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도 철들지 않는 까닭?

하얀손2009.05.28
조회422

나이를 먹어도 철들지 않는 까닭?


도스토예프스키의 장편 소설 <까르마조프의 형제들>에서 노인은 아들의 약혼녀를 돈으로 유혹하려다가 아들의 손에 죽게 된다. 과연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는 것인가? 젊은 시절부터 노인이 되기까지, 그 아름다운 생을 마감하지 못하고 흉악한 모습으로 죽을 때까지 철들지 못하는 그 까닭은 무엇인가? 그것은 평소에 마음의 수양(修養)에 게으르고 나태하고 무지한 때문이다. 


자신의 욕망에만 충실한 이기주의자들은 나이를 먹어도 결코 철이 들지 않는다. 한 나라의 전직 대통이 서거를 하셨는데, 그를 철통같이 경호해야 할 경호원이 자신의 업무소홀에 따른 문책이 두려워 경찰에 거짓진술을 한 것으로 판명 났다. 40대 중반이 그에게도 아내가 있고, 자식이 있었을 것이다. 그는 자신과 가족을 위해 엄청난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은폐하려고 했다. 그러나 오히려 그 어리석은 행동이 자신과 가족들과 역사에 더 큰 죄를 짓게 되었다.


민족과 국가 그리고 인류를 위한 사랑의 마음과 행동이란 무엇인가? 바로 자신과 가족이 살고 있고, 자신의 후손들이 살아갈 미래를 아끼는 것이다. 적어도 노무현 전대통령님이 직접 자신에게 물 한 모금도 떠주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미련한 사람들도 있다. 마치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의 숭고한 사랑의 정신을 모르고, 수많은 사바의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열반(涅槃)에 드신 석가의 자비(慈悲)의 마음을 모르는 어리석음과 같다.


정작 자신과 가족들이 살아갈 이 땅에 자유와 평화 그리고 사랑이 확산되기를 위해 노력한 자를 박해하였던 무지한 사람들처럼 그에게 침을 뱉고, 혀를 차며 손가락질 하는 그들의 무지함에 한줄기 깨달음의 빛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시인 한용운의 시 <나룻배와 행인>의 내용처럼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옅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 그러나 “당신은 흙발로 나를 계속 짓밟고 계십니까?”란 생각이 든다.  


고작 학교나 직장에서 자신의 선배나 상사에게 소신 있게 말했다가 혼나거나 쫓겨날 뻔 했던 작은 무용담을 마치 위대한 위인이나 영웅의 행동처럼 과장하여 말할 줄은 알면서, 정작 시대의 어둠과 폭력 그리고 무지와 편견에 맞서 자신의 소신을 지키고 희생했던 분들의 이야기는 외면해 버리는 어리석은 작자들이, 오히려 성겁을 내며, 큰 목소리를 내는 것은 웃지 못 할 난센스가 아닌가?


자신은 노무현 전대통령과 정치적 견해가 달라서 그의 죽음에 대해 애도(哀悼)할 뜻이 없다고? 어째서 당신은 그와 정치적 견해가 다른가? 혹시 당신은 우리를 침략했고, 그리고 지금도 호시탐탐 침략을 노리는 북한을 이롭게 만든 정치인이기 때문인가? 그렇다면, 당신은 북한에도 대남강경론 반통일세력들과 대남완화론 통일세력이 존재하는 것을 알고 있는가? 반대로 남쪽에도 대북강경론 반통일세력들과 대북완화론 통일세력이 존재하는 것을 알고 있는가?


김대중 전대통령과 노무현 전대통령이 재임시절 추진했던 ‘햇볕정책’으로 북한의 대남강경론 반통일세력들이 위축되고, 대남완화론 통일세력들이 득세하여 모처럼 남북화해 무드를 당신들은 북한의 위장전술로 매도했다. 혹시 당신들의 주장이 옳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정도의 상식은 노무현 전대통령도 이미 간파하고 계셨기에 자주국방강화와 철통같은 국가안보를 바탕(아래도표 참조)으로 북한과 대화 및 타협을 시도를 했던 것이다.

 


 

 

북한의 김정일 주석이 혼자 독재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상식적으로 그가 혼자 무슨 정치를 다 하겠는가? 그의 뒤에는 대남강경론 반통일세력과 대남완화론 통일세력들이 있다. 비록, 17대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자, 퇴색된 ‘햇볕정책’으로 다시 북한은 대남강경론 반통일세력들이 득세하여, 제2핵실험과 동해안에 미사일 발사 등으로 군사적 위협을 하고 있지만, 우리들이 경계하고 타협하지 않을 대상은 북한의 대남강경론 반통일세력들이지, 북한의 평화통일세력은 아니다.


만약 우리들이 북한의 평화통일세력까지 포함하여 대화와 협상은 없다고 한다면, 그야말로 영원히 평화통일을 하지 말자는 주장과 무엇이 다른가? 정말 한반도에서 전쟁이라고 해서 통일을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소위 벼룩 잡자고 초가삼간 다 불태울 것인가? 조금만 눈을 크게 뜨고 멀리 바라보면, 튼튼한 자주국방과 국가안보를 강화할 수 있다. 만약 우리 민족이 평화통일이 되면, 민족의 역적인 북한의 반통일세력과 남한의 반통일세력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다.


우리민족이 평화통일이 되면, 우리들은 보다 넓은 영토를 바탕으로 강화된 국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치열한 국제경쟁사회에 위상이 강화되지 않겠는가? 이것을 위해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빨갱이, 북한2중대란 온갖 음모와 비난에도 멈추지 않고 추진했던 것이 바로 ‘햇볕정책’이다. 북한의 대남강경론 반통일세력들의 정치적 명분을 약화시키고, 북한의 대남완화론 통일세력들에게 명분을 주어, 남북한 평화통일의 초석을 닦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것이 물거품이 되었으니 어찌 통탄스럽지 않겠는가? 다시 제2의 노무현이 탄생되어야 그의 영혼이 편히 잠들 것이다.


자신의 욕망에만 충실한 이기주의자들이여! 그대들의 작은 명예와 욕망을 탓 만하지 않겠다. 그러나 무엇이 옳고 그름은 명확히 판단해 주기를 바란다. 명확한 판단을 위해 많은 노력도 필요 없다. 그대들이 생계를 위해 노력하고, 잠시 휴식과 오락을 하면서도, 아주 짧은 시간의 관심과 생각만 있어도, 정치란 한 눈에 보이기 마련이다. 정치는 복잡하고 어렵다는 그 편견에서 벗어나, 일반인들의 생활의 원칙과 정치인들의 모습을 판단하면 그뿐이다.


그리고 각종 대통령 선거 및 국회의원 그리고 지방단체장 선거에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그 명확한 판단에 따른 투표를 성실히 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가꾸어 나갈 수 있다. 평화통일만 되면, 이 땅에 반통일세력들은 물러가고, 지역감정도 사라지고, 불필요한 시국사건과 논란도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불가능하고 힘들 것 같지만, 여러분들의 명확한 판단과 투표만 있으면, 우리의 불행한 역사는 막을 내릴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ttp://www.cyworld.com/1004s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