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무서운 사람들

행동하는 정의2009.05.28
조회566

여기저기 관련된 글들을 읽다가 하나로 엮어봅니다.

틀린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로 수정해주세여.

 

먼저, 재작년 대선입니다.

이른바 BBK사건(오늘 판결났져? 김경준씨 징역 8년인가 됐던데.)으로 어려움을 겪던 MB는 살아있는 권력이던 노 대통령(이하 노통)에게 협상을 하자고 합니다. 건평씨(노통의 친형)을 앞세워서 서로 건들지 않기로 합의하고, 상득씨(MB 친형)과 여러번 자주 만나 얘기합니다.

 

MB가 정권을 잡았습니다.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처음 공약과는 다르게 금융위기,촛불시위 등등 2008년 동안(죄송합니다. 이때 제가 해외에 나가있어서..대략적인 상황밖에 모르겠네여,) 여러가지 악재들이 발생하고, 지지율이 감소합니다.  또한 '강부자' 등으로 대표되는 부자를 위한 정책들로 최악의 한해를 보내게 됩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게 됨에 따라 호시탐탐 '노무현 죽이기'를 노립니다. 퇴임 전부터 한나라당, 보수 언론, 보수 우익 단체 등에게 시달려온 노통은 그 중심에 서있는 MB와 측극들의 치명적인 약점을 입수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노건평씨, 이광재 의원, 박연차 회장, 강금원 회장 등과 권양숙 여자, 아들, 딸 완전히 전직 대통령 패밀리에 대한 죽이기를 시작하면서 점점 코너에 몰아넣었습니다. 결국 자기 자신도 검찰에 소환되었습니다.

 

스트레스? 우울증? 많이 그러셨겠져. 하지만 언론에서 강조하듯이 소탈하고 시민적인 모습을 가졌다해서 일반 우리네 아버지들처럼 정권과 언론에 약한 존재가 아닙니다. 즉, 자살을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정면으로 돌파하시는 나름의 파워와 경력을 가지고 계시져.

노통 약하지 않습니다. 정치생명? 그걸 생각하시는 분이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던 전대머리, 고 정주영 회장 등을 5공 청문회에서 그렇게 비판하셨을까여?

가족? 친구들? 많은 이들이 불합리하다고 여기는 것이 장기적으로 간 사례가 몇번이고 있을까여? 조선왕조 때는 왕이 장기집권하게 되면 완전히 망했지만, 요즘은 그렇습니까? 5년 주기로 바뀌니까 또 다시 기회가 올 수 있었겠져.

 

기다리면서 하셨던 일이 회고록을 쓰시는 거였습니다.

회고록이 무엇이냐?

일반적인 위인전과는 다르게 자기 자신의 업적, 그 상황, 상황에 따른 자신의 결정 등등이 회고록에는 쓰여져 있습니다.

미국 드라마 24에서도 회고록을 쓰던 흑인 대통령이 암살당하기도 하져. 그건 드라마고 여긴 미국도 아니지 않느냐 반문하시겠지만 이건 국민들의 생각이고, 그 높은 분들에게는 드라마같은 현실입니다.

 

조선일보에서는 5월 23일 오전 9시 14분에 30분에 서거하셨다는 실수했다는 기사와 더불어, 다른 언론 매체들이 노통과 경호원 1명이 등산에 나섰다는 기사들은 무시한체

한동안 권양숙 여사 역시 동행했다고 기사를 썼습니다. 여기서 노통과 권양숙님의 대화내용은 (아마 침실에서 이루어졌겠져?) 깨어있던 권양숙여사가 노통에게 '같이 갈까여?' 이랬던니 노통이 '그럽시다.'라고 했답니다.

대화내용만 듣고 행동을 보지 않은 사람들은 노통과 권양숙여사가 같이 산에 갔다라고 생각하실겁니다.

이것이 그 '도청의혹'에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현정권과 조선일보로 대표되는 보수 언론매체는 이 문제를 반드시 국민 앞에 해명하거나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암튼 도청이 되었다 치면, 모든 것이 가능해집니다.

회고록에 어떤 내용을 쓰는지도 알게 되었겠져. 그러면서 준비를 했겠져.

북한이 MB의 대북정책에 맞서 국제사회의 시선을 이 쪽으로 몰리게 한다는 그런 사실도 이미 다 알고 있었고, 때맞춰 BBK 판결도 있었으니까.

 

저는 음모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많은 똑똑한 분들이 나와서 음모라고 말하시는 그 사실들.

2년 전인가? 여자 한명이 아파트에서 자살을 했습니다. 본 건 아니지만 친구가 거기 살아서 얘기해줬는데, 경찰들이 자살이 분명한데도 일일이 다 조사하고 바리케이트치고 해서 생활에 너무 불편하답니다.

그럼 다시 따져보면, 지금 현재 봉하마을에는 어떤 불편한 점이 있나여? 경찰이 바리케이트치고, 주변 탐문하고, 대통령을 병원까지 이송한 차 등은 조사했나여?

요즘에는 시체 등도 티비 프로그램에 막 나오고 그러던데 왜 안보여주나여?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으면 머리가 터지면서 흙에 거의 지름 1미터가 넘는 피자국이 남던데 그런것도 없이 누가 코피흘린 것도 아니고 한 방울 똑 떨어져 있는 피자국도 특종이라고 매경 기사들은 찍어온건가여?

 

어느 분께서 법의학적으로 사건들을 재구성해주시고, 언론의 보도 또한 반박해주셨는데

저는 제가 읽은 내용을 간단히 줄여서 다른 분들 좀 보기 편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말씀대로 역시 경호관의 말은 사건이 발생한지 6일이 지나도록 계속 바뀌고, '노통의 배려였다.'라는 식으로 변질 되어갑니다. 아마 내일이면 화장이 끝나고, 경찰 등에서는 이 경호관을 증거 불충분으로 풀어줄겁니다. 그런다음 직무유기로 옷을 벗기고, 국민이 좀 잠잠해졌다싶으면 아마 가족들과 어느 정도의 지원금을 받아서 이 나라를 떠나게 될겁니다.

양심선언 등이라도 할라치면 아마

'죄책감과 우울증에 시달려온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경호원 자살' 이라는

언론 매체등을 통해 보도되고, 가족들의 우는 모습과 힘들어하던 증언 등을 바탕으로 동정여론이 형성되면 한 며칠 정도 또 노통을 추억하면서 아름답게 잊혀져 가겠지요.

 

한 30~40년 정도 되면 히스토리 채널 등에서 그 때 사건을 맡았던 담당형사들을 보여주면서 '책임감','사명감' 등을 얘기할 것이며, '그 땐 그랬지'라며 모든 걸 다 잊은 상태일겁니다.

 

CSI 등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노통은 화장하면 안됩니다.

왜 화장을 합니까?

유서에 나와 있다고여?

그게 그 분의 말씀에 따르는 거라고여?

누구의 말씀에 따르는 건지 분명히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왠만한 사건이 일어나도 국과수가 나서서 수사해야 하는데, 이건 자살이라고 처음부터 경호원 한명의 증언에 온 국민이 다 놀아나고, 변변한 바리케이트도 안치고, 대통령 자살 맞습니까?

 

권양숙여사님과 건평씨을 비롯한 유가족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왜 의심을 안하십니까?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산사람들은 또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협박했습니까?

권양숙 여사님. 뭐라 말씀드리기 죄송하지만, 당신은 정선희가 아닙니다. 한 나라의 어머니입니다. 어떠한 역경이 와도 국모답게 한마디 하시기 바랍니다. 남편이 정치인이면, 그 부인도 정치에 대해 알 건 다 안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돌아가신 분 억울하지는 않게.

저희 국민들 하나같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그렇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지금 음모론이 그 분을 욕되게 하는게 아니라.

침묵하는 게 더 그 분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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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르게 글 적다가 흥분했네여.

다시 읽어보지 않겠습니다.

적으면서도 이렇게 인터넷으로 밖에 할 수 없는 제 자신이 싫습니다.

내일 시민광장에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