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말하는 MB의 개입니다!!!!!! ㅡ_ㅡ

무쓰2009.05.30
조회1,181

여러분이 말하는 MB의 개입니다!!!!!! ㅡ_ㅡ

안양 분향소의 모습..

 

 


여러분이 말하는 MB의 개입니다!!!!!! ㅡ_ㅡ

밤이 가면 갈수록 사람들이 점점더 몰려드는 안양 분향소의 모습


여러분이 말하는 MB의 개입니다!!!!!! ㅡ_ㅡ

플레쉬의 영향으로 제대로 안나왔지만..노란 종이에 소망과 글들이 가득 적혀있는

안양분향소 앞의 편지들...

 

 


여러분이 말하는 MB의 개입니다!!!!!! ㅡ_ㅡ

오늘 오전 9시 30분 경복궁역...

초대장이 없으면 못들어간다.써붙여 놓은 전단에 사람들이 우왕좌왕한다.

나역시 우왕좌왕했다.


여러분이 말하는 MB의 개입니다!!!!!! ㅡ_ㅡ

국민을 못믿었던 경찰은 뭐가 그리도 겁나는지 이른 아침부터 물대포 차를 배치하고있다.

이게 대한민국 경찰이다.

 


여러분이 말하는 MB의 개입니다!!!!!! ㅡ_ㅡ

우리같은 일반 시민들은 결국 길바닥에 주저 앉아서 그분이 가시는 모습을 볼수밖에 없단 말인가...

한 여인의 가슴에 써있는 문구가 가슴에 와 닿는다.

 


여러분이 말하는 MB의 개입니다!!!!!! ㅡ_ㅡ

노사모 회원이리라 추정되는 어떤 아저씨의 열변을 토하는 모습..

앞으로 노사모의 향방에 대해서... 투표를 해달라고 부탁하고 계셨다.

시민들은 가는 걸음 멈추고 작은 스티커 투표를 하고있었다.

 


여러분이 말하는 MB의 개입니다!!!!!! ㅡ_ㅡ

어렵사리 노제 장소에 도착했다.

많은 어르신들.동생들.형님.누님.아이.할 것없이 이미 시청광장은 인산 인해였다.

 


여러분이 말하는 MB의 개입니다!!!!!! ㅡ_ㅡ

길바닥에 떨어진 신분 한조각 과 그것을 사뿐히 즈려밟고 있는 발...

왠지 지금의 언론의 모습이리라...

난 이런 언론인이 되고 싶지 않다. 난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아마추어 사진기자가

되고 싶다.

 


여러분이 말하는 MB의 개입니다!!!!!! ㅡ_ㅡ

정말 뜨거운 햇살 아래....

그분이 떠나시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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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요 앞전 네이트 판 베스트 글에 댓글을 달았던..아마추어사진사 입니다.

 

일부러 싸이도 공개로 해놨습니다.

욕하고 싶으신분은 쪽지나 댓글로 욕을 해주셔도 됩니다.

 

의견이 있을땐 그 의견을 회피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이성적으로 말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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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그분이 내일 떠나신다..

일이 되질 않는다..

하루종일 인터넷만 뒤적거린다..

각가지 음해설.음모론 난 관심없다.

 

내가 첫번째로 맞이했던 나에게 참여 정치가 무엇인지 맛보게 해주셨던 그분...

나의 첫번째 대통령...

바로 그분이 내일 떠나신다..

 

이대로 그냥 보내 버리고 말것인가..

 TV에서 흘러나오는 영상물 따위에... 그분을 보면서 울수 없다고 생각했다.

 

결심했다. 주변에서는 미친짓이라고..

피곤할텐데 집에서 그냥 쉬라고 한다.

하지만..난 가겠노라고 굳건히 말했다.

 

난..진보.보수..그딴 어려운 말 모른다.

대한민국 먹고 살만 해지면 항상 해 처먹는건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리고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더 알게된다.

그래..가자.가서! 마지막 모습 보고 오자...

 

 

-- 29일 영결식 당일 -

 

아침 일찍 회사에 " 짜를라면 짜르쇼.." 하며 툭 던지고 내 스타일 데로

사진기 들처업고...필름을 카메라에 셋팅했다..

경복궁으로 가는 길 자체가 이리도 설렐까..

마음이 무거우면서도 내심 기쁘기도 했다.

 

자를테면 자르라지..

난 내가 살아 생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을 해보는 것이기에...

후회 따위 없었다.

 

 

경복궁 도착...

경찰들이 보인다.

그리고 전단이 붙여있다..

" 초청장없는 인간은 대통령 가시는길 보지 마시오.." 라고 보인다.

그래  더럽고 아니꼽다.

니들 꼬라지 보기도 싫다.

난 먼 발치서라도 그분을 보겠다.

 

경복궁 역사 밖으로 나왔다.

민중을 믿고 민중을 섬겨야 하는 경찰이..

뭐가 그리도 겁나는지..물대포차를 여기저기 배치하고 있었다..

 

길의 폭이 10메타 정도라면 6메타 정도는 전경.의경들이 대기 중이엿다.

일만 시민들은 제대로 가지도 못할 정도로 마치 지들이 전세라도 낸 것인냥 앉아있다.

기분이 더러웠지만..

발인 하는 날은 원래 싸우면 안된다고 배웠다.

상을 치르는 기간에는 죄인 이기 때문에 무조건 미안하다고 해야한다고 배웠다.

 

그래 참자.... 드럽고 아니꼽고.. 눈물이 흘러도 참자.

 

그렇게 길을 헤메고 잇을때 나의 눈에 띄는 영감님이 계셨다..

 

그분이 가시는길 어렵게 오신 지체장애 할아버지..

사람들은 냉정하게 피해간다..

 

그분의 가르침이 아니잖은가...

약자의 편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라고 가르치지 않으셨는가...

다가 갔다.

할아버지는 경복궁에 그분을 보러 가셔야 한다고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휠체어를 거꾸로 발로 밀며 밀며 오셨다.

가슴이 미어졌다.

외할머니..우리 어머니 생각에 눈물이 났다.

제가 모실게요. 같이가요.

할아버지는 고맙다고 하셨다.

 

경복궁으로 향해서 휠체어를 밀었다.

사람들은 나를 찍는다..

불편했다. 난 해야 할일을 하는 것이다. 왜찍는가..

방송국 기자들이 나를 찍었다..

난 못생겼다. 난 얼굴에 심한 흉터도 잇다.

나를 왜찍는가.. 난 해야할 일을 할뿐이다.

 

할아버지를 모시고 경복궁으로 가는길은 철저하게 통제와 감시다.

경찰이 가라는데로 가보기도..

할아버지는 마음이 타들어 가셨나 보다..

할아버지를 모시고... 지하도...계단.. 업고..메고...들고....

그렇게 서너시간을 보냈다..

 

공권력의 벽을 지체장애를 앉고 계신 할아버지도 실감을 하셨다.

세종문화회관쪽에 5호선 지하철을 태워달라신다.

역사 공익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다행이도 도와준다. 감사한 동생이다.

할아버지를 지하철에 태워보내고 나니 마음이 안심이 됬다.

 

다시 난 시청으로 갔다..

 

울먹이는 사람들..

우는 사람들..

웃는 사람들..

스처가는 사람들..

기자들..외국인들...

 

짋밟힌 신문들...

많은 만장기들... 이제 그분이 가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느낀다.

 

그리고.......

 

그분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영영 작별하셨다.

 

 

 

 

=-=-=-=

집으로 돌아오는 길...

현장에서 나눠준 노란 손수건을 카메라 가방에 똘똘 감았다..

 

그리고 어떤 보수적인 어르신이랑 실랑이도 잇엇다..

 

" 젊은이들의 생각없는게 지금 이나라를 얼마나 힘들게 하는가.. "

 

" 어르신..전 진보와.보수 어떤것도 신경 안씁니다.

  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뿐이고.. 전 그게 뿌듯할 뿐입니다. "

 

어르신은 한참을 욕하고 역정을 내신다.

 

웃엇다.

 

집에와서 생각했다..

 

민주주의?

 

진보?

 

보수?

 

 

왜 서로가 부딪히는지 아십니까?

 

 

 

그건 바로..보수주의 적인 사람들은 지킬게 많아서 보수적인겁니다.

그리고 진보 적인 사람들 은 지킬게 없어서 진보적입니다.

 

가진게 많은 사람은 그것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열지 않는 것이요.

가진게 없는 사람은 그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전 그것이 이 나라 이땅에 뿌리깊게 박혀 버린 지금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나에게 역정 내신 어르신게 차마 말씀 못드리고 온게 있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스스로 자살을 했는데 뭐가 불쌍하냐고요?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 집권때 6명정도의 기업가가 자살했다고요?

 

반대로 생각해 보세요.

 

그 기업가들도 스스로 목숨을 끈었는데 우리같은 사람이 그 사람을 불쌍하게 여겨야 하나요?

진보와 보수는  종이 한장 차이 일 뿐이고.

진보와 보수는 말의 의미가 약간 다를 뿐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 나라 이  땅의 국민들이 다 잘살고 .

이 나라 이 땅의 국민들이 다 잘 먹고.

이 나라 이  땅의 국민들이 다 웃고 살수있는 걸 바라는거 다 똑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전 이명박의 개가 아닙니다.

전 분명하고 확실하게 말씀 드리지만..

종군사진기자가 꿈인 청년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