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갔다가... 놀라서..

synopsis..200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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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 남편과 내가 뽑았던 대통령,, 국화 한 송이 헌화하려 갔다가.. 너무 놀랐습니다.

몇겹으로 둘러 싸인 전경차들.. 마치 우리 80년대 데모할 때 보다 더 많은 전경들과.. 전경버스들,, 덕수궁 돌담길 줄 서있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정말 틈새하나 없더군요..

 

광화문,, 청계로,, 을지로,, 뭐 할것 없이 시청을 중심에 두고..빙-- 둘러싼,, 전경버스들땜에,, 공영주차장들은 모두 문을 닫았고.. 또 전경들 차들로,,막았고.. 어느 한 군데도 차를 주차시킬 수가 없어서..두 시간 동안  몇 바퀴를 돌다가만 돌아왔습니다. 휴;;;;

 

 이 나라 이 땅에서 단 한평의 마음도 자유롭게 자리하지 못하게 만들어.. 돌아가신 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봉하까진 못가지만,, 서울 위성도시에 살고 있으니.. 서울 덕수궁에 가서라도 조문 하고 싶어서.. 서둘러 일들을 정리하고.. 갔는데,, 늦었지만..  뉴스에서 3시간 정도 기다리면 조문된다해서... 갔었습니다.

 

결국 빙--빙 돌다가.. 주차 허락된 길이 한 군데 보이길래.. 주차하려니 경찰차가 와서 차 빼라고 하더군요... 참;;;이상했습니다.. 맘이 아파오더군요..

 

전경차들은 마치 경기도 위성도시에 있는 모든차들을 다 불러 모은것 같아요. 어쩜,,그리 그 긴 거리들을 사방으로 다,, 막아놨는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데모 할까봐,, 미리 진쳤다하지만.. 너무 많은 경계와 무력느낌이,, ,, 오히려 민심들을,, 현정부에게서 등 돌릴것 같습니다.

 

저두 하두,, 이런 상황,, 이런 모습들이 한심해서.. 눈물만 나더군요..

우리 아들들 같은 전경들도,, 불쌍하고.. 조문도 맘 편히 못하는 우리 국민도 그렇고..

맘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런데 뉴스에서는 어쩜,, 이런 상황들을 단 한 명의 양심기자와 용기있는 기자분들은 없는건가요. 이렇듯.. 길들을 막아 놓지 않으면 조문이 더 빨리 진행되고 끝날텐데요..

 

조문하러 온 사람들이,, 마치 죄인인것 같은 느낌은 뭐죠.......

 

촌놈이 되어버린 우리 부부는 서울 근방에 차 세울데가 없어서.. 돌아 왔습니다..

그냥,,, 맘이 아파서 눈물만 나더군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