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무원입니다. 어렵게 공부해서 합격하고서 발령받아서 면사무소를 다니게 됐죠. 너무나 발령이 빨리나서 당황했어요. 그래도 첫 직장이고 원하던 직장이어서 대체로 만족했습니다. 처음에는...
물론 지금도 크게 불만이 있는 건 아닙니다. 단지 외롭다는 것뿐...
민원실에 있어요. 주민등록등본 떼주고 주민증 재발급해주고 항상 사람 상대하는 일이죠.
들어오자마자 일하나 가르쳐주는 사람 없더라구요. 민원인이 와서 뭐 해달라면 다른 면으로 전화해서 물어보고 어떨때 민원인은 30분이상 기다리더군요. 미안하기도 하고 답답하구.
그럭저럭 3개월이 지나더군요. 일은 어느정도 적응되고 이제 사람들도 익히고 점심을 항상 혼자 먹거든요. 여기는 자리를 비우면 안돼서 12시에 직원들이 나가면 혼자 남아있다가 직원들오면 가까운 식당(여기는 촌이라서 식당이 하나뿐입니다.)에 가서 혼자 밥을 먹었죠. 처음에는 무지 서러웠는데 지금도 서럽지만 그런데 적응하고 잘 다니죠.
면 직원은 14명 계장님들은 나이드신분들, 젊은 사람 딱 세사람. 나 포함해서. 처음에는 동갑인 여자애가 있어서 넘 좋더라구요. 근데 그게 더 짜증이 날줄은 몰랐었요.
퇴근할 때는 30살 넘은 언니랑 동갑애랑 이렇게 퇴근하게 됐죠. 한번은 출근한지 몇 일 안돼서 마감하고 동갑애 옆에 서서 뻘쭘하게 기다렸죠. 친해질 기회도 별로 없죠. 계도 다르거든요. 서 있는데 갈 생각 안하더군요. 옆에 남자 직원이 퇴근안하냐고 그 애한테 물으니 " 저 오늘 숙직이예요'하면서 책을 보더군요. 어찌나 황당한지 같이 퇴근하는 나한테 말두 않고. 저리하나. 그치만 참았죠. 글구 평소에 퇴근할때 여자 셋이 퇴근할라면 언니가 먼저 가면 걔는 달려가서 언니 옆에 붙어서 가구 저는 뒤에 뻘쭘하니 졸래졸래 따라갔죠. 언니나 걔나 붙임성 없어서 서로 말도 없었지만 차차 나아질거라 생각했죠. 난 내 나름대로 친해져보려구 언니한테도 말도 걸고 그 동갑애한테 밥도 같이 먹고 술도 마시자고 술 좀 사달라구 하구. 이랬거든요. 집에 와서 빨래 하라구. 우리집에 세탁기가 있으니. 걘 오라면 오고 퇴근하면 집에 콕 박혀 있더라구요. 첨엔 너무 적응 안되대요. 글구 언니랑 둘 사이에 낄 틈도 주지 않대요. 한번은 언니랑 걔랑 과자를 먹는데 언니가 날 부르면서 너도 와서 먹어. 부르대요. 그래서 가서 자리에 앉으니 걔는 뭐가 그리 불편한지 자리를 피하더라구요. 그런적이 몇 번 있었어요. 말걸면 삐져서 대답 안하고 과일 준다면 삐져서 싫다구 하구. 물론 그 사이에 걔가 나에 대해서 오해를 한게 많더라구요.
한번은 그런적 있었죠. 젊은 사람끼리 저녁이나 같이 먹자구 했어요. 근데 가자기 회식이 생겨서 저녁을 그냥 먹게 됐죠. 회식 자리에서 그 동갑애는 정말 어처구니 없게도 밥 먹구 언니랑 가버리대요. 물론 언니도 서운하지만 약속 있었던거 뻔히 알면서 가버린 걔 넘 웃기대요. 그래도 참구선 술이나 마시자면 데려가니 그 얘 삐져있대요. 알고 보니 내가 원래는 남자 직원이랑 둘이 술 마시고 싶어했는데 지를 세웠다고 하더군요. 어처구니 없죠. 나중에 제가 먼저 문자 보내서 오해 풀고 다음날 술 마시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했죠. 자기는 내가 그 남자직원에게 친해지려는 노력의 반만큼만 자기에게 해달라구 하더라구요. 그때 황당 그냥 넘어가구. 내가 지랑 별로 친하지도 않는데 남자직원이랑 더 친한게 싫다구 하더라구요. 황당. 지는 말걸면 삐져서 대답 않고 지 볼일 있어도 퇴근할 때 얘기도 않고 한마디로 예의라고 나한테 차리지 않았죠. 이래저래 오해 풀고. 그래도 같이 다니기 정말 짜증나더군요. 내가 이제는 냉소적으로 대하니 걔가 그러더군요. 나한테 쌓인거 있으면 풀으라네요. 그래서 내가 난 너한테 불만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단지 외로워서 그렇다구. (난 맨날 밥 혼자 먹죠. 주위에 직원없구 항상 혼자 챙겨주는 사람 없구.)외롭죠.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호강이지만. 걔 왈" 너한테 잘해주고 싶은데 나 편한대로 하게 되네".
예전에 내가 "진희야 우리집에 맥주 있는데 맥주 마시자 " 걔 왈"( 웃으면서 )너 혼자 많이 마셔"
"진희야 우리 집에 와서 밥 먹자. 너 혼자 먹잖아.". 대답 :"(웃으면서)너 혼자 많이 먹어"
나중에 그러더군요. 자기는 남의 집에 가도 불편하고 남이 우리집에 와도 불편하고 밖에서 노는거 싫고. 노래방 절대 안가고. 집이 좋다네요. 자기는 나랑 다르대요. 그리고 자기는 직장에 첨 들어와서 옆에 직원분이 많아서 다들 챙겨주고 가르쳐주고 그랬다더군요. 그래서 자기는 남 전혀 챙겨줄줄 몰라. 난 네가 나한테 젊은 남자직원한테 해주는 것 만큼 해주었으면 좋겠다구 말하더군요.
참고 있던 내 성질 건드렸죠. 나 원래 소심하고 남한테 막 뭐라는 성격 아닌데 욱하는건 좀 있죠.
"야 너 네 숙직해도 얘기 앖고. 기다리는 사람 생각도 안하고. 집에 같이 가면서 집에 다 와서야 누가 물어봐야 갈 때 있다 대답하고 내가 잘해주면 좋다구 하다가 지 편한대로 휙 가버리구 지 불편한거 꼭 티 내고 그거 당연하게 생각하고 지 남 안챙겨주는거 당연하구 언니가 편해서 자기는 언니한테 의지하게 된다고. 그러면서 나보고 좀 잘해달라구하고. 니 남한테 잘해준게 뭐냐. 나 너 직장 동료이상으로 안 보니깐 암 것도 나한테 바라지도 말라구. 너 최소한 예의는 지키라고 항상 출퇴근 같이 하면 네 볼일 있으면 미리 얘기라도 하라구. " 암 말 안태요. 글구 내가 "너 불만 있음 얘기해봐"그랬더니 대답않대요.
걔 집에서 장녀라는데 애처럼 좀 잘해달라구. 칭얼대고 지 혼자 있음 붙고 언니 있음 언니한테 붙고. 열나 재수없더라구요.
호강에 겨운소리인지
저는 공무원입니다. 어렵게 공부해서 합격하고서 발령받아서 면사무소를 다니게 됐죠. 너무나 발령이 빨리나서 당황했어요. 그래도 첫 직장이고 원하던 직장이어서 대체로 만족했습니다. 처음에는...
물론 지금도 크게 불만이 있는 건 아닙니다. 단지 외롭다는 것뿐...
민원실에 있어요. 주민등록등본 떼주고 주민증 재발급해주고 항상 사람 상대하는 일이죠.
들어오자마자 일하나 가르쳐주는 사람 없더라구요. 민원인이 와서 뭐 해달라면 다른 면으로 전화해서 물어보고 어떨때 민원인은 30분이상 기다리더군요. 미안하기도 하고 답답하구.
그럭저럭 3개월이 지나더군요. 일은 어느정도 적응되고 이제 사람들도 익히고 점심을 항상 혼자 먹거든요. 여기는 자리를 비우면 안돼서 12시에 직원들이 나가면 혼자 남아있다가 직원들오면 가까운 식당(여기는 촌이라서 식당이 하나뿐입니다.)에 가서 혼자 밥을 먹었죠. 처음에는 무지 서러웠는데 지금도 서럽지만 그런데 적응하고 잘 다니죠.
면 직원은 14명 계장님들은 나이드신분들, 젊은 사람 딱 세사람. 나 포함해서. 처음에는 동갑인 여자애가 있어서 넘 좋더라구요. 근데 그게 더 짜증이 날줄은 몰랐었요.
퇴근할 때는 30살 넘은 언니랑 동갑애랑 이렇게 퇴근하게 됐죠. 한번은 출근한지 몇 일 안돼서 마감하고 동갑애 옆에 서서 뻘쭘하게 기다렸죠. 친해질 기회도 별로 없죠. 계도 다르거든요. 서 있는데 갈 생각 안하더군요. 옆에 남자 직원이 퇴근안하냐고 그 애한테 물으니 " 저 오늘 숙직이예요'하면서 책을 보더군요. 어찌나 황당한지 같이 퇴근하는 나한테 말두 않고. 저리하나. 그치만 참았죠. 글구 평소에 퇴근할때 여자 셋이 퇴근할라면 언니가 먼저 가면 걔는 달려가서 언니 옆에 붙어서 가구 저는 뒤에 뻘쭘하니 졸래졸래 따라갔죠. 언니나 걔나 붙임성 없어서 서로 말도 없었지만 차차 나아질거라 생각했죠. 난 내 나름대로 친해져보려구 언니한테도 말도 걸고 그 동갑애한테 밥도 같이 먹고 술도 마시자고 술 좀 사달라구 하구. 이랬거든요. 집에 와서 빨래 하라구. 우리집에 세탁기가 있으니. 걘 오라면 오고 퇴근하면 집에 콕 박혀 있더라구요. 첨엔 너무 적응 안되대요. 글구 언니랑 둘 사이에 낄 틈도 주지 않대요. 한번은 언니랑 걔랑 과자를 먹는데 언니가 날 부르면서 너도 와서 먹어. 부르대요. 그래서 가서 자리에 앉으니 걔는 뭐가 그리 불편한지 자리를 피하더라구요. 그런적이 몇 번 있었어요. 말걸면 삐져서 대답 안하고 과일 준다면 삐져서 싫다구 하구. 물론 그 사이에 걔가 나에 대해서 오해를 한게 많더라구요.
한번은 그런적 있었죠. 젊은 사람끼리 저녁이나 같이 먹자구 했어요. 근데 가자기 회식이 생겨서 저녁을 그냥 먹게 됐죠. 회식 자리에서 그 동갑애는 정말 어처구니 없게도 밥 먹구 언니랑 가버리대요. 물론 언니도 서운하지만 약속 있었던거 뻔히 알면서 가버린 걔 넘 웃기대요. 그래도 참구선 술이나 마시자면 데려가니 그 얘 삐져있대요. 알고 보니 내가 원래는 남자 직원이랑 둘이 술 마시고 싶어했는데 지를 세웠다고 하더군요. 어처구니 없죠. 나중에 제가 먼저 문자 보내서 오해 풀고 다음날 술 마시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했죠. 자기는 내가 그 남자직원에게 친해지려는 노력의 반만큼만 자기에게 해달라구 하더라구요. 그때 황당 그냥 넘어가구. 내가 지랑 별로 친하지도 않는데 남자직원이랑 더 친한게 싫다구 하더라구요. 황당. 지는 말걸면 삐져서 대답 않고 지 볼일 있어도 퇴근할 때 얘기도 않고 한마디로 예의라고 나한테 차리지 않았죠. 이래저래 오해 풀고. 그래도 같이 다니기 정말 짜증나더군요. 내가 이제는 냉소적으로 대하니 걔가 그러더군요. 나한테 쌓인거 있으면 풀으라네요. 그래서 내가 난 너한테 불만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단지 외로워서 그렇다구. (난 맨날 밥 혼자 먹죠. 주위에 직원없구 항상 혼자 챙겨주는 사람 없구.)외롭죠.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호강이지만. 걔 왈" 너한테 잘해주고 싶은데 나 편한대로 하게 되네".
예전에 내가 "진희야 우리집에 맥주 있는데 맥주 마시자 " 걔 왈"( 웃으면서 )너 혼자 많이 마셔"
"진희야 우리 집에 와서 밥 먹자. 너 혼자 먹잖아.". 대답 :"(웃으면서)너 혼자 많이 먹어"
나중에 그러더군요. 자기는 남의 집에 가도 불편하고 남이 우리집에 와도 불편하고 밖에서 노는거 싫고. 노래방 절대 안가고. 집이 좋다네요. 자기는 나랑 다르대요. 그리고 자기는 직장에 첨 들어와서 옆에 직원분이 많아서 다들 챙겨주고 가르쳐주고 그랬다더군요. 그래서 자기는 남 전혀 챙겨줄줄 몰라. 난 네가 나한테 젊은 남자직원한테 해주는 것 만큼 해주었으면 좋겠다구 말하더군요.
참고 있던 내 성질 건드렸죠. 나 원래 소심하고 남한테 막 뭐라는 성격 아닌데 욱하는건 좀 있죠.
"야 너 네 숙직해도 얘기 앖고. 기다리는 사람 생각도 안하고. 집에 같이 가면서 집에 다 와서야 누가 물어봐야 갈 때 있다 대답하고 내가 잘해주면 좋다구 하다가 지 편한대로 휙 가버리구 지 불편한거 꼭 티 내고 그거 당연하게 생각하고 지 남 안챙겨주는거 당연하구 언니가 편해서 자기는 언니한테 의지하게 된다고. 그러면서 나보고 좀 잘해달라구하고. 니 남한테 잘해준게 뭐냐. 나 너 직장 동료이상으로 안 보니깐 암 것도 나한테 바라지도 말라구. 너 최소한 예의는 지키라고 항상 출퇴근 같이 하면 네 볼일 있으면 미리 얘기라도 하라구. " 암 말 안태요. 글구 내가 "너 불만 있음 얘기해봐"그랬더니 대답않대요.
걔 집에서 장녀라는데 애처럼 좀 잘해달라구. 칭얼대고 지 혼자 있음 붙고 언니 있음 언니한테 붙고. 열나 재수없더라구요.
그냥 혼자서 한 소리였습니다.