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통이 터집니다.

분통200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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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통이 터집니다.

 

어제 있었던 어처구니 없는 일땜에  열받아 죽겠어서 님들에게 고합니다.

널러오라는 친언니의 전활받구  퇴근해서 룰루랄라~~ 

3살짜리 우리 귀여니 조카의 환대를 받으며 밥 잘먹구 시장가려구 준비중인데

 

대뜸 울언니 왈~~ :  네 형부 짐 모조리 싸서 퀵으로 시댁에 보내버려따~

나 :  왜?  무슨일 있어? 

언니 왈 :   네 형부랑 더 이상 못살겠다.   허구헌날 PC방을 가는지 바람을 피러 다니는지

                2주째(사실 결혼 3년내내 기본이 12시~1시 귀가) 새벽 2~3시에 들어와서 아침 5시 반에

                나가버리구  어제 그제는  아예 들어오지도 않고 연락두 없는 사람하고  내가 어떻게 사냐~

 

<그동안도 형부란 사람은 결혼 3년동안  울집에 널로온게 10번도 안될 정도로 사람을 가리고

내성적인 사람이다.   울 엄마한테 안부전화 한 번  제대로 한적 없구  어버이날  아침 (7시)에

와서는 꽃 한송이 낼름 던져주고 바로 가버린 그런 사람이다.(울언니가 반협박해서 )

반면  울언니 셋째 며느리임에두 불구하고 식도암으로 수술하신 시아버지 병수발 드느라  자기

딸도(조카)  우리집에 맡겨놓구  시댁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병간호하고  파농사 짓는데  일하는

사람들 밥해주구(새참도 포함)  집안일 하고 C팔~ 뼈빠져라 해줄거 다해준 상태.불가 며칠전까지>

 

그런데 갑자기  벨이 울려서  혹시 형부인줄 알고 문을 연게 화근이었다.

시댁에서  형부 짐이 퀵으로 오니까  널래서  두 분이 언니집으로 쫓아온것이었다.

이혼한것도 아니구  아직 아무것도 결정난게 아닌데  마치 이혼이라도 한것처럼

이년 저년 욕을 하면서  네 년이 나가지 누구더라 나가래~~ 

소리소리 질르고  욕하고 언니  목을 잡고  손쓸 새도 없이 언니가 당하는걸 본  나와 조카는

울구불구   부랴부랴   옆집에 조카를 맡기고  집으로 들어섰더니  

사돈어른이란 그  인간들이  한 년은 울언니 옷을 찢고    한 넘은   식탁의자를 들고   어디 싸가지

없게 군다고 한 번 당해볼꺼냐면서  (암수술 받은 사람이 맞아???) 소리 지르고  나는 말리고   울언니는 내가 뭘 잘못했는지 말해 보라구  소리지르다  졸도하는데  지들은  보고만 있는다. 이러다 큰일 치룰거 같아서  울 가족들을 불르고 경찰도 불렀다.    나참   살다보니 별일을 다 겪는다.    울 부모님  지금껏 우리 세 남매 키우면서 자식들  등짝 한 번 때리지 않고도 너무도 잘 컸다.

아무리 팔은 안으로 굽고  핏줄은 땔수도 없고 속일 수도 없다지만   하루  아침에  며느리에서 이년 저년으로 바뀌다니  모욕적이구 당황스럽구 지금도 덜덜 떨린다.

다행히 나라두 있었으니 망정이지  나도 없었으면  그 년 놈들에게   잡혀서 어찌나 힘도 센지  울언니랑

내가  이겨내지도 못함... 공무원이었던 울언니한테   뭐그리  잘난 아들이라구  드럽게 바라구  예단 삼백만원 밖에 안주냐  가구는 왜일케  싼걸했냐...그럼  겨우 빌라 것도 반지하  2,500만원 전세집에다

멀 얼마나 호화롭게  뻐치게 해가냐구   학벌이나 빵빵하면   중학교나 제대로 졸업했는지도  지말은

고등학교  중퇴라는데   지금도 정확히 모름..

못배웠음 성격이나 좋던지...허구헌날 C8  겜한다고 핸펀에다가 매달 20만원이 넘게 돈지랄하구  

울언니는 그나마 있는 핸펀도  돈 아낀다고 없애구...열받아

집안 반대 무릅쓰고 결혼해서  그동안 속상해두  친정에  하소연도 몬하고 산 울언니   어린이날이라구

애데리고 널러한번  가나  언니 생일이라구 선물하나 변변찮은거 해주나...지만 외국으로 널러갔다오구

재섭고 분해서 형부한테 전화했지만 당근 안받는다 그래서 음성남겼다.... 

개쉐이라구 너만 도망가있음  다냐...싸가지없는 새끼

그 집  노친네들도  나보구  사돈어른이라구 부르지도 말라고  욕했으니까  나두 평생   그 개쉐이(형부)

다시는 보지도 않을 생각에 욕을 한것이다 .....아들가진 유세 더럽게도 하고 지랄이야.

 결혼생활이란게 이런건지  열통이 터집니다.

 

하도 기가막히고 분해서  누구한테 하소연도 몬하겠구  열통은 터지구 그래서 그냥 뒤죽박죽

쓴 것입니다.   쓰면서도 손떨려   백만년  재수없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