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일본 택시기사가 본 노무현은....

나의대통령2009.05.25
조회5,328

"뉴스 들으셨나요? 어떻게 그런 일이...우리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시민도 강대국에 굽신대지 않고 당당하게 할말 하는 노대통령이 참 부러웠었는데, 너무나 애석합니다."

지난 23일 밤, 니시와세다에서 신주쿠로 나가는 택시안에서 일본인 운전수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그 때 마침 라디오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60대 중반의 택시운전수는 계속 말을 이었다.

"일본의 역대 지도자들도 문제가 많았지요. 고이즈미 전 수상은 부시 전 대통령한테 하도 아부를 잘해 '부시의 애완견'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아베나 후쿠다 전 수상은 세습으로 물려받은 권력으로 정치다운 정치 한번 펼쳐보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다가 수상자리를 내놓았지요. 결국 무능력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아소타로 현 수상은 부잣집 아들이라 서민들의 애환을 전혀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자카야(대중술집)에서 와인마시는 것보다 호텔에서 와인을 마시는 것이 더 싸다고 주장하는 정치인이니 뭘 더 말하겠습니까? 그런면에서 노 전대통령은 처음부터 끝까지 서민들 입장에서 정책을 펼쳤지 않습니까. 또 미국이나 일본의 압력에도 굽히지 않고. 마지막을 그렇게 가다니 참 안타깝습니다."

우선 기자는 택시운전수에게 이같은 말을 들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보통 일본인들은 자신의 의견을 왠만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전혀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이도 보수세력에 가까운 60대다.

그러나 이 택시운전수는 달랐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뉴스를 들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미국이나 일본의 강대국에게 절대 아부하지 않고, 정당하지 않은 압력이나 압박에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래서 자신은 그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러웠었노라고 말했다.

 

 

이런 사림을 우린 대통령으로 둔 자랑 스러운 대한민국이였다

 

어떤 재일교포 3세는 요번일 계기로 다시는

대한민국을 오지않겠다고 다짐했다고한다.

적어도 현정권이 끝나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