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자기 며느리 불러올리다~

빌린아뒤~2004.05.14
조회2,258

ㅋㅋ어제 하루 결석했어여..^^

정신없는 하루였거든여..헤헤

저희 시이모님  결국엔 사고쳤네요

아드님이 두분이시니깐 당근 며느리도 두분이시겠져

지난번에두 말씀드렸다시피 큰며느리 즉 저한테는 큰형님이시겠져

결혼하셔서 5개월 신혼분가하셨다가 들어와서

이모님을 12년을 모셨어여..글곤 심장병 비스무리한거

생기셔서 학을띠구 분가하셨어여

것두 남편보구 일부러 회사 지방발령받으라해서

경주로 확내려가서 명절때만 올라오십니다

근데 저랑 글케 대판하시고선 제가 다시 저나두 안하구

사과두 안하니깐 두아드님집에 저나하셔서

울고불고 제가 이모님 구박한다구 괄시받구 못산다구

당장 나좀 데리고 가라구 쑈를 하셨답니다

글서 어제 두며느님들이 달려오셨구여..솔직히 큰형님은

대충 상황 짐작되셨답니다..글서 무지 오기싫었답니다

저랑 큰형님이랑 거의 20년나이차가있어서 제가 쫌 어려워하거든여

저어제 조퇴하구 집에갔습니다.. 이모님이 저나해서는 니년빨리 오라구

아주 쌩쇼를 하는바람에 갔져

갔더니 두며느리 사이에 앉아서 저희 시어머니한테 막모라구 하시는거에요

두형님들은 민망해서 방바닥만 내려다 보구있궁

저희 시어머니한테 넌 어디서 그러며느리 얻어왔냐는둥 싸기자없다는둥

당장 이혼시키라는둥 아니 자기가 몬데 자기만 아니면 암탈없이

잘사는 우리 식구들한테 그러말 하는지

저희 시어머니 열받았습니다

저희 시어머니가 막내라서 큰이모님하구 나이차가 8년나거든여

글서 평소에두 존댓말쓰시고 그랬어여 학교선생님하셨던 분이시라서

예의도 바르시구여..여튼 그런분이 언성높혀 따지니깐

저두 좀 무섭더라구여

이모님두 약간은 당황 하시더니 오히려 더큰소리로 쇼하더라구

며느리 잘못들어오믄 집안 망한다더니 생전 안하던 대들기까지한다구

저희 어머님한테두 막욕을 하시는뎅

저 거지서 스위치 나갔습니다

저 이모님한테 막 소리지르면서 대들었습니다

이모님이 우리한테 해준게 모있냐 왜 우리어머님한테 이러느냐

기타등등 정말 살다살다 이모님같은분 첨본다

도대체 모가 불만이라서 이러냐 여행이라두 보내드려야 가만히 계실꺼냐구

이런식으로 제가 좀 비아냥 거렸어여..

근데 솔직히 이게 잘못된건 알지만 지금은 별로 미안하지도 않구

죄송스럽지두 않아여.. 그상황은 정말 열받는 상황이였거든

결국엔 두형님들이 말리셔서 상황종료됬어여

저녁때 형님들이랑 첨으로 얼굴마주보면서 제대로 얘기해봤어여

시집와서 3번째로 보는분들이거든여..

형님들이 제가 그동안 얘기한 전후 사정들으시더니

만약 제가없었음 그상황들 다 형님들이 감당해야 할 상황이였다구 하시더라구여

일년에 한번씩 꼭 콧바람쎄구싶으시면 저렇게 티집잡는다구하시더라구여

글서 결론은 두 형님이 이모님 온천보내드리기로 결론내구

이모님께 글케 말씀들고 상황종료하구 형님들 내려가셨어여

글구 이모님이랑 전 얼굴은 봐두 서로 아는척 안하구 살제요..ㅋㅋㅋ

몇이간에 이어졌던 쌩쇼는 온천여행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어머님한테는 쫌 죄송해여..괜시리 저땜에 맘고생하시는거 같아서여

글서 이번주말에 기분전화좀 시켜드릴겸해서 저희 가족끼리 여행가기로했어여

1박2일로 갈예정인데 가까운곳에 노인분도 같이 즐기고 놀수있는

그런좋은곳 없을까여?

전 포천에 허브농장 생각하구 있거든여.. 거기서 구경하구 양평쪽 펜션같은데

빌려서 고기구워먹구 놀다올려구여..괜찮을까여?

몇일 신경쓰구 살았더니 피곤했던지 입술에 물집이 다 생겼네요..

이제 당분간은 발뻗구 잘수있겠네요..^^

담주내내 비왔음.. 왜냐? 시이모 놀러가거든여..음하하~~역쉬 난 사악한 며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