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 대통령에 재임하실 당시 전 수험생이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인터넷을 하다 우연히 청와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게 되었습니다. 대통령께 메일을 보낼수 있더군요. 역시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대통령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지요. 저는 정말 청와대에서 메일을 읽어볼까 혹시나 시험하는 심정으로 살짝 장난을 쳐 보았죠. "대통령님 싸인 하나만 보내주세요. 저 공부시킨다고 고생하신 어머니께 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보냈습니다. 짤막하게 제 주소를 남기구요. 그냥 이렇게 메일만 보내고 며칠동안 깜박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날 어머니께서 절 부르시며 봉투하나를 들고 허겁지겁 뛰어오시는 겁니다. 청와대에서 저한테 우편이 왔다구.. 가슴이 덜컹했죠. 혹시 장난친거 때문에 소환영장청구된건가 하구요. 하지만 봉투를 뜯어보자 청와대마크가 찍힌 작은 액자속에 대통령님의 싸인이 적힌 사진이 들어있더군요. 아 정말 울컥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생긴 이래 이렇게 국민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대통령이 있었던가. 비록 장난인걸 알면서도 싸인까지 보내주시는 수고를 하신 그 당시의 대통령 비서실분들.. 얼마전에 이명박 대통령께 너무 화가나서 정책에 대해 머라고 하고 싶어 메일을 보내려고 청와대홈피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회원가입을 해라네요.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두가 회원인거 아닙니까? 이제 회원가입해서 악플달면 아이디 추적들어갈려고 회원가입 기능을 만든 걸로 밖에 생각이 안되더군요. 정말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훌륭한 분이셨던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신이 떠나셨단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퇴임후에 29만원밖에 없다면서 골프치러 다니는 사람이 있질 않나, 나라 말아먹고도 떵떵거리는 분도 있는데 당신은 정말 바보입니다. 못지켜줘서 정말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영원히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저께 분향소에 헌화를 하러갔더니 경찰에 막혀서 하지 못했는데 정말 억울해서 눈물밖에 나지 않더군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천막철거하고, 헌화도 못하도록 하는 것인가하구요.. 당신이 만들려 했던 참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사회, 부정함을 보고 당당히 맞서 싸울수 있는 사회, 이제 저희가 만들겠습니다. 부디 편히 눈 감으시길 바랍니다. ------------------------------------------------------------ 학교가기전 숙제 메일 보낼려고, 잠시 들어와보니 톡이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난생 처음 써본 판이 오늘의 판까지 올라가고.. 시골에서 서울에 있는 대학 보낸다고 우골탑 쌓아 대학 등록금 마련해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선물로 그 싸인을 드렸는데, 이제는 가보로 지정해야 겠군요. 등록금 마련하랴, 방세 마련하라, 서울생활 대학생 신분으로 부모님께 손안벌리겠다고 돈버는 과정에 학자금 대출에, 방세 연체.. 빚과함께 담배만 늘어나는데, 당신마저 가시다니.. 정말 며칠간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네요. 고등학교 2학년때 도전 골든벨 300회 특집으로 청와대에서 촬영했던 때가 있습니다. 전 그때 학교 대표는 아니지만 웃겨주는 응원단 자격으로 참여했는데, 일정이 안맞아 참석하지 못한다시던 노무현 대통령께서 여사님과 함께 방문해 주셔서 학생들을 꼭 껴안아 주셨습니다. 학생들을 꼭 껴안아 줄때의 그 인자한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그 모습이 그 분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대면해본 모습이군요. 정말 눈물밖에 나지 않습니다. ----------------------------------------- 에휴.. 리플보며 싸이에 아직도 덜성숙한 사람들이 많은줄 세삼깨닫게 되네요. 많은 분들이 사진 퍼가도 되냐고 물으시는데, 노무현 대통령 사진만 따로 싸이에 올려놨으니 그걸 퍼가시면됩니다. 247
청와대에서 친필싸인도 발송해 주신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 대통령에 재임하실 당시 전 수험생이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인터넷을 하다 우연히 청와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게 되었습니다.
대통령께 메일을 보낼수 있더군요. 역시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대통령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지요.
저는 정말 청와대에서 메일을 읽어볼까 혹시나 시험하는 심정으로 살짝 장난을 쳐 보았죠.
"대통령님 싸인 하나만 보내주세요. 저 공부시킨다고 고생하신 어머니께 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보냈습니다. 짤막하게 제 주소를 남기구요.
그냥 이렇게 메일만 보내고 며칠동안 깜박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날 어머니께서 절 부르시며 봉투하나를 들고 허겁지겁 뛰어오시는 겁니다.
청와대에서 저한테 우편이 왔다구..
가슴이 덜컹했죠. 혹시 장난친거 때문에 소환영장청구된건가 하구요.
하지만 봉투를 뜯어보자 청와대마크가 찍힌 작은 액자속에 대통령님의 싸인이 적힌 사진이 들어있더군요.
아 정말 울컥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생긴 이래 이렇게 국민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대통령이 있었던가.
비록 장난인걸 알면서도 싸인까지 보내주시는 수고를 하신 그 당시의 대통령 비서실분들..
얼마전에 이명박 대통령께 너무 화가나서 정책에 대해 머라고 하고 싶어 메일을 보내려고 청와대홈피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회원가입을 해라네요.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두가 회원인거 아닙니까? 이제 회원가입해서 악플달면 아이디 추적들어갈려고 회원가입 기능을 만든 걸로 밖에 생각이 안되더군요.
정말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훌륭한 분이셨던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신이 떠나셨단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퇴임후에 29만원밖에 없다면서 골프치러 다니는 사람이 있질 않나, 나라 말아먹고도 떵떵거리는 분도 있는데 당신은 정말 바보입니다.
못지켜줘서 정말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영원히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저께 분향소에 헌화를 하러갔더니 경찰에 막혀서 하지 못했는데 정말 억울해서 눈물밖에 나지 않더군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천막철거하고, 헌화도 못하도록 하는 것인가하구요..
당신이 만들려 했던 참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사회, 부정함을 보고 당당히 맞서 싸울수 있는 사회, 이제 저희가 만들겠습니다. 부디 편히 눈 감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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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기전 숙제 메일 보낼려고, 잠시 들어와보니 톡이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난생 처음 써본 판이 오늘의 판까지 올라가고..
시골에서 서울에 있는 대학 보낸다고 우골탑 쌓아 대학 등록금 마련해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선물로 그 싸인을 드렸는데, 이제는 가보로 지정해야 겠군요.
등록금 마련하랴, 방세 마련하라, 서울생활 대학생 신분으로 부모님께 손안벌리겠다고 돈버는 과정에 학자금 대출에, 방세 연체.. 빚과함께 담배만 늘어나는데, 당신마저 가시다니..
정말 며칠간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네요.
고등학교 2학년때 도전 골든벨 300회 특집으로 청와대에서 촬영했던 때가 있습니다.
전 그때 학교 대표는 아니지만 웃겨주는 응원단 자격으로 참여했는데, 일정이 안맞아 참석하지 못한다시던 노무현 대통령께서 여사님과 함께 방문해 주셔서 학생들을 꼭 껴안아 주셨습니다.
학생들을 꼭 껴안아 줄때의 그 인자한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그 모습이 그 분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대면해본 모습이군요.
정말 눈물밖에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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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리플보며 싸이에 아직도 덜성숙한 사람들이 많은줄 세삼깨닫게 되네요.
많은 분들이 사진 퍼가도 되냐고 물으시는데,
노무현 대통령 사진만 따로 싸이에 올려놨으니 그걸 퍼가시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