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한얼굴과 매치가안되는 소개팅녀

손톱에때껴따2009.05.29
조회1,737

 

 

21살 탱자탱자 낮잠이취미인 남학생입니다

 

요 며칠전에 문자로 친한여자애(A라고표기할게요)랑 수다를떨다가 간만에 밥이나먹자!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돠

 

그러자 '나낼친구랑신촌서2시까지있어야되니까 2시까지 신촌으루왕ㅋㅋ'

 

이라고 쇼부를 치고 다음날 2시까지 가서 A를 만났습니다

 

근데 A의 친구(B라고표기하겠습니다)가 이 근처에산다고 얘를 바래다주자는 거였습니다

 

제친구인 A는 완전 여자랑은 거리가먼 캐진상,왈가닥,까불까불대는 캐릭터인반면

 

그친구인 B는 얼굴도 청순하고 눈도큰! 흔히말하는 청순한생머리의미녀? 였어요..

 

그 친구B를 바래다주고 A와저는 근처 식당에서 밥을먹는데

 

제가 별기대도안하고 B를 소개시켜달라고했습니다 그러자 A가 흔쾌히알았다고해서

 

며칠뒤 번호를 받아서 문자도 주고받고,

 

일촌도 맺고해서 뭐 친해졌는데요.

 

그날 처음볼때랑은 다르게 친해지니까 재밌기도한 아이여서 더욱맘에들었....뭐그런거죠

 

그러다가 이번엔 단둘이보자는 얘기가나와서 주말에 잔뜩기대한채 만났습니다.

 

처음봣을땐 그냥 바래다주는거라 대화할일도없었고 존칭쓰며했거든요

 

 

강남에서데이트를하는데 3시까지보기로했습니다. 그아이가 도착한게 무려 5시.

 

헐.......... 화가나서 뭐라고 따졌더니 적극적인(?)스킨십으로 껴안아주더라구요

 

두번째본거긴하지만 제대로본건 이번이 처음인데 포옹까지!! 덕분에 화가풀렷습니다

 

뭐 2시간을기다린끝에 만나서 저녁을 먹으러 민토(민들레영토)를 갔는데요

 

뭐.. 그때부터 슬슬 본색(?)이 나오는겁니다

 

웃긴얘기를하니까 미친듯이웃어제끼는데 그 웃음소리랑 크기가.......

 

그있자나요 가래낀 웃음소리.. 걸걸하면서.. 그런 웃음소리로 모든사람들이 다쳐다보게 계속 웃어댑니다..

 

게다가 그뒤로는 웃음뿐아니라 목소리자체가 너무커서 사람들이고 민토알바생이고 다쳐다보는데도 멈추지를않아요..

 

일부러 식사만마치고 잽싸게나온뒤 좀더놀다가 집에왔는데요

 

다음날 B한테 연락이온겁니다, 잘들어갔냐-푹쉬었냐 이러면서..

 

뭐 다시문자로 대화하면서 눈치를줬습니다..

 

'넌 웃는소리가 너무특이해서 문제야!'

 

라는식으로.. 그리하면 다음번에볼때는 적어도 주위에방해는안되겠지 하고 이틀정도뒤에 또봤지만....................

 

달라진게없었어요 하악........

 

솔직히 B는 얼굴도이쁘고 다좋고 웃는소리가 문제라는건아닌데 너무 주변사람들을 의식안하니 문제입니다..

 

손예진 한가인같은 청순한 미인이 사람들눈치신경안쓰고 큰소리로떠들어대고 사람많은데서 아직 아무사이도아닌데 껴안지않나, 술먹으면 새벽에전화해서 취했다고 애교도피우고 진상도피우고 별난리를다하고.. 청순한얼굴에 캐진상녀..

 

근데어쩌죠 미워하기엔 너무이쁜데ㅠㅠㅠㅠㅠ이쁜데용서해야하나요 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