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기차에서 뛰어내렸어요 ㅋㅋㅋㅋ

착지녀2009.05.28
조회284

안녕하세요 26살 처자입니다.달리는 기차에서 뛰어내렸어요 ㅋㅋㅋㅋ

얼마전에 있었던일인데요 ..

전 수원에 살거든요 ㅋ

근데 그 날 서울에서 아는오빠 언니 이렇게 술을 마시다가

언니집에와서 아침일찍까지 술을 마셔댔어요 '-' 아마... 5시?ㅋㅋㅋ

전 10시에 학원수업이 있어서 (수원) 무슨일이 있어도 7시에 일어 날 생각이었고

알람 울리자 마자 바딱 일어나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싣고 ㅋ

술냄새도 폴폴 풍기면서 서울역에 도착했죠.

 

술을 아주 짬뽕으로 마셔서.. 2시간 잤다 하더라도 해독이 안되고

오히려 온 몸 깊숙히 퍼져갔죠 ㅋㅋㅋ

정신도 반쯤 나가있는 사이에 김밥한줄사고 음료수사서 기차에 사뿐히 올랐죠 ㅋ

제 자리에 찾아서 허겁지겁 ㅋㅋ 김밥을 먹고 살포시 ~ 잠이 들었어요 달리는 기차에서 뛰어내렸어요 ㅋㅋㅋㅋ

시간이 얼마쯤 지나자.. 옆에서 소리가 들리길래 눈을 떴는데

어떤 할머니와 제 옆 좌석에 계신 아저씨 저를 보며 뭐라뭐라 하시는거예요..

눈을 번쩍 뜨고 '예?' 하고 물으니...

할머니께서 '내자린데.. 아가씨 비켜달라고..'

아아.. 여기 할머니 자리셨구나...;;; 의문점없이 아.. 내가 남의자리를....달리는 기차에서 뛰어내렸어요 ㅋㅋㅋㅋ

하는 찰라!!!

'할머니 여기 어디예요??' 했더니 아저씨 할머니 동시에..

' 여기 수원역'

오마이갓... 나 어쩜 좋아;; ㅠㅠ 지나친거야? 뭐지? 창밖을 보니

아직 출발은 안했고.... 부랴부랴 나가는데..

그 6호 칸의 모든 시선이 저에게 꽂혀있다는건 느꼈어요 '-' 엄머;;;;;;;;;ㅋㅋ

 

그리고 내리는 문에 도착했을 때.. 기차 문은 굳게 닫혀있고;;

기차는 스믈스믈 움직이기 시작했구요..

전 그때 무조건 내려야 한다..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내리는 문쪽에 도착했을 때 정신을 바짝차리고 문쪽을 향해보니

내리는 문쪽에 손잡이가 있는거예요 '-' '저게 뭐지?'

사용하는 방법 또한 몰랐지만 손을 갖다 대고 신기하게도 나도 모르게

그 손잡이를 오른쪽으로 비트니..

큰소리와 함께 문이 '팍! 촤~아' 하고 열리는게 아니겠어요?달리는 기차에서 뛰어내렸어요 ㅋㅋㅋㅋ

 

저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으랏차차 하고 기차에서 뛰어내렸고

완변한 착지로 수원역에 발을 디디고 .. ㅋㅋㅋ달리는 기차에서 뛰어내렸어요 ㅋㅋㅋㅋ

기차가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높은구두를 신고있었고

술이 아직도 달리는 기차에서 뛰어내렸어요 ㅋㅋㅋㅋ걸쭉하게 취해있어서 ㅋㅋㅋ

착지할 때 조금의 흐트러짐과 몇 발자국 후 착지를 하고

아.. 살았다 하고.. 앞을 보는 순간..;;;;;;

 

수원역 전철을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저에게 꽂혀 있다는걸 알고

착지본능의 희열을 만끽하고 있던 그 순간.... 손발이 오그라 들더라구요;;;;달리는 기차에서 뛰어내렸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재 빨리 그 자리를 뜨고 .. 학원도 못가고 잠만 펑펑 잤지만;;

집으로 오는 내내 생각했죠.. 전철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요...

 

전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부산으로 향하는 기차가 떠나고 있었다.

갑자기 문이 하나 열리더니  어떤 여자가 힘차게 뛰어내렸다.

 

그걸 생각하니 너무 챙피한거 있죠;; ㅋ

저 아마 기차가 막 출발해서 속도가 낮아서 글치

그 것보다 좀 더 빨랐어도 내렸을 것 같아요 ㅠㅠ

술먹고 판단력이 흐려져서;; ㅋㅋ 미쳤죠;;완전;;

조금 더 빨라서 튀어 내렸음 달리는 기차에서 뛰어내렸어요 ㅋㅋㅋㅋ

저 몇 번 뒹굴다가 오른쪽 무릎을 굻고 착지했을지도..ㅋㅋ

 

새벽출근인데.. 저 불면증이 있어;;

2시부터 깨서 라면먹다가 ㅋㅋ 글 적어요ㅋ

즐거운 하루 되세용 ㅎ


달라는 기차에서 뛰어내렸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