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소문제와 비리

고3학생2009.05.29
조회745

글쓰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말씀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지방학교. 그러나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하는

기숙사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고3학생입니다.

 

 

 

수능이 167일 앞으로 다가와 1분1초가 아까운 이 시간에

제가 여기에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이번주 월요일을 기점으로 장염환자(학교에서는 배탈이라고 하죠)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쓴것을 들키면 큰 불이익을 받을 수 있고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니

학교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우리학교에는 타지학생들이 음식에 적응을 못한탓인지,

아니면 급식에 문제가 있는것인지는

몰라도 장염환자가 한달에 2~3명씩은 있었습니다

저도 여기와서 장염을 처음 걸려봤는데 2년 조금 넘게 생활하며

총 4번 걸렸습니다.

 

 

 

 

그런데 요번에는 저희학년에만 10명이 넘는 아이들이

한꺼번에 장염이 걸렸습니다.

한학년에 180명이기 때문에 10명이면 상대적으로 많은 아이들이죠

 

 

 

 

저희 학년만 걸린것도 아니고 1학년엔 환자가 더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방송으로 장염이니 식중독이니 알지도 못하면서

떠들고다니지 말고 배탈로 알으라고, 학교명예 훼손된다고 하더군요

 

 

 

식중독으로 판명되면 학교 급식소를 한달간 닫아야 하니까

학교생활에 문제생기는걸 원치 않으면 이상한 소리 하지 말으랍니다.

 

 

 

 

 

그리고 학교가 공장지역에 있어서 병원이 많지 않는데

주변에 내과가 한개가 있습니다.

26일에 아픈애들이 그 내과를 가서 내과에서 보건소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장염이나 식중독환자가 같은학교에서 하루에 두명이상 오면 신고를 하게 되어있다더군요)

 

 

그뒤로 선생님들이 그 병원 못가게 합니다.

내과 말고  "의원"가라고 안그러면 외출증 안써주고

그 의원이 정상적인 병원이면 괜찮은데 선생님들도 평소엔 돌팔이라고 가지말라고

하는 곳입니다. 가면 맨날 비타민주사만 놔주는곳.

 

 

 

애들이 항의하니까 그럼 XX대학병원가라고 같은재단이니까

신고안할거라고 선생님 입으로 그러시더라고요

 

 

 

학교 명예때문에 아픈애들 병원도 못가게 하는게 말이 됩니까?

이번일이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 가을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 내과에 전화해서 신고하지 말라고 부탁했다더군요

 

 

 

 

오늘은 아픈애들이 가서 학생부장 선생님께 항의를 했더니

너네가 삼각김밥 먹어서 그런거다. 라고 말씀하셨다는데

그럼 얘들 단체로 삼각김밥먹고 이렇게 된건가요??

 

 

 

 

작년엔 1, 2학년에 환자가 30명쯤 됐었는데

3학년엔 한두명 밖에 없어서 우리가 외부음식 잘못먹어서

그랬을 수도 있겠구나 했는데

 

 

 

 

이런 일이 한번 더 있고나니

우리의 잘못만이 아닌것 같습니다.

외부음식 매일 먹던 중학생때는 괜찮았는데

고등학생이되고 면역력이 약해진 걸까요?

외부음식을 일년에 한두번 단체로 먹는것도 아닌데

왜 이런일이 발생할까요?

 

 

 

 

어젠 닭이 들어간 국이 나왔는데

한 아이의 국에서 닭깃털이 나왔습니다.

국에서 파리 3번쯤 봤는데

아줌마한테 들고가면 다시떠준다고 합니다

파리 나온국 먹고싶겠습니까??

 

 

이것도 건의했더니 그냥 웃고 넘기더군요

 

학생보다 학교명예를 위하는 학교

정말 정떨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