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을 존경하는 당신에게........

하얀손200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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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을 존경하는 당신에게........

 

이글은 다음, 아고라에서 왕성한 활동하며, 자칭 자신이 싸이월드의 스타라고 자부하고 있는 안모씨가 올린 동영상 및 글에 대한 반박의 글입니다. 그의 미니홈피에 하루 500명 이상이 접속하고 있고, 지금까지 2백 20만 5천 여명의 방문객이 있을 만큼 활동은 왕성하지만, 정작 그의 홈피에는 논리적인 글 한편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독서량도 부족하다고 생각되고, 맞춤법도 엉망이지만, 무슨 이유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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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을 존경하는 당신에게.....

 

자칭 싸이월드 스타인 당신이 이 대통령을 존경하는 것에 대해 시비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당신이 언급한 글의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우선 당신은 거리에서 집회를 하는 사람들은 정치에 ‘정’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자신의 할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남에게 욕을 하지 못해 안달난 사람이고, 집회를 하면서 교통체증과 소음을 일으키는 그들이 무슨 국민을 위한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을 하셨습니다. 특히, 당신은 집회현장 주변의 편의점이나 슈퍼 그리고 식당에 판매가 급증하는 것을 못 마땅히 여기고 계셨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반론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당신의 글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당신은 스스로 우리나라(대한민국)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집회에 참석하고 있는 그들은 대한민국의 국민이 아닌가요? 당신은 ‘자신만의 생각’과 ‘자신만의 안위’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대해 비판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당신은 정치에 ‘정(政)’을 제대로 알면서, 자신의 생각을 많은 사람들을 향해 주장하고 계신다고 생각하십니까? 적어도 민주국가인 대한민국은 헌법 제21조에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헌법 제21조 2항을 살펴보면, 집회는 신고제입니다. 즉, 경찰이 집회를 불허한다는 것은 상위법인 헌법을 하위의 현행법으로 제안하는 위법에 해당된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그래서 집회에 참석하는 사람(대한민국의 국민)들의 안전과 교통체증과 소음이 없도록 경찰이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헌법을 위반한 정부의 행정 관료와 경찰고위간부의 지시로, 헌법이 보장한 집회의 자유가 억눌리고 있는데, 당신은 ‘자신만의 생각’과 ‘자신만의 안위’를 위해 그들을 비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그리고 집회 참가자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인간으로서 배고픔과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집회부근의 편의점이나 슈퍼 그리고 식당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음식도 먹을 수 있는 권리에 대해, 당신은 집회에 참석자들은 물도 마시지 말고, 음식을 먹지도 말라는 것은 황당한 주장이죠? 과연 당신이 기독교인(크리스챤)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하실 말씀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전쟁터에서 총칼을 맞대고 싸웠던 적병이라도 목말라 죽어가는 것을 보면, 물을 줄 수 있는 것이 인지상정 아닙니까요? 자신과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물과 음식을 먹는 것조차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이 과연 예수님의 사랑의 실천이고 생각인가요?


또한 배가 부르고 살아가면서 부족할 것이 없는 부자들이 집회를 열고 정부에 항의하는 것을 보신 적이 있나요? 그들이 “왜 우리들은 잘살고, 부족한 것이 없냐? 우리들에게 가난을 달라!”라고 경찰들과 대립해서 밀도 당기는 모습을 전 세계의 어느 국가에서라도 들어 본 적이 있나요? 감시받지 않는 권력은 남용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헌법이 권력을 감시하기 위한 여러 장치 중에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정치의 ‘정(政)’자를 조금 이해하셨을까요? 


혹시, 가난한 사람들은 게으르고 어리석은 존재이고, 반대로 부자들은 부지런하고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가난한 사람들 중에 게으르고 어리석은 존재들도 많습니다. 반대로 부자이지만 게으르고 어리석은 존재들도 많습니다. 당신의 말씀처럼 ‘자신만의 생각’과 ‘자신만의 안위’를 걱정하는 부자들을 위해 가난하고 게으르며 어리석은 존재들이 그 부자들을 위해 투표를 하고, 변명을 하는 작자들도 있습니다. 마치 자신은 예수님이나 부처님 혹은 공자님처럼 성인군자인 척 말이죠. 하지만, 우스꽝스러운 것은 정작 자신들은 예수님의 ‘사랑’의 정신과 부처님의 ‘자비(慈悲’의 정신 그리고 공자님의 ‘인(仁)’의 정신을 제대로 모르고 제멋대로 해석하고 있지요.


당신은 어린 시절 가난을 극복하고 지금의 대통령이 되신 이명박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하셨습니다. 노력하지 않는 사람보다, 노력하는 삶이 좋겠지요. 하지만, 돌팔이 의사가 노력하고 부지런하면 사람을 많이 죽이거나 상하게 하지요. 먼 나라의 이야기일까요? 가난하고 어렵게 살았지만 한 나라의 총통이 된 독일의 독재자 히틀러가 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대문호 찰스 디킨즈란 사람이 있었죠. 그들은 가난하게 성장했기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정치를 하고 사랑의 실천을 했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러나 히틀러는 600만 명의 유대인을 학살했을 뿐만 아니라, 전쟁광으로 무수한 독일국민들이 제2차 세계대전으로 죽고, 부상을 당했지요. 그리고 찰스 디킨즈는 나중에 작가로 성공하여 돈을 많이 벌었죠. 그런데 그는 길거리에서 가난한 사람이 게으르고 지저분하다면서, 그들의 엉덩이를 걷어찼던 일화로 유명합니다. 가난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결과가 좋지 않음에도 훌륭하다고 말하기는 곤란하겠지요? 당신의 글을 보면 기본적으로 가난하고 약자를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그 생각의 방향이 잘못되어 오히려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의 엉덩이를 걷어차는 글들이 많더군요.


무슨 권력이나 부(副)가 없고 빽도 없는 백성의 설움을 하소연하기 위해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할 일이 없어서 그런 곳에 있다.’며 ‘차라리 그럴 시간에 내일을 위해 잠이나 자는 것이 낫다.’는 당신의 주장을, 반대로 교회에 일주일에 2번씩 가면서, 존재하지 않는 신(神) 앞에서, 천국에 가게 해달라고 하고, 복을 받게 해달라고 아멘, 할렐루야 할 시간에 내일을 위해 잠이나 자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반문을 받게 되시면 어떤 심정이 드시겠습니까? 크고 웅장한 교회건물을 올리기 위해 가난한 사람들의 주머니를 털어가는 하나님이 아닌 목사들에게 충성을 바치는 당신들이 쓸데없는 짓이 아니냐고 주장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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