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처럼 떼쓰는 시어머니

답답이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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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를 잘 부리는 시어머니때문에 답답해서 글을 올리게 됐어요

 

전 이제 일주일뒤면 돌이 되는 아들을 둔 주부에요

 

시어머님은 본인 말씀으로는 아버님 없이 혼자 아이를 키우시느라

 

너무 고생을 해서 말도 무뚝뚝하고 정이 없이 한다고 하시더군요 처음에 결혼할때

 

예단문제로 나한테 반지만 해주신다면서 현금예단을 500을 해오라고 하셔서

 

친정엄마가 돌아가셔서 저보다 9살많은 친정언니가 어머님과 통화를 하게됐는데

 

혼수도해가고 집도 대출을 받아 결혼을 하는데 예물을 안해주실거면 서로 안주고

 

안받기로 하자고 했더니 우리어머님 소리를 지르시면서 "그럼 갸는 맨몸으로

 

시집 올려고 합니까"라고 하셨죠 그때 우리언니 전화를 끊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이결혼 하고 싶냐고...멀쩡히 혼수해가고 대출금 같이 갚아야되는거 아시면서

 

나이가 두살많다고 생어거지를 쓰는거라고 하더라구요...하지만 신랑때문에

 

참았습니다 신랑이 어머님과 결혼때 참 많이 싸웠거든요 그래서 예단문제는

 

안주고 안받기로 마무리 됐었죠 물론 지금도 신랑은 어머님과 문제가 생기면

 

제편을 들어줍니다 아들이지만 어머님이 생떼를 쓰신다는걸 잘알고 있거든요

 

많고 많은 힘들일이 있었지만 같은여자로서 혼자 살아오셔셔 고생을 하셔서

 

그렇다고 많이 참고 이해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자식을 낳고 부터

 

그리고 어머님집 근처로 이사오고 부터는 어머님 얼굴도 보기 싫어질때가 많더군요

 

사건은 지난 겨울 부터였어요 어머님이 무리하게 집을 장만하시고서는 아직 몇개월

 

되지않은 아기를 그것도 감기에 걸린 아기가 있는 저에게 자꾸 뭔가를 시키시더군요

 

시시콜콜한 세금 납부부터 부동산계약시 따라가는것등등요  그러면서 저한테 김장까지

 

시키실려고 하시더군요 어머님집 난방도 제대로 안되서 추운냉골에 감기걸린 아이

 

데려다놓구요...ㅡㅡ 보통 아기가 어릴땐 김치를 사먹거나 다른 시어머니들은

 

담가주시기도 한다던데 우리 어머님은 고작 8포기 김장을 힘들다고 몸도 덜푼

 

저한테 시키시길래 "어머님 형님도 같이해요?" 라고 물었더니 너거 형님은

 

친정에서 얻어 먹자나...  저희도 친정 고모가 담가 주시는거 아시면서도 저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 너무 서운하고 열받아서 아기 감기도 있고

 

안되겠다고 딱 잘라 말씀드렸더니 힘들게 아둥바둥사는 시어미부탁하나 안들어

 

준다고 섭섭하다고 난리가 났지요 신랑이 아무리 어머님이 이래서 저래서 그렇다고

 

얘기를 해도 지금까지 열번 잘한거 다 지우시고 절 나쁜 며느리로 몰더라구요

 

그래서 한동안 연락을 안했습니다 그러고선 몇달후 어머님 찾아오셔서 내가

 

원래 그렇다는 얘기만 하시며 우시더군요 한순간 전또 나쁜며느리가 되었지요

 

그래서 할수없이 제가 또 죄송하다하고 풀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또 일이 터졌습니다

 

아주버님과 형님이 자주 싸웁니다 이혼얘기도 자주 할정도로요 

 

얼마전 아주버님이 또 형님과 싸우고 이번에 아주버님이 가출을 해서 어머님집에

 

몇일 지내겠다면 짐까지 싸들고 왔었죠 어머님 장남에 대한 애정이 좀 많습니다

 

그러면서 매일 밥을 먹어야 하는 아주버님 떄문에 좀 귀찮기도 하고 이번엔

 

심각하게 싸운터라 이혼이라도 하실까봐 어머님혼자 발을 동동 구르셨죠

 

정작 본인들은 덤덤한데두요 그러면서 자꾸 저에게 어떡하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님이 형님하고 얘길하시면 형님 아주버님 편들고 혼낸다고 일만

 

커지니까 형님 친정어머니와 얘기를 해보세요"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10분후 전화가 와서는 저한테 형님집에 같이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5시반까지 어디로와라 이렇게 얘기하시길래 지금 형님이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언제 집에 올지 모르니 전화를 해보고 가자 했습니다 사실 제가 가기도 껄끄러웠구요

 

같은 며느리입장에서 어머님과 제가 같이가면 형님이 뭐가 되겠어요 그래서

 

전화를 하자하니 집앞에 가서 전화해서 오라고 하면되지 하는 겁니다 그때당시

 

어머님전화는 안받고 형님이 제전화만 받을떄였죠 약속이 있거나 어디 멀리가있으면

 

헛수고이고 아이도 업고 가는데 그렇게 가긴 뭐하니 연락을 해보자 하니

 

이때부턴 화를 내기 시작하더군요 "가면되지!! 가서 기다리면 되지 무조건 기다

 

리면 된다!! " 가서 전화해서 오라하면되지!!!그래서 제가 어머님 지금도 안받는 전활

 

그떄 받을지 어떻게 아냐 그리고 아이를 데리고 가는데 무작정 집앞에서 빚쟁이도

 

아니고 어떻게 기다리냐 했더니 막 화를 내시면 저보고 어딜 가자 하면 알았어요

 

하고 한번에 가는적이 없다고 "가기싫나?가기싫으면 치아뿌라!!!"이러고는 전화를

 

확!!끊어 버리시더군요 원래 어머님은 친척집에 가자고 하실떄도 전화없이 가는

 

분이라 전화를 하고 가야한다고 말씀드렸더니 항상 토를 단다고 하시는거더라구요

 

전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다

 

우리신랑에게 전활해 울면서 말했죠 아주버님네 싸운일로 내가 왜 욕을들어야 

 

하냐구요 그랬더니 신랑 어머님꼐 전활해 곤란해서 그러는걸 설명을 하는데

 

왜 화를 내냐고 하니 어머님이 더 화를 내고 끊었다더군요 그러면서 울엄마

 

내가 아들이지만 이해안되는 부분이 많다 그러니 엄마한테 너무 잘할라고 애쓰지도

 

말고 부탁하면 설명하지말고 거절하라더군요...어른한테 설명을 드리는게 잘못된건가요?

 

저 시집와서 3년동안 어머님 생신상 형님은 한번도 안차려드렸지만 전

 

직장다니면서도 차려드리고 외식해 드리고 근처에 이사온후로는  결혼기념일에도

 

찾아오시는 어머님 그냥 가시라고 하기가 그래서 계속 같이 보냈습니다...

 

친정엄마가 없어 시어머님과 더 잘지낼려고 노력했는데...저한테 그러는건 또

 

어찌어찌 참을수 있지만 어떻게 말로는 그렇게 이쁘다 하시면서 손주 생각

 

안해주시는거에 너무너무 화가 나더군요  자고있는 아기도 어머님이 무슨일이 있으면

 

그냥 안고 나오라 할정도니까요ㅡㅡ; 정말 신랑 말처럼 잘해드리려 노력하지도말고

 

거절할때는 설명없이 싹 잘라 말하는게 나은 방법일까요 어머님과 저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