요... 그 만남이후, 친구들 모두가 그러더군요... 아무리 봐도 저 오빠가 뭐가 부족해서 아쉬워서 니한테 그러는지 몰겠다....나 같음 잡아도 벌써 잡았다고 말하더군요... 여자는 아시나요? 여자친구의 한마디에 의해서 맘이 변할수 있다는걸...물론 그 말로 완전히 맘이 돌아 선건 아니었지만, 정말 오빠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는 되더군요... 그래서 몇 주 뒤 오빠가 산에 놀러가자는 제안에 응했죠..그전에 전 오빠랑 영화 약속까지 구두로 해 놓고도, 갑자기 오빠랑 가는 게 싫어서 다른 친구랑 그 영화를 보구선 오빠한테 통보하고, 정말 못됐게 행동했었어요....

여하튼, 같이 간 등산행에서 가급적이면 좋게 보려 했는데, 모든 상황이 너무 화가나고 짜증나게 되어 버리더라구요... 와 봤다던 사람이..이 길인지 아닌지 헷갈려 하고, 점심시간이 훨 넘었는데도 지갑하나 못 챙겨서 사람을 지치게 하고... 그런 상황이 힘겨워 지니까, 예전에 내가 싫어했던 오빠의 어리숙함과 못 마땅해하는 나를보고 안절부절 못하는 그런 바보같음이 넘 폭발하더군요...그날은 또 저녁에 과외기 있는 날이었는데, 그 장속 까지 가는것도 집에서 한시간이 넘었죠..태워준다던 오빠한테 그런건 미안하더라구요..그래서 고마움에 내리는데 기다린다고 하더라구요..두시간수업인까 기다리지 말고 그냥 가라했더니 계속해서 기다릴테니 수업하고 이쪽으로 다시 와라고 하던데..설마 그때까지 있을려구 했쬬...근데 정말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웬만하면 멍하니 두시간수업을 기다려주는 남자한테 감동을 먹는게 당연한데도 전 화가 나더군요... 나한테 왜 이렇게 바보같이 구는지 ...제발 이러지 말았으면 하는 맘과 함께 ...역쉬 말아야 겠따 하며, 돌아온 날 친구들에게 선언했죠...다시는 오빠가 괜찮다느니... 잘해 봐라느니 하지마라라고요...그렇게 기억해요..분명..그렇게 말을 했죠..... 그러다가도 제가 울적하면 오빠 불러서 여전히 술은 마셨죠....자기도 힘겨우면서 나오라면 군소리 없이 나오더군요...한번도 거절한 적이 없었던 듯 하네요...... 지난 4년동안.... 그러다 오빠 눈에 자꾸 저를 좋아하는 빛이 보이는게 싫고 꺼려져서, 차라리 제 친구를 소개 시켜 줘 버릴까 했죠. 그말을 하기 위해 불러냈다가 그때 축제하는 곳이 있었고, 그냥 바람이나 쐴겸 같이 갔었죠. 그곳에서 전 맥주를마시면서 그 얘길 했고 자기도 첨에는 그렇게 특별히 생각안다가 자꾸 해라 그러니까..응했던거 같아요... 그러면서 서커스를 구경했는데..잘 보이지가 않더군요..인파때문에..그냥 대충보는걸로 만족하려 했는데, 오빠가 " 안 보이지?"라며 제 어깨를 끌며 자기 자리로 당기더군요...정말 이상했어요..한번도 오빠가 남자로 느껴진적이 없었는데, 제 어깨를 감싸는순간 이상한 전율이 느껴진다할까..그러다 이곳 저곳 구경을 했고, 장난치며 절 바라보며 웃는 오빠 모습을 보니, 이사람 그렇게 내가 생각한 만큼 꺼리끼는 사람은 아니란 생각을 했죠..그래도 결국 소개팅아닌 소개를 시켜줬죠...그런데 그 다음날..메시지와서 그 친구 메신저를 가르쳐 달라더군요...정말 그 메시지를 보는 순간 이상 야릇한 기분이 들었어요..오빠는 나만 바라보고 나만 좋아할줄 알았는데, 그런 맘에 대한 반감이랄까요? 제가 참 이기적이란걸 알았지만, 오빠를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은 바뀌었는 상태에서 친구에게 오빠를 뺏기는 기분이 들어... 오빠한테 못 가르쳐준다...단언해버렸죠...오빤 장난이었는지 진담이었는지 계속해서 연락하거나 만날때마다 가르쳐달라고 하더군요...그때부터 오빠말 하나 하나가 신경이 쓰였는데, 결정적으로 친구와 술을 마시고, 그래 이젠 나 바라 보는 남자를 만나자 하고 오빠에게 전화를 했죠...자다가 전화 받은 듯한 오빠한테... 한참을 통화하다...내 맘의 의사를 건네 줬는데... 오빤 이상한 말을 하더군요...

' 니 친구가 그때 함께 술 마셨을때 나를 많이 챙겨줬었다....내가 너를 그렇게 많이 좋아했는데 넌 예전의 그 사람 전화번호나 내게 물었을때 너한테 많이 실망이 갔었다....' 뭐 이런 등등의 말을 하며 제가 바랬던 대답과는 영 다르게 흘러 가더군요...확실히 지금까지도 기억이 나는것은 제가 " 오빠 그럼 나와 내 친구중 누구야? 둘중 하나라면?" 이랬더니 " 넌 친구같은 우정같은 거구...니 친구는 여자로 보인다"라고 말하더군요... 그 말을 듣고 " 그럼 , 오빤 내 친구를 생각하고 내 친구는 그전 남친을 생각하고 그 남친은 날 생각하고 난 오빨 생각하고 우린 뭔데...사각 관계니?" 라고 말하고 "알았다"라고 끊었지만,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정말 왜 울었을까요? 왜 그리 가슴이 답답하고 턱턱 막혀오는 목구멍에 소리내어 울지 조차 못했는지..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팅팅 부은모습을 보며, 화도 나고, 짜증도 나고, 기분이 엉망이었어요..그 뒤로 정말 그럼 안되지만, 죄없는 제 친구까지 미워지고, 한참 며칠이 지나니 오빤 뭔 생각이었는지 메시지가 들어오고 메신저로 대화를 하더군요... 미웠어요...제 자존심이 완전히 상처가 났었거든요... 제가 한 짓을 생각하면, 오빠가 내게 준 상처는 정말 별것 아녔지만, 전 정말 오빠가 야속하고 미웠어요...보기도 싫을만큼, 나 좋다고 했을때 경계하며 싫어 했던거 보다 더.... 그러구선 3-4개월 정도가 흘렀더군요... 그 사이에도 오빤 메시지며 메신저를 수없이도 보내주었죠... 새해인사까지도요...그렇게 제가 열심히 씹고 있다는걸 알면서도.. 지치지도 않더군요....그러다... 올해 들어, 제게 많은 변화가 왔었어요... 그전에는 남자한테 맘을 주고 상처를 받고 헤어나올수 없는 아픔과 자존심에 많이 허덕였는데, 오빠의 그 일 이후로 제가 남자를 믿지 못하게 되니까... 제가 그냥 쉽게 남자를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럴때 오빠가 메신저로 또 제게 인사를 하더군요...그때...정말, 웃음이 나왔어요.. 이사람 정말, 나 같음 포기 해도 정말 포기햇겟다..라고.....이젠 뭐 그때의 그 상처도 없겠다. 하고 응해주고 오빠의 최근 근황과 제 근황등의 안부를 물었죠. 그 사이 오빠는 대기업에 취업했고, 지금은 저와 가까운 곳이 아닌 먼곳에서 근무를 하고 있더군요.. 취업하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한테만은 한턱 내고 싶었다며 줄기차게 연락해도 응답이 없더라하고 묻더군요... 제가 그렇게 씹은줄 알면서도.... 오빠 전화 번호를 몰랐다..그게 오빠 메시지인지 몰랐다라고 뻔한 거짓말을 했죠...그랬더니 바로 번호를 찍어주며 자기 번호다라고 다시 저장하라더군요.....제 모든 말이나 행동이 앞뒤가 맞지 않다란걸 뻔히 알텐데... 웃음이 나오면서,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행동을 보면 정말 아직도 나를 좋아하는거 같은데, 왜 그땐 그랬을까? 내친구 연락처를 나만 알기때문에 내게 접근해서 연락을 취할려구 하는걸까? 할튼 혼란스럽더군요...글구 그전부터 친구를 통해 오빠가 능력이 있다란걸 알았었고, 언젠가는 좋은 곳에 취업할꺼란걸 믿었는데, 막상 번듯한 직장을 가진 오빠를 보니 , 예전에 화가 나고 자존심 상해 연락을 말아버린 그 때의 그 감정으로 돌아가 버리더군요......지금도 날 좋아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래서 그뒤로 오빠한테 자주 연락을 했죠... 괜시리 새벽에 메시지 남기고, 터무니 없는 사건을 오빠 때문이라고 투정부리고, 만우절에는 사랑한다는 메시지 또한 보냈죠... 사실 그렇게 행동하면서 오빠가 이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의식도 했었어요...전 2년전까지만 해도 단 한번도 오빠한테 술 마시잔 연락 외엔 오빠의 메시지나 메신저를 제대로 응해 준적이 없거든요..심지어는 오빠한테서 줄기차게 오는 메일도 아무 감정없이 삭제를 해버리고..오빠가 준 그 많던 오빠의 사진 파일이 든 하드도 백업하지 않고 ( 쓸데없는 일기나부랭이는 백업하고) 다 날려 버릴 정도였죠...내 행동에 의구심이 들지 않은지 오빤 즉시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응답은 해줬죠....빨리 연락 안해준다고 혼자서 열받아서 씩식대며 ... " 뭐야 오빠 지금 내한테 복수하는거야?" 랬더니..."나는 니 메시지 보고 전화한다는게 일이 바빠 깜빡한거구 , 넌 고의로 씹은거다 ..그게 차이다"라고 말하더군요... 놀랐죠...자기도 그때의 일을 의식하고 있단 거니까요... 그럴수록 오빠한테 더더욱 연락을 취하게 되다가... 어느날, 비가 오는 꿀꿀함에 친구한테 전화를 했더니 너무도 매정하게 거절하더군요...집으로 돌아왔는데 그 수치심에 눈물이 나오는데 무작정 오빠가 생각이 났어요...전화해서 막울었죠.."오빠 어디야? ....라고 말했더니 오빤 지금 집으로 내려가는 길이라더군요... 오빠 오면 만나면 안돼? 랬더니 지금은 그렇다..너무 늦었다더군요...그 소리에 눈물이 왈칵 쏟아지며 오빠 내가 그렇게 잘못 살았나?" 라며 울부짖었죠....왜 우냐며 걱정하는 오빠한테 그냥..괜찮다며 끊었고, 너무 갑갑하게 있으면 더 우울할꺼 같아 밤길을 걸었죠..한참을 걷는데....오빠한테 메시지가 오더군요...어디고라면서 결국 오빤 집에도 곧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내가 걱정이 되어서 왔죠..그런오빠가 더 더욱 좋아졌어요...그렇게 피곤함에 눈을 껌뻑이면서도 내가 가자면 갈게라고 아무말 없이 있는 오빠를 어떻게 안 좋아할수 있나요? 어떻게 그렇게 내가 한짓을 뻔히 알면서도 날 위해 저렇게 희생하는 오빠를 제가 더이상 멀리 할수 있겠나요? 제친구를 여자로 보인다고 했던건 오해였단걸 알고 나서, 그 담날  오빠에게 좋아한다 말했더니..오빤 아주 당황했었나봐요..자기가 나때문에 여자기피증이 몇년동안 든 얘기를 또 하더라구요...몇년전 첨 그말 들었을땐 그냥 그랬겠지 그랬는데 정말 맘이 아프면서 내가 그렇게 만들었으니 내가 사랑을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러면서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다..그치만 내가 니한테 아직까지 미련이 있긴 있나보다 라며 조용히 사귀자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사겼어요...물론 오빠가 이미 사귀기 전에 전화통화 잘 안한다 라며 자신의 단점을 얘길하더군요...전 그런게 이해가 안 갔지만 설마 하는 마음과 서로 맞추면서 조율하면 되겠지라며 시작을 하였죠... 그런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이사람 연락을 안하는거예요.. 너무 화가 나서 결국 투정을 부렸더니.. 미안하다며 내가 왜 연락을안햇찌라더군요...그때가 오빠가 연수중이어서 서울에 있을때였는데 조금 여유가 있는 일정이라 출근전 퇴근전 전화통화도 하고 메시지로 애정표현도 하고...흐뭇햇어요..조금씩 오빠가 맞춰주는것과 보고싶다면서 제 맘을 띄워 주는것도 글쿠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 분명 한주 더 있다 온다던 오빠가 뜬금없이 메시지가 와서 도착한다더군요... 보고 싶다며 한걸음에 내려온거였죠...그런 모습에 좋아아할 여자 있겟어요...다시금 정말 내가 오빠한테 못한걸 해줘야 겠다 싶었죠... 사실 전 오빠한테 그 전 남자친구랑 동거비슷한 얘길 한거며...여러 사귄 남자에 대해 다 얘길 했었어요...그때야 그런 얘길 하면 오빠가 제게서 맘을 돌려서 저를 더 이상 불편하지 않게 할꺼라 생각한거죠...스킨쉽을 원하는 오빠를 보면서 제 모든걸 다 아는 사람한테 괜시리 그렇게 어색하게 거부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했죠. 그러다 결국 그 다음날 오빠랑 잠자리 까지 하게 되었죠. 한번도 오빠랑 그까지 갈꺼라 생각을 못한지라..굉장히 어색했어요..그다음날은... 돌아가는날 분명히 도착하면 전화하라 했는데 ...연락을 안터군요... 순간 뜨끔했어요...그렇게 생각한건 여태 저와 사귄 남자들이 대체로 관계를 가진후 소원해진 기억이 있었으니까요... 설마 오빠가 그렇게 생각하고 그 담날 연락을 기다렸죠...연락이 왔더군요... 사람 걱정을 왜 시키냐며 핀잔을 늘어놓으니 잘못했다고 하더군요...그렇게 전화를 끊고 그 담날 그 담날 기달렸지만, 또 전화가 없었어요..너무 하는거 아냐?란 생각과 또 다시 엄습해 오는 불안감과 결국 며칠이 지나 오빠한테서 전화가 와서 하루 16시간을 매일 일을 해서 신경 쓸틈 이 없었다더군요..원래 오빠 성격이 신경을 쓰면 너무 거기에 빠지는것과 궁금하면 밤새워가며 해결해야 하는것 글구 대기업시스템이 그렇다는 제 친구말을 이미 들어지만은, 그래도 찜찜함은 여전하더군요.......그러다 오빠가온다는 약속한 날이 되었구, 마침 그 주말은 대학동기오빠의 결혼식이었어요...오빠는 분명 결혼식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엇고 전 그래서 저두 그럴려구 했었죠...중요한건 그전날 피로연때였어요..금욜도 연락이 없고 토욜도 연락이 할종일 없길래 또 자기 식대로 연락 안하고 그런다고 화를 내는 도중에도 혹시 오다 사고라도 난거 아닐까 하는 불안감도 들더라구요...전화한통하면 되지만 그넘의 자존심이 뭔지 전화 오길 기다리고 잇었죠..그때 누군가 한테서 오빠가 피로연에 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그게 왜 그렇게 화가 났을까요? 순간 너무 흥분해서 전화받은 오빠에게 다짜고짜 고함부터 질렀죠..원래 다혈질인 성격이라 스스로도 컨트롤안됨에 주의를 기울이는데...그날은 그 강도가 더 심햇었죠....그랬떠니 오빠는 좋아하는사람 못 만나고 그냥 갈꺼 같아서 그래서 연락을 못한거다..미안함에 라는데 이해가 안가도 너무 안 갔어요...제가 납득 할수 없는거는 ....그렇게 연락을 안한 상태서 제가 그 피로연이라도 갔다면 그 상황은 어떻게 극복할까라는 거였죠.. 전 사실 제가 절 버렸던 그남자랑 대학CC를 유별나게 해서 아직도 그걸 기억하고 있는 대학사람들을 보길 꺼려 하는 중이었고, 오빠또한도 그런 것인지 아님 정말 성격탓인지  사람들한테 알리고 난리치고 하는것보다 조용히 사귀는걸 원한다 했거든요...만약 거기서 연락 안된 상태서 오빠를 보면 화도 나겠지만, 모르는 척하기도 모하고, 글타고 어색하게 아는척 하는 것도 이래 저래 불편할테죠... 전 그렇게 생각했어요....그게 그렇게 화나 소리치고 , 성질 부리고, 햇더니 " 화가날꺼 같은데, 진정하고 내일 얘길 하자더군요" 그렇게 끊구 화가 나 드라이브를 하는데......3시간후 전화가 와서 그리 가겠다라고 하더군요... 됏다며, 그러지 말고, 집에가서 자라..왜 신경쓰냐고 ...홧김에 말을 했는데두...끊어도 끊어도 전화가 오더니 집근처서 기다릴게 ...내가 잘못했다...니가 왜 그렇게 화내는지는몰겠지만, 잘못했다더군요....맘대로 기다리던지 하고 계속 고집피우는데 정말로 기다렸는지 30분이 지나 안오냐고 전화가 왔고, 어차피 시간도 많이 지났는지라 일단 가보았죠...정말 40분여동안 기다리다 지쳤는지 앉아 엎드려 있더군요...그러면서 일어서서 저를 바라보는데...눈물이 왈칵 쏟아질듯 했어요...

너무나 불쌍한 모습도 있었구, 내가 지금 왜 이 사람한테 이렇게 힘든모습으로 있게 만들까? 결국 용서아닌 용서를 하고 같이 있었죠....아침이 되어오니, 왜 자꾸 이사람하고 사귀면서 같이 있을때 자게 될까 ? 하며 의심이 들더군요... 이사람 날 잠자리 상대로만 느끼는 걸까? 라고 끝없이 생각이 좋지 못하게 치닫다가....다시금 아냐..울오빠는 그럴 사람이 아냐 라고 생각하고 ...생각을 말았죠...

그러구선 무슨 007작전도 아니고 , 그날 결혼식장에서 서로 눈 이 마주치랴 피해 다녔죠...겨우 사람이 몇 없을때 마주쳤는데... 오빠의 모습은 내가 여태 봐 왔던 모습이 아니더군요...나를 한결같이 좋아한다던 사람의 눈빛이라기 보다 주위에서 혹여나 보지 않을까 의식하는 눈빛이더군요..그럴때 믿음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죠....... 그런 불안한 느낌과 그 결혼식장에서의 어색함을 어찌 표현하겠어요...

친구랑 같이 올라가는 오빠란걸 아는 지라...전화한통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너무 속상하고 왜 이런 찜찜한 기분을 느껴야 하는지... 그때서야 첨으로 오빠에 대한 불신이 들었어요... 그전부터 친구들에게 늘 해왔던 말이 " 내가 여태 사귄 자식들은 다들 쓰레기인데...그런 쓰레기도 못 잊어서...아파하다 결국 그걸 깨닫고 잊었는데... 울 오빠 같은 착한 사람은 사겼다가 이별해야 하면  뭐라 욕할수도 없구, 어떻게 헤어져 ? "라며 오빠랑 못 사귀는 이유를 나름대로 합리화한 적이 있는데..그때 너무나 그말이 절실하더군요... 나한테 상처 줬다해서 나쁜 사람이라면 너무 편협하고, 나를 오기때문에 이용했다는 생각을 하며 오빠를 단정짓는다면 굉장히 큰 슬픔을 느낄거 같아서 ... 머리만 한없이 무거워 지더군요...생각으로...

그러다 결국 그 다음날 전화를해서 말을 했쬬... 그랫떠니 오빠대답은 뜻밖의 충격이더군요....난 니가 내 연락 기다리며 연락 안했다고 소리치는거 부담스럽다...넌 여태 사람을 쉽게 사귀고 쉽게 헤어지더라...그러구선 그 사람과 친구도 하고.. 편하게 지내자... 제가 물었쬬? 사귀는 데 있어서 중요한건 믿음인데 나 믿나? 이러니...믿는거 50%로 그 반대 50%로 라더군요... 이해가 안가더군요... " 오빠는 나를 못 믿는거구, 난 오빠를 믿을 려구 하는거다" 라고 말했더니...저보구 " 왜 나를 좋아하는데...생각해 봐라!"라더군요.. 단지 질투때문이었냐구.....뭔 말인지 몰랐어요..그땐...잠결에 취해 횡설수설 하는 오빠랑 더 이상 끌어 봤자 결론도 안나구할꺼같아서..서로 생각하고 일단 오빠 내려오면 만나서 얘길하자하고 끊었죠..

근데 오널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렇더군요...오빠 첨부터 나를 믿지 않았던게 아닐까?

그렇게 동경했던 여자가 한순간 자기를 좋아한다. 것두 자기가 상황이 바껴서 자신이 능력있는 자가 되어있으니...그래서 그 생각도 하기 싫은 이유로 오빤 날 사귄게 아닐까요?

 

아님 그 동경했던 여자와 잠자리를 하고 이젠 정복하고 말았다는 맘 때문인가요?

 

첨부터 이럴껄 예상은 하고 있었던 걸까요?

 

하루종일 고민하고 고민했어요....

 

지금에서의 제 결론은... 오빠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고 싶지도 않고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제가 믿음을 안주었다는것과, 나같아도 못 믿어할수 있다라는 하나의 결론의 나옵니다..그렇다면 오빠한테 제가 오빨 정말 좋아하게 되었다는것과 저를 믿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할꺼예요...

 

하지만 , 그 반대의 경우라면, 상당히 큰슬픔과 큰 충격으로 남겠지만 끝낼꺼예요...

제가 그렇게 오빠한테 너무했으니, 벌 받은거라 생각하면서 괴롭겠지만요... 오히려 오빠였었으니까..용서하면서......

 

생각을 하자는 오빠의 말대로 몇주간 그래야 하는데... 얼마도 못되어 하루에 수십번 수백번도 더 바뀌는 한 인물에 대한 믿음과 평가가 이 새벽까지 답답함으로 괴롭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